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 전체 23,259건 / 1228 페이지
    • 3,627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6호) 옥외광고 트렌드 - 일본 도쿄 긴자

  • 긴자에 대형 \'가두 비전\' 증가세
    \'고급·차분\'이미지 벗을지 주목


    차분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일본 도쿄의 긴자에서 빌딩 앞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광고를 하는 \'가두(街頭) 비전\'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긴자에서는 4쵸메 사거리를 중심으로 6대가 가동중이다.
    4쵸메 사거리의 미츠코시백화점 벽면에 세로 5m, 가로 9m의 비전이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긴자의 가두 비전은 이 때를 기점으로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백화점은 물론 증권회사나 스포츠용품점 등의 벽에도 설치되고 있다.

    미츠코시백화점의 가두 비전은 최신의 고화질 영상으로 1시간에 2회, 15초짜리 영상을 1주일 동안 방영하고 광고료로 40만엔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편의 상아이(三愛)드림센터의 벽에도 대형 비전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는데 사거리 어느 곳에 서 있더라도 큰 화면이 시야에 잡힌다. 이를 본 사람들은 \'활발하다\' \'영상이 깨끗하다\' 등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반면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긴자는 원래 조용하며 고급스러운 제품을 위주로 상업활동을 해온 \'어른들의 거리\'라 대형 디스플레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참고로 도쿄에서는 지난 80년에 신주쿠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이후 주로 시부야, 하라주쿠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거리에 집중보급됐다.

    긴자의 고객층을 보면 10대는 5% 이하로 50대 이상이 많다는 조사도 있다. 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파친코점도 들어서지 못하도록 규제돼 다른 거리와 차별화된 거리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비전을 운영하는 측도 신중한 편이다.

    미츠코시백화점의 가두비전을 운영하는 \'스튜디오 알타\'는 \"신주쿠에서는 흘려보내는 광고 중 긴자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광고를 선별하며 음량도 조절해서 내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신주쿠의 알타비전은 유명하다)
    긴자의 대형 비전 등장에 대해서는 평가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긍정쪽의 경우 \"일본의 장기 불황으로 긴자의 거리풍경이 많이 변했으며 고급 브랜드의 화려한 외관이 증가해 가두 비전도 어울린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이제 긴자도 활발하고 화려한 도시가 돼야 한다\"는 적극적인 주장도 있다.
    이에 반해 \"지금까지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갑작스럽고 시끌벅적한 대형 비전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대형 가두 비전이 풍경을 바꾸고 있는 긴자 거리가 고급스럽고 옛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할지, 시부야나 하라주쿠와 같이 10대들이 자주 움직이는 거리로 변할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관리자
    • 인기
    • 1,203
    • 3,626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6호) "저게 광고야 영화야?"

  • 영화+기업광고 옥외광고판 등 영역확대


    영화에서 특정회사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하는 PPL(Product Placement)로 시작된‘영화와 광고의 만남’이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며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와 기업광고가 손을 잡고 스크린뿐만 아니라 TV나 옥외광고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 공동마케팅(co-promotion)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사는 제작비 절감과 더불어 영화 예고편이나 포스터 이외의 홍보 창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은 영화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제품이나 기업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만남에 적극적이다.

    지난 14일부터 TV 전파를 타고 있는 우체국 예금·보험의 광고모델은 4월초 개봉을 앞둔 영화‘하늘정원’의 주인공 이은주. 별도의 모델계약이나 광고촬영은 없었지만 “당신을 만나 많이 웃었고 많이 행복했습니다.조금만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라는 광고 카피는 영화‘하늘정원’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하늘정원’은 말기암 환자인 20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영주(이은주)가 우연히 한 TV CF의 모델이 되어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내용. 이 시나리오를 접한 우정사업본부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하고 극중CF 장면을 영화 개봉에 앞서 미리 TV광고로 방영하고 있다.

    지난해 결혼정보업체 커플매니저와 고객의 사랑을 그린 영화‘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와 결혼이벤트사 듀오가 대대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방영중인 KTF의 모바일커머스 K머스의 CF‘영화관’편은 영화배우 송강호의 얼굴이 크게 부각된 영화‘살인의 추억’포스터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송강호가 KTF의 모델인가’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이 광고 역시 기업체와 영화제작사가 손잡은‘광고 속의 영화광고’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MBC 월화 드라마‘내 사랑 팥쥐’에서 극중 놀이공원 기획실 문 앞에 당시 개봉을 앞둔 영화‘도둑맞곤 못 살아’의 포스터가 걸려 있었던 것도 이유는 다르지만 비슷한 효과를 노린 것이다.

    눈밝은 시청자라면 당시 MBC의 간판드라마인 일일극 \'인어아가씨’와 주말극‘그대를 알고부터’에서도 이 영화의 포스터를 발견했을 터.‘도둑맞곤 못살아’의 제작사가 바로 MBC의 자회사인 MBC프로덕션이었던 것이‘드라마속의 영화광고’가 탄생한 배경이었다.

    (문화일보 3월18일자)
    • 관리자
    • 948
    • 3,625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6호) "순수미술에 웬 기업광고?"

  • 연극ㆍ뮤지컬에 \"웬 기업광고\"


    얼마전 공연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무대는 배경이 맨해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TTL\' 간판이 커다랗게 내 걸렸다. 뮤지컬 \'풋루스\'의 장면에서도 패스트푸드업체 \'버거킹\'의 로고가 그대로 노출됐다.
    순수 분야로 손꼽히는 연극, 뮤지컬에 돈냄새 물씬 나는 마케팅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기업은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돈이 부족한 공연기획사들은 이처럼 공연을 통해 기업을 홍보해 주는 것.

    드라마나 영화에서 PPL(상품노출)은 더이상 새삼스러운 마케팅 방식이 아니지만 그동안 연극에서는 이같은 시도가 활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관객이 많이 동원되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계한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너무 노골적\'이라고 얼굴을 찌푸리는 관객도 있지만 공연계는 양측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다고 환
    영하는 입장이다.

