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Celebrity Boxing\'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운동선수 등 몇몇 유명인사들을 불러 놓고 복싱을 시키는 것.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일부 출연자들이 돈을 받고 몸에 \'골든 팰리스\'라는 온라인 카지노 광고를 문신으로 새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문신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일주일 정도 뒤에 지워지는 것.
NBA 선수인 래시드 월라스도 \'돈을 받고 문신을 새기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NBA는 선수들에게 \'운동화\'와 \'NBA가 제공한 옷\' 외에는 기업로고 등을 걸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물론 선수들의 몸도 금지된 영역 중 하나.
이에 대해 소비자 감시단체 중 하나인 커머셜 알라트(Commercial Alert)의 한 관계자는 \"이제 광고주들이 신체를 광고메시지 전달의 도구로 생각하다니 놀랍고 당황스럽다\"며 \"이는 극에 달한 상업주의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운동선수들은 \"몸에 어떤 내용의 문신을 새기건 그건 순전히 표현의 자유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550만명이 시청했으며 웹사이트 방문자수도 지난 3월13일자 프로그램 방영 이후 24시간 내에 200% 늘었다. 골든 팰리스는 문신광고가 큰 효과를 보이자가 투자를 늘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명 이상의 운동선수들의 동의를 받았고 그 숫자를 더 늘린다는 것.
골든 팰리스측은 \'문제될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 \"유니폼에 새긴 로고와 피부에 새긴 문신간에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 조던의 Nike 유니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하면서 왜 우리 문신에만 반대를 하냐\"고 반박한다. 광고계에서는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스타컴 전략팀의 리사 도나휴는 \"새로운 매체가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