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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호> 실사출력 광고물 규제정책 속속... 제작업계 지각변동 예고 - 3-
- 2007-08-16 | 조회수 926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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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제작업계
출력 이용 광고물 규제 정책 따라 채널시장 성장할까
채널업계… “양적 증가 있지만 질적 성장 없을 것”
현수막, 플렉스 간판 등 출력물을 이용한 판류형 광고물이 보다 강력하게 규제됨에 따라 반대급부로 채널간판의 성장이 관측되고 있다. 정부가 출력물 이용 광고를 규제하면서 반대로 채널간판을 권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출력물의 쇠퇴가 채널간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지자체마다 특정구역을 지정고시해 건물의 2층 이상에 입체형 문자 간판을 부착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해마다 특정구역 구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성동구의 경우 지난해 3월 15개 구간을 특정구역으로 지정고시해 2층 이상에 입체형 문자 간판을 설치하도록 규정했는데 이어 지난 6월 4개 구간을 추가로 고시해 현재 총 19개 구간이 특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상태다. 성동구 도시개발과 소판수 계장은 “성동구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 입체형 문자 간판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런 분위기는 계속해서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몇몇 출력업체 및 제작업체들은 채널간판 시장의 성장을 예상해 이쪽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기술력, 인력, 장비 등이 요구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섣불리 손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 또한 이미 채널 단가도 하락세여서 마진율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광명애드컴의 김광률 대표는 “현재 채널업계도 포화상태”라며 “일이 없어 놀고 있는 업체도 많은데 신중하게 선택할 일”이라고 전했다.
채널업계는 채널시장의 성장에 대해 양적인 증가만 있을 뿐 질적인 증가는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대성채널의 홍순환 사장은 “채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채널업계 단가 싸움이 시작됐기 때문에 호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그는 또 “아무리 정부가 채널을 권장해도 파나플렉스의 점유율을 급속도로 선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눔시스템의 김호진 실장은 “수주량만 늘어날 뿐 큰 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세상 김일석 사장은 “현재 알루미늄 채널 단가가 밑바닥”이라며 “장비나 인력이 충분히 갖춰져 대량생산이 가능한 일부 업체에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이 채널업계는 업계 전반의 긍정적 관측과는 달리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최근 채널, 특히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알루미늄 채널의 단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채널업체 또한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채널간판의 성장보다 새로운 간판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즉, 플렉스나 채널간판 등 정형화된 간판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
제미니씨앤씨의 김상일 대표는 “출력물을 이용한 광고물들이 모두 채널간판의 용도와 상충하는 것은 아니다”며 “플렉스 간판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채널간판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입체형 간판들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채널과 유사하고 소형문자에 적합한 면발광 채널 등 새로운 형태의 간판이 등장하는 등 관련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기도 했다. 또한 성형간판에 채널간판의 방식을 적용해 심볼마크나 로고 부분만을 제작하기도 하는 등 입체형 간판은 단지 채널간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출력물을 이용한 광고물이 규제되면서 오히려 입체형 간판에 출력물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일어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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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널업계는 앞으로 출력물을 이용한 광고물 뿐 아니라 광고물 전반에 대한 규제가 확산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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