    뮤지컬 \'더플레이\'의 배경이 되는 버스 정류장에도 \'이롬 황성주 생식\'과 의류브랜드 \'더팬\'의 광고가 등장하고 심지어 극 속에서 생식의 간접광고가 되는 대사도 나온다. 공연 제작사는 두 회사에서 물품과 현금 지원을 받아 관객들을 위한 홍보에 사용했다.

    올해 1월 막이 오른 대형 공연 \'캣츠\'는 잘 만든 문화상품의 위력을 보여준 사례. 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협찬사들은 공연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캣츠의 유명세를 자사 상품 판매와 연결하는 동시에 공연을 홍보했다.

    협찬사인 LG생활건강이 캣츠 분장 메이크업을 배워보는 메이크업 교실을 열었으며 캣츠 포스터로 뒤덮은 래핑버스를 타고 고객서비스에 나섰다. 베니건스도 캣츠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관객을 맞이하는가 하면 캣츠 칵테일을 제조해 판매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3월21일자)
    • 관리자
    • 945
    • 3,624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6호) 대구참사 기금 - 금강기획 선행

  • 대구 정연준씨에 기금


    광고대행사인 금강기획 직원들이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 애틋한 사연을 간직한 채 숨진 희생자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중앙일보가 대구지하철 사건을 보도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매달 1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오다 저세상으로 떠난 정연준(36)씨의 선행을 소개\'(2월26일자 10면)했고 금강기획 직원들이 이를 알고 작은 정성이지만 정씨의 뜻을 돕기로 한 것.

    금강기획 직원들은 이같은 사연을 읽고 고인의 뜻을 지키겠다며 500만원을 모아 지난 18일 \'정연준 기금\'이란 이름까지 지어 사회복지기관인 \'아름다운 재단\'에 맡기기로 했다. 정씨는 올 봄 고교생이 된 박다운(15)군이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학비 등을 도와주려고 했었다.

    금강기획 홍보팀 김현성(30)씨는 \"매달 10만원씩 3년간 붓는 데 필요한 현금 360만원과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도서상품권(140만원)으로 500만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관리자
    • 986
    • 3,623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5호) 광고물 안전도검사권 뜨거운 감자 부상

  • 서울시지부 단일화 추진 귀추 주목

    광고사업협회 서울시지부가 옥외광고물 안전도검사 위탁 업무를 협회로 단일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업은 올 2월 새로 취임한 이한필 시지부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이미 지부 차원에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지부는 오는 6월이면 시와 맺고 있는 안전도검사 위탁 업무의 계약기한이 끝나고, 앞으로는 해당 업무가 자치구로 이양됨에 따라, 각 자치구의 입장을 파악한 후 의견조율을 통해 단일화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 대상광고물 및 위탁 현황

    옥외광고물 관련법에 따르면 안전도검사 대상광고물은 △옥상간판 △광고물 상단 높이가 지면에서 5m이상이고 1면 면적이 1㎡이상 돌출간판 △4층이상에 설치하는 가로형간판(입체형 제외) △지면으로부터의 높이가 4m이상인 지주이용간판 등 주로 거리에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광고물들로 이들 광고물은 원칙적으로 3년마다 안전도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서울시의 안전도검사 위탁 업무는 협회와 건축사사무소로 이원화돼 있고, 민원인이 이들 중 위탁 업체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 25개 구청 중 10여개 구청은 위탁 지정을 신청한 건축사사무소가 없어 실질적으로 지부에서 안전도검사 업무를 모두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일부 자치구의 경우 안전도검사 물량이 많지 않아 관련법에 명시된 인원과 장비를 갖추고 위탁 업무를 할 경우 이윤이 맞지 않아 대부분의 건축사사무소가 진입을 꺼리고 있는 이유에서다.

    ■ 문제점 뭔가

    안전도검사 위탁 업무에 있어 지적되는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안전도검사가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위탁 업체의 경우 현장에 나가 눈으로만 확인하고 안전도검사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어 왔다.
    그 다음으로 지적되는 사항은 위탁받은 업체의 자질 문제다. 임시적으로 장비와 인력을 갖추는 시늉을 해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위탁 업무를 지정받는 업체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공무원이 지속적으로 안전도검사 지정 업체의 기술자와 장비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안전도검사 수수료가 현실에 맞지 않게 너무 적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현재 안전도검사 대상광고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생활형 간판의 경우 수수료가 2만원대로 민원인이 요구하는 수준의 안전도검사를 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라며 안전도검사 수수료가 현실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관계자들 입장

    서울시지부의 안전도검사 위탁 업무 단일화 계획에 대해 관계자들은 각기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우선 구청 관계자들은 대부분 협회로 안전도검사가 단일화되는 걸 환영하는 분위기다. 효율적인 광고물관리를 위해서 광고물 관련 협회로 일원화되는 게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관련법상 건축사사무소가 자격요건을 갖춰 위탁지정을 요청해 올 경우,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눈치다.

    행자부도 자치단체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행자부는 각 시도에‘결자해지’차원에서 안전도검사를 협회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반대 입장도 만만치 않다. J구청 관계자는“건축사사무소의 경우 관내에 있는 업체가 선정되는 만큼 협회보다 신속하게 검사업무를 처리해 주고 있다”며“지부로 단일화될 경우 안전도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K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옥상광고나 지주이용광고 등 대형 광고물의 경우 도면과 구조계산서의 분석 없이는 제대로 안전도검사를 할 수 없다”며“건축사사무소가 이런 측면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 향후 전망

    안전도검사 위탁 지정 업무가 각 자치구로 이양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각 자치구가 위탁 업체를 지정해 계약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구청의 경우 5월중 고시를 통해 공고를 내고, 6월중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 자치구 관계자의 경우, 협회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관련법상 일정 자격기준을 갖춘 건축사사무소의 진입을 막을 방법이 없어 시 지부의 추진방향이 관련법 개정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협회의 안전도검사 단일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행자부측은 건축사보다는 업자들이 광고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협회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세우고, 각 시도에 지침까지 내렸으나 관련법 개정까지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한 구청 관계자는“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큰 문제”라며“시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곳이 안전도검사를 맡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민영 기자 mylee@sptoday.com
    • 관리자
    • 955
    • 3,622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5호) 화장실광고 인쇄매체 지고 동영상매체 뜬다

  • \'나홀로 힘주는\'공간을 잡아라
    화장실광고, 인쇄 \'침울\' 동영상 \'활짝\'


    화장실이 생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재인식되면서 광고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실 광고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단순 포스터형 인쇄광고대행 업체는 시장형성에 고전하고 있는 반면 동영상 광고 대행사는 선전을 거듭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화장실 광고가 인도어(indoor)비즈니스로 불리는 등 이미 보편화한 광고매체로 자리잡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시장은 블루게일, 해피소피, 넥서스21 등 토종업체들이 점유하고 있다.

