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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3 17:48

(제5호) 서울시 2002년 좋은 간판·심사평

  • 2003-02-13 | 조회수 976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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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색채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내용 전달\"


이번 2002년 좋은 간판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수준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우동한그릇\'은 간결한 서체와 건물 파사드와의 일체감과 조화면에서, \'우리그릇 麗\'는 절제된 색채와 간판 바탕의 면 대비 문자 크기의 적절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은상 \'우동한그릇\' 정필균 사장

\"보는 사람 편해야 좋은 간판\"

\"이런 상이 있는지 몰랐는데, 어쨌든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시에서 간판문화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정필균 \'우동한그릇\' 사장은 우동전문점이라는 가게 이미지를 바로 연상할 수 있는 상호를 찾다가 이같은 이름을 짓게 됐다고.
정 사장은 수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게 마련인 간판의 특성에 주목했다. \'우동한그릇\'은 서체가 간결할 뿐 아니라, 건물 파사드와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사장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어야 좋은 간판\"이라며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색채와 서체 등 간판디자인을 도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가게 간판이 좋은 간판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아름다운 간판문화 조성에 더욱 신경을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은상 \'우리그릇 麗\' 박여숙 사장
\"전통문화 아름다움 살려야\"

\"우리 가게는 한국의 전통 그릇을 취급하고 있다. 우리 그릇을 쓰자는 뜻에서 가게이름을 우리말로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서체도 전통미를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다.\"
박여숙 \'우리그릇 麗\' 사장은 \"이번 수상작의 서체는 조선시대 목판글씨를 변형해 디자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평소에도 조선시대 서체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우리그릇 麗\'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절제된 색채와 간판 바탕의 면 대비 문자 크기의 적절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시상에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사장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상을 계기로 간판문화에도 전통적인 요소들이 두루 퍼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sptoday.com

■ 동상

\'연JEWELRY\'는 독특한 문자 소재와 시각적으로 안정된 문자 크기 및 레이아웃 덕분에 호평을 얻었고 \'꽃미술관 도원\'은 파사드가 갖는 자연친화적 이미지와 조화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신선 설농탕\'은 문자 중심의 독특한 소재 및 건물 형태와의 조화가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장려상
\'IYAKI 외 2\'는 연립형 지주간판으로 간판의 간격과 크기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으며 \'종이연\'은 문자형으로 간결한 서체 및 건물바탕과의 조화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호감을 샀다. \'풍경\'은 화려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런 필체를 사용해 친근감을 연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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