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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15:03

<제133호>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제9회 아침세미나’

  • 2007-10-05 | 조회수 908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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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비전 오브 디자인 서울’ 요약


 


 


창의도시 서울을 위한 전략 키워드는 ‘SOFT’




서울의 도시디자인 및 경관 종합계획 수립 착수


 


1191564063677.gif\"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 지난 9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제9회 아침세미나’에서 ‘비전 오브 디자인 서울(Vision Of Design Seoul)’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서울의 도시디자인에 대한 큰 밑그림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품격 있는 도시 건설을 위해 디자인서울총괄본부라는 도시디자인 전담기구를 신설한 데 이어 최근 간판과 거리의 공공시설물을 통합 정비하는 ‘디자인서울 거리’ 조성안을 발표, 획기적인 도시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

권영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지난 9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제9회 아침세미나’에서 ‘비전 오브 디자인 서울(Vision Of Design Seoul)’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서울의 도시디자인에 대한 큰 밑그림을 제시했다.


‘비전 오브 디자인 서울’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하드 시티(Hard City)’에서 ‘소프트 시티(Soft City)’로




지난 5월 1일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에서 디자인서울총괄본부를 발족했다.

도시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인 ‘비전 오브 디자인 서울’은 원래 서울의 공무원들을 위한 교육 자료로, 어떻게 서울시를 이끌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서울은 궁극적으로 구조 중심의 ‘하드 시티(Hard City)’에서 컨텐츠 중심의 ‘소프트 시티(Soft City)’로 변해야 하는데 오랜 동안 하드시티에 머물러 있었다.




이제는 기능과 자동차 위주에서 인간 및 보행자 중심 도시로 거듭나야 하며 건설·산업 위주의 도시에서 자전거 속도를 음미하는 슬로우 시티(Slow City)로 나아가야 한다. 역사·전통과 단절된 도시에서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엄숙주의·바라보는 도시에서 참여와 체험 중심의 창의 도시로, 에너지과잉 및 고정된 도시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고 변전하는 아메바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

결국 ‘소프트(Soft)’는 서울을 창의도시로 만드는 전략 키워드이며 소프트한 서울을 구현키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울은 앞으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생태도시, 고등교육형 인간을 바탕으로 한 지식기반의 세계도시, IT 기술과 산업을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첨단도시로 바뀌어야 한다. 

또한 비우는 도시, 유연한 도시, 소통의 도시 등도 서울이 지향해야 하는 모습이다.


 


조형, 공간, 색채, 서체 등 일관된 서울 경관 조성할 것




서울다운 경관을 만들기 위해 입체 도시경관 계획 수립에 착수, 내년 말쯤 완성할 예정이다.

역사를 기반으로 도시 윤곽을 조율하고 연구해 남북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서울 곳곳에 장소성을 부여함으로써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다.

또한 서울을 관광자원화 하고 1, 2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정했다. 프랑스 파리가 1년에 7,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나 서울은 고작 500만명이 채 안 된다.




올해 하반기는 서울의 도시 디자인의 틀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디자인은 백년대계라는 생각으로 디자인 제반을 확립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으며 지구 단위별로 학술용역이 나가 있는 상태이다. 

서울의 공간 문법에 맞고 조화될 수 있도록 도시 구성요소들을 다시 설계하고 바꿔 나갈 것이다.  

기호와 상징이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자 종합적인 상징 개발을 하고 있으며 서울만의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서체 개발의 필요성도 자각해 서체 공모도 할 예정이다.




토지 색, 기후 색, 공기 색, 인공구축물의 색 등 색의 단서를 연구해 종합적인 도시 색채가 규명되면 지구별로 체계적으로 적용한다.

서체, 색채, 조형,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관된 서울의 모습을 조성하겠다. 

지난 4월 디자인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세계 디자인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세계디자인수도(World Design Capital ; WDC)를 희망하는 신청서를 이미 제출한 상태이다. 다음달 21일 그 결과가 발표되며 WDC로 지정되면 2010, 2011년 2년간 세계디자인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경쟁력 강화, 도시 브랜드화, 관광 증진 등 전방위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우고 통합하는 것’이 서울 도시디자인의 핵심




서울의 도시디자인의 이념은 비움의 미학에서 출발한다. 

불필요한 것은 없애고 필요한 것은 통합하는 통합지주형 디자인을 연구할 것이다.

현재 주소체계를 변경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안내사인의 디자인도 새로 해야 한다.

‘레저블(legible)’, 즉 잘 읽히고 이해하기 쉬운 서울이 돼야 하며 잘 보이게 하는 것은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므로 복잡한 것을 지양하고 모든 것을 단순화시켜야 한다. 




시각적으로 투명성 높은 도시 공간을 만들겠다.

이 외에도 지하철역 몇 개소의 승강장(플랫폼)을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건물의 신축·개축·증축시에도 예술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관조형에서 참여형으로 도심속 공공미술의 패러다임도 바꿀 것이다.

또한 친수도시, 삼림도시, 무장애의 도시, 자전거의 도시를 지향한다. 


 


정리=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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