    13·23세대 전문 마케팅 대행사를 표방하고 있는 블루게일(대표 이미영 www.bluegale.co.kr)은 최근 3년간 서울·경기 신도시 180여개 중고등학교 화장실에 액자형 광고틀을 설치하고 한국존슨앤존슨·한국베링거인겔하임·삼보컴퓨터·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대형 광고주를 유치했다.

    블루게일은 특히 중고등학생만을 타깃으로 화장실 광고와 광고엽서 등을 구비, 1323세대를 소비층으로 삼고 있는 광고주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이미영 사장은 \"우리의 화장실 광고는 1323세대인 서울 중고등학생 23만명에게 매일 3회 이상 반복적으로 노출 가능한 효율성 높은 매체\"라며 \"포스터형 인쇄광고 유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엽서광고, 쿠폰북 등을 함께 도입하는 등 신세대 전문 프로모션 툴 개발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8호선 도시철도 화장실에 광고를 유치하고 있는 해피소피(대표 장준수 www.happysopee.co.kr)의 경우 변기 앞에 장식용 액자와 함께 화장실문화 캠페인 광고를 나란히 부착해 공익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 업체는 액자형 광고가 시장 형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예 화장실문화 시민연대와 손잡고 화장실 인테리어, 리모델링, 용품공급, 청소관리 등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장준수 사장은 \"액자형 인도어비즈 인쇄광고가 탁월한 광고 주목률로 사업 초기에 활기를 띠는가 싶더니 선발업체인 I사가 부도나는 등 이내 사그러들었다\"며 \"새로운 화장실 문화 보급이라는 공익성과 신뢰감을 내세워 화장실 관련 사업에 모두 손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인쇄형 화장실 광고대행사가 관련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동영상 광고를 앞세운 넥서스21은 관련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종합광고대행사인 넥서스21(대표 강은수 www.nexus21.co.kr)은 서울 세종문화회관과 패밀리레스토랑 TGI의 화장실에 국내 처음으로 동영상 광고를 설치했다.

    이 회사가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한 액정화면은 화장실 앞뒤 문짝에 부착, 안팍에서 영상광고를 감상할 수 있어 화장실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강은수 사장은 \"금강기획, 대홍기획 등 대형 종합광고대행사로부터 매체섭외를 받는 등 우리 회사의 화장실 동영상 광고는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일본, 인도, 이탈리아 등과 기계수출 계약을 맺는 등 올해 해외시장에서만 100억원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정만 기자 jman@sptoday.com
    • 관리자
    • 인기
    • 1,541
    • 3,621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5호) 미 옥외광고협회, 옥외광고 효과측정법 곧 발표

  • 아비트론, 닐슨 등 테스트 등 개발 활기

    상반기중 시스발표 예정


    옥외광고와 관련 기업, 광고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광고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측정방법의 개발이 외국에서 잇따라 시도되고 있어 향후 결과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옥외광고협회(OAAA)는 아비트론(Arbitron)과 함께 새로운 광고효과 측정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종결과를 올 2분기중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마케팅조사업체인 닐슨도 자체개발중인 옥외광고 효과측정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누가 보는가\'도 중요

    OAAA와 아비트론(Arbitron)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다양한 옥외광고 비율측정법을 테스트한 후, 새로운 광고효과 측정시스템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옥외광고가 게시된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수를 세어서 효과를 측정하고 있는데 지난 2001년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져왔다.

    이들이 새 측정방법을 개발하는 목적은 옥외광고를 본 사람이 몇명인가뿐 아니라 \'누가\' 보는가도 조사하기 위해서다. 즉 연령, 성별, 운전경향, 쇼핑습관 등 \'어떤 사람들\'이 옥외광고에 노출되는지도 함께 조사하기 위한 것.
    옥외광고 효과와 관련해 지금까지 큰 문제로 지적돼 온 것은 \'옥외광고를 본 사람이 몇명인가\'보다 \'누가\' 보는가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몇명이 보는가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수용자의 태도나 라이프 스타일 등도 파악돼야 광고주에게는 진짜 유용한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에 있은 1차 테스트 때에는 몇몇 측정방법을 동시에 실시, 각 측정방법의 신뢰성과 타당성, 샘플의 호응정도 등을 비교분석했다. 샘플수의 증가 가능 여부와 비용요인 등도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됐다.
    1차 테스트를 통해 약 1,000명의 샘플로부터 두가지 종류의 통행일지(전통적인 일지와 인터넷 기반의 이동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다이어리에는 샘플 구성원의 인구통계학적인 정보도 기본적으로 기입하도록 돼 있다.

    지난해 가을께 열린 2차 테스트에서는 이미 갖고 있는 소비자의 움직임 패턴에 관한 데이터와 1차때 수집한 다이어리 데이터를 통합·비교하는 작업에 촛점을 맞췄다. 특히 약 50명의 보조 샘플에게는 휴대용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장비를 주어 옥외광고에 대한 잠재적인 노출 가능성을 측정하는 한편 샘플 개개인의 동선을 추적했다.


    노출률, 주목도 측정

    세계적인 마케팅조사업체인 닐슨(Nielsen)도 새로운 옥외광고 측정방법을 고안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닐슨의 모기업인 VNU는 새 측정방법을 세계표준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해 옥외광고회사, 광고주 및 대행사 등으로 옥외광고자문협의회(Outdoor Advisory Council)를 구성했다. 이 모임에는 OAAA, 클리어 채널, 유니버설 맥캔, 스타컴 미디어베스트 그룹, 미디어컴 등이 참여했다.

    닐슨은 지난해 10월 1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각 샘플 구성원들은 작은 기계를 들고 다니는데 이 기계는 매 20초마다 그 사람의 움직임을 기록한다. 이렇게 기록된 움직임 정보가 각 옥외광고가 설치된 지점을 나타낸 지도와 매치돼도록 했다. 닐슨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바는 다른 4대 매체들처럼 옥외광고의 노출률, 주목도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미국 광고업계에서는 옥외광고 효과측정방법들이 과거 차량통과대수를 세거나 소비자들의 기억에 의존한 조사방식을 이용해 부정확할 수밖에 없었으나, 아비트론이나 닐슨 등이 앞장서과학적 시스템을 고안하려는 시도를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이들 업체의 측정법에 대한 효율성이 검증될 경우 앞으로 광고주들은 보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옥외광고 매체를 자신있게 구매할 수 있게 되고, 특히 매체사들도 정확한 가치를 고객, 광고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광고저널)
    • 관리자
    • 941
    • 3,620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5호) -해외화제- 문신광고 찬반 논란속 '효과만점'

  • 문신으로 번진 기업광고
    찬반 논란 속 \'효과만점


    미국에는 \'Celebrity Boxing\'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운동선수 등 몇몇 유명인사들을 불러 놓고 복싱을 시키는 것.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일부 출연자들이 돈을 받고 몸에 \'골든 팰리스\'라는 온라인 카지노 광고를 문신으로 새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문신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일주일 정도 뒤에 지워지는 것.

    NBA 선수인 래시드 월라스도 \'돈을 받고 문신을 새기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NBA는 선수들에게 \'운동화\'와 \'NBA가 제공한 옷\' 외에는 기업로고 등을 걸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물론 선수들의 몸도 금지된 영역 중 하나.

    이에 대해 소비자 감시단체 중 하나인 커머셜 알라트(Commercial Alert)의 한 관계자는 \"이제 광고주들이 신체를 광고메시지 전달의 도구로 생각하다니 놀랍고 당황스럽다\"며 \"이는 극에 달한 상업주의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운동선수들은 \"몸에 어떤 내용의 문신을 새기건 그건 순전히 표현의 자유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550만명이 시청했으며 웹사이트 방문자수도 지난 3월13일자 프로그램 방영 이후 24시간 내에 200% 늘었다. 골든 팰리스는 문신광고가 큰 효과를 보이자가 투자를 늘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명 이상의 운동선수들의 동의를 받았고 그 숫자를 더 늘린다는 것.

    골든 팰리스측은 \'문제될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 \"유니폼에 새긴 로고와 피부에 새긴 문신간에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 조던의 Nike 유니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하면서 왜 우리 문신에만 반대를 하냐\"고 반박한다.
    광고계에서는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스타컴 전략팀의 리사 도나휴는 \"새로운 매체가 될 수도 있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 관리자
    • 인기
    • 1,090
    • 3,619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4호) 버스 외부광고 시장을 잡아라

  • 대한매일 \'텃밭\'에
    전홍·광인·인풍 등
    속속 \'도전장\'

    업체마다
    유리한 입지 확보 위한
    줄다리기 \'한창\'


    연간 3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버스외부광고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한매일이 지난 18년간 독점해온 버스외부광고 사업분야에 지난해 말부터 전홍·광인·인풍 등 유력 옥외광고 전문 대행사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업계가 물량확보를 놓고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광고주들이 경제성과 광고 효과를 고루 갖춘 버스외부광고에 관심을 배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들 옥외광고대행 업체들은 내년도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쟁탈전의 강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서울지역의 8,500여대 버스외부광고 물량 가운데 6,500여대를 확보하고 있는 대한매일은 최근 개별 운수업체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매일 사업국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내년도 시장점유율이 15~2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악성 루머가 관련시장에 돌고 있는 등 신규진입 업체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며 \"전홍·광인·인풍 등 새로운 경쟁업체들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운수회사를 상대로 파격적인 고가 매체사용료를 제시하면서 시장을 파고드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매일은 현재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58개 운수업체 가운데 41개사와 올 연말까지 1년간 매출의 68%를 매체사용료로 제공하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매일은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충북·충남·강원·제주·부산·울산 등의 대행권을 쥐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 대행권자인 송산기획, 대구의 서방기획, 경북의 한국교통광고 등도 대한매일의 해당지역 지사이기 때문에 대한매일은 여전히 버스광고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또 서울지역 마을버스의 광고대행권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김포교통 등 서울 2개 운수업체와 처음으로 290여대 물량을 계약한 전홍은 이어 전국 버스외부광고 사업권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대전·광주·마산·창원·진해 등의 광고대행권을 잇따라 따냈다.

    전홍 관계자는 \"공항 리무진버스 등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가 말처럼 쉽지 않다\"며 \"지방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4개 운수업체와 500여대의 물량을 계약한 광인의 경우 사업진출 첫해부터 광고규격을 확대하는 등 공세적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광인 관계자는 \"어차피 독점적 사업자인 대한매일과 공생관계를 형성할 매체사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처음부터 광고규격을 확대해 시장안착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2월 19일 치러진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선거때 40대 초반의 운수업체 대표들이 지지한 김종원 신임 이사장이 당선됨으로써 기존 조합 집행부와의 관계가 돈독했던 대한매일의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색다르게 분석했다.
    관련 시장의 가장 강력한 도전업체는 인풍. 인풍은 5개 운수업체와 600여대의 물량 계약을 맺고 내년도 물량 확대를 위한 공격경영을 공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존 광고규격으로 영업을 펼쳤지만 조만간 이를 확대해 내년 초 2,000~3,000대의 수량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대한매일과 서울조합간의 계약기간이 1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 우리는 모든 서울조합 소속 버스업체와 개별 접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등 물밑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인풍의 물량 가운데 H운수 300여대는 현재 대한매일과 계약이 겹쳐 있어 분란의 소지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동아·북부·대흥교통 등 3개 서울지역 운수업체는 독자적으로 \'애드시티\'라는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700여대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한매일을 포함한 광고대행업체간의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지만 내년도 사업권자 선정의 절대기준은 운수업체에 얼마 만큼의 적정수익을 보장하는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업권 계약 체결의 전제 조건은 광고 수주와 유지관리 능력이기 때문에 굳이 특정업체와 독점적으로 갈 이유가 없다\"면서 \"서울조합 이사장 선거와 관련해 업계의 로비가 있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만 기자 jman@sptoday.com
    • 관리자
    • 인기
    • 1,274
    • 3,618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4호) 아파트도 브랜드 전쟁

  • 고속도로 주변 옥외광고전 갈수록 치열


    \"장동건의 The-#(샵), 금난새의 롯데 캐슬, 노주현의 현진에버빌, 채시라의 e-편한세상, 유동근 전인화 부부의 굿모닝힐, 김호진 김지호 커플의 미소지움,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메르디앙\' …\"
    쟁쟁한 CF스타들을 앞세운 아파트 브랜드 값 올리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건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아파트 브랜드를 지은데 이어 최근 들어서는 용도별로 세분화시키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리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브랜드 값 상승이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직접적이고 유효한 마케팅 수단이기 때문에 홍보전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이제 소비자는 \'튼튼한\' 아파트보다는 \'이름값\'하는 아파트를 원하는 세상이 됐다. 고속도로 주변의 야립간판 등 옥외광고물을 통한 건설회사 브랜드 경쟁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 광고 매체는 수없이 많다. 그 중에서 야립광고 매체는 여러 면에서 다른 매체들을 능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우연히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브랜드 광고를 보았을 때 신뢰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잠재적인 소비자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야립간판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경부고속도로에는 \'동문건설 굿모닝힐\' \'현진종합건설 에버빌\' \'대원 칸타빌\' \'서해종합건설 그랑블\' 등의 야립광고물들이 달리는 차량들을 수시로 반갑게 맞이한다.
    먼저 경부선 판교 톨게이트 직전에 동문건설 굿모닝힐 야립광고가 위치해 있다. 서울을 빠져 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제일 처음 볼 수 있는 건설회사의 야립광고물이다. 굿모닝힐의 로고와 같이 야산에 떠오르는 해처럼 우뚝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그 다음 마주치는 야립광고물은 현진종합건설의 현진에버빌. 에버빌(Everville)은 영원하다는 의미의 \'ever\'와 마을을 나타내는 \'village\'의 합성어로 다음 세상까지 계속될 주거공간을 짓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버빌은 또 이와 가까운 곳에 1기를 더 세워 놓았다.

    안성휴게소 조금 못미친 곳에는 서해종합건설의 그랑블 야립광고가 있다. 마지막으로 입장휴게소를 지나면 대원 칸타빌의 광고물이 눈에 들어온다. 칸타빌은 \'노래하듯이\'라는 뜻의 칸타빌레를 줄인 말로 노래가 절로 나올만한 행복한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같은 옥외광고 매체 외에도 건설회사들은 건축현장 펜스, 아파트 건축물 측면 등에 자사 CI와 브랜드, 회사명을 큼지막하게 써놓아 광고를 하기도 한다.

    동일토건은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 펜스에 동일하이빌 광고를, 풍림산업은 인천공항고속도로에 건설중인 아파트 측면에 아이원 CI광고를 하고 있다. 특히 풍림산업은 BI현장적용 매뉴얼을 작성해 모든 건축현장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
    현재 건설회사들의 광고 및 홍보가 \'남 따라하기 식\'의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광고 매체의 선택도 한쪽으로 치우친 네이밍 위주 방식보다는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이현 객원기자


    ■ 아파트 브랜드 누가 잘 지었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주상복합 아파트의 브랜드를 \'트라팰리스\'(도심속 궁전이란 뜻)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일반 아파트의 경우 이미 \'래미안\'으로 통일, 사용하고 있으나 주상복합은 그동안 타워팰리스, 갤러리아팰리스, 로얄팰리스 등 제각각이어서 브랜드 전략상 이를 통일하기로 한 것.
    대우건설은 새 브랜드 \'푸르지오\'를 달고 첫번째로 아파트 건축사업을 시작했다.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도 아랑곳없이 건설업체들의 브랜드 네이밍작업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업체별 브랜드명은 다음과 같다.

    △경남기업 \'아너스빌\' △금호건설 \'베스트빌\' △대우건설 \'푸르지오\'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동부건설 \'센트레빌\' △두산건설 \'위브\' △롯데건설 \'캐슬\' △벽산건설 \'블루밍\' △삼성건설 \'래미안\' △성원건설 \'상떼빌\' △신동아건설 \'파밀리에\' △쌍용건설 \'스윗닷홈\' △SK건설 \'뷰\' △LG건설 \'자이\' △코오롱건설 \'하늘채\' △태영 \'데시앙\' △포스코건설 \'the #(더샵)\' △풍림산업 \'아이원\' △한라건설 \'비발디\' △한신공영 \'휴(休)\' △한화건설 \'꿈에 그린\' △현대건설 \'홈타운\'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대성산업 \'유니드\' △대주건설 \'파크빌\' △동문건설 \'굿모닝힐\' △동양고속건설 \'파라곤\' △동원개발 \'로열듀크\' △동일토건 \'하이빌\' △서해종합건설 \'그랑블\' △ 신도종합건설 \'브래뉴\' △신영 \'프로방스\' △신일 \'해피트리\' △신창건설 \'미션힐\' △우남종합건설 \'퍼스트빌\' △우미건설 \'이노스빌\' △우림건설 \'루미아트\' △월드건설 \'메르디앙\'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중앙건설 \'하이츠\' △중흥건설 \'S-클래스\' △풍성주택 \'신미주 후레쉬카운티\' △현진건설 \'에버빌\'


    아파트 외벽 건설사 브랜드 표기
    \'불법광고\'…현행법상 단속대상


    아파트 측면 외벽에 시공업체의 CI와 회사명이 큼지막하게 그리져 있거나 쓰여 있는 것은 단속 대상이 되는 불법광고물일까, 아닐까.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브랜드 알리기 경쟁이 가열되면서 아파트 외벽에 그리는 업체명 및 브랜드명 규격이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 특히 업체마다 브랜드 네이밍과 함께 새로운 CI를 제작, 빠른 시기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 때문에 건설업체 이름을 크게 도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현수막과 플렉스를 이용한 대형 광고물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대부분 신축 단지 내 아파트에서 빈발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단지 완공 후에도 방치돼 있어 불법여부 논란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는 주민들로부터 궁금증을 사면서 눈총을 받기도 하며 행정자치부와 일선 구청에는 \'건설업체들의 광고행위 아니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아파트 외벽에 건설회사의 명칭을 작게 표시하는 것은 고지(告知) 차원에서 가능하지만 특정 브랜드나 회사 로고가 들어가면 현행법상 불법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불법 광고물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까지 일일이 규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입법취지나 법의 형평성에서도 문제가 없지 않지만 수백~수천m 밖에서도 브랜드나 로고 등이 확연히 보인다면 광고목적이 분명해 단속대상에 해당한다\"고 못박았다.

    안정만 기자
    • 관리자
    • 인기
    • 1,089
    • 3,617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4호) 관악구, 담쟁이 넝쿨로 불법벽보 막는다

  • 관악구, 자치구 특수사업으로 추진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자체 특수사업으로 불법벽보가 빈발하는 담장에 담쟁이 넝쿨을 심는다. 구는 그동안 빈 공간만 있으면 우후죽순처럼 부착되는 불법첨지류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으며 우선 3월중에 구청 옆 담장에 시범적으로 담쟁이 넝쿨을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또 이 방안을 점차적으로 관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푸른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4월5일 식목일에 봉천5동 관악드림타운 주변 벽면 및 봉천2동 우성아파트 주변 벽면 약 300여 미터에 주민들을 참여시켜 약 700포기의 담쟁이 넝쿨을 심고, 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식재 적기인 3월에서 4월까지 담쟁이 넝쿨 심기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김양규 관악구 광고물관리팀장은 “그동안 도로변이나 일반 주택가 담장에 불법벽보가 반복적으로 부착돼 거리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민원도 자주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담쟁이 넝쿨 식재 사업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sptoday.com
    • 관리자
    • 인기
    • 1,068
    • 3,616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4호) 옥외광고 개혁 나선 규제위 뒷얘기

  • Sing Zone,광고물설치허가·신고실명제
    \"실효성 미약하다\" 이유 2건 수용 거부


    규제개혁위원회가 최근 행정사회분과 회의와 본회의 등을 통해 광고물 구역제(Sing Zone) 도입과 광고물에 대한 설치허가·신고실명제 등 2건의 개선안을 수용이 곤란하다며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규제위 행정사회분과위원회(위원장 정문수 인하대 교수)가 지난달 21일 본회의에 올린 \'옥외광고물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규제위는 서울시가 제시한 \'옥외광고물 관리기본방안\'을 토대로 법령개정 여부를 판단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규제위는 광고물 구역제 도입과 관련, \"이는 도시계획법상 주거·상업·공업지역 등 용도지역별로 특성에 따라 광고물 설치를 차등 규제하려는 것으로, 현행 제도를 통해서도 상·공업지역은 광고물을 완화하고, 주거지역은 제한하고 있어 실효성이 미약하다\"면서 \"24개 용도지역별로 광고물 설치방법을 구분할 경우 현행 법령체계가 더욱 복잡하게 돼 16종의 광고물을 9종으로 축소하자는 개선과제와 상충된다\"고 거부이유를 밝혔다.

    광고물 설치허가·신고 실명제에 대해서는 \"광고물에 허가·신고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자는 이 제도는 지난 98년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 개정 이전에 시행했었지만 규제완화와 실효성 미약 등의 이유로 같은해 10월에 열린 14차 규제위 심사과정에서 삭제된 규정\"이라고 지적했다.

    규제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광고물 구역제도는 제도 개선보다 상가 등을 중심으로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민협정 광고물 구역제\'로 권유해 나갈 계획\"이라며 \"광고물설치허가·신고실명제는 광고물의 수량이나 건물규모가 작은 읍단위 지역은 가능하지만 광고물이 많고 고층건물이 대부분인 도시의 경우 육안으로 허가·신고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고 신고사항의 위조가 쉬워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안정만 기자
    • 관리자
    • 909
    • 3,615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3호) 광고사업협회 정기총회 현장 스케치, 화보


  • 협회의 정기총회 및 정책 세미나는 21일 오후 4시, 등록 및 숙소배정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 이번 총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참석 대의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자세로 총회 및 정책세미나에 임했다는 점.
    5개 분과별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는 회원들의 열띤 토론과 참여로 2시간이라는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늦은 밤까지 이어졌으며 전문가들을 초청, 실시한 직무연수도 높은 참석률을 보인 가운데 진행됐다.
    박헌규 행정자치부 광고제도계장이 22일 실시한 ‘2003년 옥외광고물 정비.관리 기본지침’직무연수는 특히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 계장의 개략적인 설명이 끝난 후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 직무연수에 참석자 대부분이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에 궁금하거나 개선여지가 있는 법제도적인 부분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오고갔고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

    박 계장은 “옥외광고사 제도가 국가공인됨에 따라 이제 이 ‘옥동자’를 제대로 키우기 위한 물적, 제도적 인프라를 갖춰야 할 때”라며 “협회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옥외광고업의 위상제고와 옥외광고물의 질적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며 향후 법개정에도 협회에서 도출한 개선안을 적극 반영시켜 보다 현실화된 법제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23일 10시부터 진행된 총회에서는 암 투병으로 회장 재임도중 퇴임한 송도섭 전회장이 참석, 인상적인 격려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송 전회장은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도 항상 업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변함이 없었다”며 “우리 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옥외광고사제도의 국가공인 소식을 접하고는 감회가 새로웠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송 전회장은 이어 “업계 관계자가 보다 성숙된 마인드와 장인정신으로 옥외광고업을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뿌리 깊은 산업으로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염원한다”며 업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이번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28명, 감사패 36명, 공로패 19명, 회장표창 45명 등 총 191명에게 표창과 시상을 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상을 남발해 그 권위와 의미가 퇴색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총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상은 말 그대로 우수한 자에 대한 칭찬인데 너도 나도 받는 상, 남발되는 상은 상으로서의 가치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협회원들에게만도 172개의 상이 돌아갔는데 정기총회 참석자가 212명인 점을 감안하면 참석자 절반 이상이 상을 받은 셈. 이 가운데는 2~3개의 상을 중복 수상한 사람도 여럿 있었으며 집행부 임원조차 수상을 위해 단상과 단하를 몇번씩 오르내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협회는 이번 정기총회 및 정책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의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3년 업무지침서’와 ‘사업계획(안)’, 그리고 ‘정책 세미나’ 주제 내용을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해 각종 현안들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배려했기 때문.
    또 협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키 위해 옥외광고업 등록제에 대한 질의문항 등을 포함한 설문지를 작성, 배포했다.
    한 대의원은 “예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총회와 세미나의 준비사항이나 진행이 많이 매끄러워지고 성숙된 느낌”이라며 “협회가 발전해 간다는 것은 곧 우리 업계가 성숙되고 발전하는 것이기에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관리자
    • 909
    • 3,614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2호) 정책진단 인터뷰- 정유승 서울시 도시정비반장

  • \"획일성 탈피…區마다 특색갖는 옥외광고물 추진\"

    정비효율 높이도록 관련법규 개선에 우선순위
    시민참여 확대도 적극 유도해 광고물 인식전환
    조직 개편…종합적·효과적 경관관리 가능할것


    지난 1월 단행한 조직개편안에 따라 서울시의 광고물 관리와 정비업무는 새롭게 출범한 주택국 소속 도시정비반에서 담당하고 있다. 초대 책임자를 맡은 정유승(43·서기관) 반장은 2003년 서울시의 주요 광고물업무 추진과제를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해 설명한다. 도시경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선 옥외광고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선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또 하나는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지속적인 활동을 펴나가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조직개편으로 광고물 담당 부서가 기존 광고물대책반에서 도시정비반으로 흡수·통합됐는데 어떤 의미를 갖나

    ▲도로시설물의 디자인 개선이나 야간조명 등 경관 개선업무를 수행하던 도시환경개선반과 경관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간판)을 관리하는 광고물대책반이 도시정비반이라는 새로운 조직으로 통합돼 건축물과 가로시설물·간판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경관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도시경관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물과 관련한 올해의 주요 정책과제는

    ▲올해는 불법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더불어 도시미관을 실질적·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정비·관리에도 불구하고 광고물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현행 광고물 관련 법규의 느슨한 기준 때문이다. 따라서 유관단체·광고주·전문가를 포함한 워크숍 등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올들어 불법광고물 중점정비 대상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왕복 2차선 도로로 확대·강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선 자치구에서는 주민과의 마찰 등 단속이 쉽지 않을 전망인데

    ▲왕복 2차선 도로라 하더라도 중앙선이 있는 곳은 이면도로가 아닌 비교적 상가화된 지역이다. 때문에 다른 정비지역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정비를 확대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2월중 자치구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정비대상 광고주가 자진정비토록 유도한뒤 불법광고물 철거에 동의한 광고주에 대해서는 철거용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별로 1개 이상 모범가로를 선정, 시범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서울시에서는 광고물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동안 자치구별로 3~4개씩 총 77개 가로를 선정, 시범정비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정비의 연속성을 위해 이미 선정된 시범가로중 자치구별로 1개씩을 택해 중점정비, 모범적인 거리로 육성해 정비효과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서울시의 핫이슈중 하나는 강북 뉴타운 조성계획이다. 도시 환경을 감안해 뉴타운은 계획·설계 단계부터 간판 등 옥외광고에 대한 철저한 대책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뉴타운은 주로 주거단지이므로 광고는 단지 내 상가에 국한될 것이다. 따라서 아직 별도의 옥외광고물 대책
    은 수립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강북 뉴타운사업 시행단과 협의해 옥외광고물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의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겠다.

    -현행 옥외광고물 관련법을 대통령령 중심체제에서 각 자치단체 조례 체제로 전환할 계획인데 예상되는 효과는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의 옥외광고물 표시·설치기준에 차이가 없다는 것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불합리한 규정이다. 조례체제로의 전환은 이처럼 전국적으로 획일화돼 있는 옥외광고물 규정을 각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제도로 개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도시여건에 부합된 광고물제도를 시행하면 불법광고물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시민단체의 국정참여 등 활동폭이 넓어지고 있는데 옥외광고물 시책 추진에 시민단체 등을 활용할 계획은

    ▲광고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시민단체 시정참여 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에는 \'아름다운 거리·간판 가꾸기운동\'을 전개해 \'광고물 Best & Worst 5\' 거리를 선정,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도 \'민간단체 자율 시정참여 및 일반 공모\' 사업으로 3~4월중 시민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시민 홍보 및 계도활동 전개에도 시민단체의 참여를 활성화하겠다.

    -\'불법·혐오 광고물과의 전쟁\' 등 지나치게 살벌한 이미지로 행정을 펴기보다는 인식 전환과 계도가 중심이 되는 정책을 전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월드컵대회 등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도시경관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지난 2001년 \'불법·혐오 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특별정비 대책을 수립·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거리환경이 많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지만 아직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서울시에서는 일과성 정비·단속보다는 앞서 밝혔듯이 난립돼 있는 광고물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광고물 유관단체 및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나갈 생각이다. 또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의 광고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에 중점을 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나갈 방침이다.

    -옥외광고업의 등록제가 추진되고 있다. 제도 도입의 취지와 명분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일부에서는 \'지나친 기득권 보호, 시장규제\'란 지적도 있다.

    ▲옥외광고물이 도시 경관을 해치는데는 현행 제도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 현행 옥외광고업은 신고제여서 자질없는 영세업자가 난립하게 되고, 이들 업체의 책임의식 결여로 불법·불량간판이 양산되고 있다. 또 덤핑수주로 수준높은 광고물을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흔들리는가 하면 광고물을 길거리에서 제작,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겨주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옥외광고업을 일정 조건을 갖춘 업자만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등록제를 시행, 광고물의 수준향상 및 불법광고물 방지 효과를 거두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도시미관의 향상과 풍수해·전기사고 등 안전사고의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른 에너지절약 시책의 일환으로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 시의 구체적인 계획은

    ▲그동안 옥외광고물은 전기사용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상업용 옥외광고물 중 전자식 전광판은 일출시부터 자정까지, 대형 옥상간판은 일몰시부터 자정까지만 전기를 사용하도록 권장,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적극 호응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옥외광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후 정비를 통해서는 아무리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도시미관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건물 및 주변과 조화를 잘 이룬 수준높은 간판이 제작되고 설치되기 위해서는 광고사업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옥외광고사 자격이 국가공인으로 격상돼 보다 수준높은 간판제작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광고사업협회 등 업계에서 도시미관을 고려한 광고관련법규 개선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도시의 얼굴을 책임지고 있다는 긍지를 갖고 기량을 발휘, 수준높은 광고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민영 기자 mylee@sptoday.com
    • 관리자
    • 인기
    • 1,142
    • 3,613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2호)주제발표- '간판과 정체성' (김영배)

  • 간판,도시 아이덴티티 형성의 열쇠
    ENS디자인 대표


    간판은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구성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도시의 간판을 간판 자체만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도시의 정체성을 만드는 일이며, 간판의 정체성은 도시가 추구하는 정체성에 그 기초를 둬야 한다.

    그것은 건물과 간판이 가로경관을 형성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도시의 정체성을 이루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간판은 건물에 포함돼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도시 형성의 주체가 되는 건물의 정체성이 간판보다 우선돼야 한다.

    도시에서 표현되는 기업의 CI에서 간판은 무엇보다 경관과 조화를 이뤄야 하고, 건물의 조형적 여건을 따르지
    않는 획일적 모습의 간판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업의 CI가 ‘기업 이미지’라는 무형의 정보가치를 창조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라면, 소규모 점포의 아이덴티티도 다를 바가 없다. 규모가 크던 작던 상행위를 함에 있어 그 기업이나 업소의 아이덴티티가 시나브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CI를 마련할 때 그것이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것은 바로 이처럼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기업 문화가 일반 소비자에게 얼마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느냐에 달려 있다. 간판은 그 판단의 척도가 되며 성공적인 아이덴티티를 형상화하는 열쇠가 된다.
    간판의 아이덴티티를 구체화하는 것은 새삼 강조할 것도 없이 디자이너의 의무요, 역할이다. 일반적으로 고급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간판 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공간 분석 능력과 함께 익스테리어(Exterior) 디자인 능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상점 간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점의 성격과 간판의 디자인이 관계성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간판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약화돼 있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시각화하려는 일련의 훈련과정이 필요하다. 간판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 내용 표현에 급급하기 보다는 간판의 모양과 잘 보이는 위치, 그리고 건물과의 조화를 염두에 둬 주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해 보는 수고가 필요하다.

    또 CI 계획에서는 주변 환경과 사인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연구과정이 필요하며, CI 개발자들은 기업의 문화를 분석하고 경영 방침과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는 것도 좋지만 바람직한 CI 개발을 위해 기업 이미지(또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최종적으로 표현하는 간판에 대한 개발과 연구에 보다 큰 비중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성공적인 CI 활용에 도달하기 위해 이제는 아이덴티피케이션
    (Identification) 개념이 선호돼야 한다. 아이덴티티(Idintity, 同一性)가 표현이 변질되지 않는 확고부동한 정체성을 의미한다면, 아이덴티피케이션(Identification, 同一視)은 표현은 약간 변하지만 이미지는 변하지 않는다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정체성을 의미한다.
    • 관리자
    • 929
    • 3,612
  • 오래 전 실시간 뉴스
  • (제12호) 주제발표- '효율적인 광고물 관리체계' (김경영)

  • 도시환경시스템학 박사(라미환경미술연구원)


    옥외광고물은 도시의 인상을 결정짓는 주된 요소로 작용하면서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다른 어떤 것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의미에서 광고주, 건축주, 제작업자, 지역 주민 등은 옥외광고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옥외광고물 행정의 추진 및 관리체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현재 국내 옥외광고물 관리정책은 대부분 ‘옥외광고물등관리법’과 이를 근거로 한 자치단체 조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데, 효율적인 광고물 관리에 있어 상당 부분 미흡한 게 사실이다.

    이에 2003년 1월1일부터 발효된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은 그동안의 ‘국토이용관리법’과 ‘도시계획법’을 통합해 국토의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의 균형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경관에 관한 사항을 강화해 도시기본 계획시 경관정책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한 역사적인 일로 평가할 만하다. 옥외광고물에 관한 사항은 가장 중요한 도시경관 정책으로서 도시경관 기본 계획시부터 반영이 돼야 하며 체계적으로 입안돼야 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독자적인 옥외광고물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몇 가지 특이한 관리방안을 실행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옥외광고물을 구역에 따라 혀용지역(시내일원, 공업지역 등), 제한지역(문화재지구), 금지지역(역사유적지, 수변구역) 등 7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관리방안을 각각 제시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광고물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이다.
    일본 나고야의 경우 ‘광고물은 거리의 감성이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거리 경관과 조화롭고 안정성이 높은 광고물이 되도록 광고물을 설치할 수 없는 지역을 정해 놓는다든가, 광고물의 총량규제지구를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 등 도시경관을 위해 필요한 조항을 옥외광고물 조례로 정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도시계획차원에서의 Zoning에 따라 지역구분을 하고 있으며 옥외광고물 규제도 경관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Zoning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보스턴시에서는 간판에 대해 Zoning에 따라 주거지역, 비주거지역, 기타지역 등으로 나눠 간판 표시방법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 시의 경우 사인을 건축물과 하나로 보고 보스턴 시만이 갖는 고풍스런 가로 경관을 만들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같은 해외사례를 토대로 보다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는 몇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옥외광고물 경관에 대한 바람직한 유도대책 수립 △지역적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 상세가이드라인 개발 △옥외광고물이 공공물이라는 인식전환과 경관형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처럼 도시경관 정책에서는 옥외광고물이 도시경관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옥외광고물이 도시경관 정체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 정리=이민영 기자
    • 관리자
    • 944

검색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