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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8 15:24

(제19호) '사인엑스포 2003' - 세계를 향한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 2003-04-18 | 조회수 925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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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여업체 부스 마련 브랜드 알리기 총력
\'메이드 인 코리아\' 바이어·참관객 큰 관심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다레이베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사인엑스포(International Sign Expo) 2003\'에는 국내에서 20여 업체가 참가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40여명의 국내 사인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보고 돌아오기도 했다.
부스의 크기와 상관없이 각 업체들은 새로운 수출선 개척뿐만 아니라 거래선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 알리기와 실질적인 구매상담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D.G.I와 근도, 동아미디어 등 실사출력기 생산업체 △한화포리마, 강우, LG화학, 원풍 등 실사소재업체 △잉크테크, 알파켐 등 잉크전문업체 △삼익전자, 대한전광 등 LED및 전광판업체 등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과거부터 참가한 업체로 수출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밖에 GA코리아, 지호피에스 등 대여섯개의 중소업체들도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 해외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 중국이 다수 참가해 신경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해외사장 개척의 최일선 현장에 나선 이들 업체 관계자들은 \"중국의 품질이 아직 한국산에 비해 뒤지지만 빠르면 2~3년 내에 추격할 것\"이란 공통된 전망을 하고 있다.

■ D.G.I

국내외 실사출력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D.G.I(대표 최관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블헤드를 장착하는 등 기존 VTⅡ보다 기능을 향상시킨 VTⅢ 2종을 선보였다.
김진태 해외영업팀 부장은 \"해외는 7월부터, 국내는 4~5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라며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D.G.I는 지난해 1,000만불 수출탑 수상하고,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판매가 차지할 정도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전세계 70개국 90개 업체와 수출거래를 하고 있다는 김 부장은 \"올해말 출시를 목표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며 \"올해 2,000만불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우

3년전부터 전시회에 참가해온 강우(대표 김세권)는 이번 행사에 사인 미디어 20여가지를 출품했다. 강우의 수출과 내수판매 비율은 6대 4 정도로 수출비중이 높다.
이정용 부장(공장장)은 \"그동안 수출에 주력해 왔지만 신규 바이어를 개척하는 등 보다 다양한 거래선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 부장은 또 \"세계시장이 솔벤트 쪽으로 빠르게 변하는 추세에 맞게 솔벤트용 플렉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LG화학

LG화학은 대기업답게 규모도 크고 독특한 컨셉의 세련된 인테리어로 부스를 마련했다. 김상현 산업재·광고안전재수출팀 대리는 \"3M, 뷰텍 등은 어떤 전시회에 참가하든 부스 규모가 똑같고 이미지도 통일돼 있다\"면서 \"LG도 매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미국 지사에서 1개월 전부터 행사기간 동안 미팅할 업체의 스케줄을 마련하고 전시장에서 바로 실질적인 구매상담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대한전광

대한전광은 지난 7년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전시회에 참가한 단골기업. 울트라 비전(Ulter Vision)의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4~5년 전부터 생산물량의 80% 이상을 수출해 오고 있다.
유회영 영업부장은 \"한국의 LED 전광판 기술은 세계정상 수준\"이라며 \"가격경쟁력도 충분해 해외에 많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판은 사실 사인전시회와 맞지 않는다\'는 유 부장은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방송용 장비 전시회 NAB(Nation Association of Broadcaster)에 더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곤 해외영업팀장(과장)은 \"대한전광의 경쟁상대는 세계 최대업체인 미국 바코(Barco)와 일본 미츠비시 등\"이라면서 \"전시회를 둘러보니 중국, 대만 등의 기술 추격이 빨라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 잉크테크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한 잉크테크는 InkTec 브랜드로 미국, 영국, 호주 등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
실사영업팀 장선익씨는 \"1년에 4~5 차례 전세계 사인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고 유럽서 열리는 VISCOM에는 꼭 참가한다\"며 \"솔벤트 잉크를 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
잉크테크는 지난달부터 엡손 헤드를 장착한 플로터용 잉크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데 해외에서도 상담 문의가 활발하다고 장씨는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경호 기자 khkim@sptoday.com


- 사인엑스포 2003에 첫 참가 주목 끈 업체 -

품질·가격경쟁력 정상수준
신규 수출선 개척 등 \'성과\'


■ GA코리아

이번에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한 실사 소재 G-Flex 생산업체인 GA코리아(대표 설황제)는 행사 기간 동안 1,000만 달러 정도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7월 법인을 설립한 후발업체이면서도 빠르게 매출을 늘리고 있다.
박미정 해외영업 어시스터는 \"고품질 중저가의 다양한 소재로 아프리카 중심으로 한 틈새시장을 개척,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범용 상품이라 올해 첫 출품했는데도 해외바이어들의 구매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설 사장은 \"세계 최초로 형광등이 필요없는 네온 플렉스를 개발해 이번에 시제품을 전시했다\"며 \"전기만 연결하면 내부 조명없이도 플렉스가 자체적으로 빛을 발해 조명구실을 하게 돼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샀다\"고 밝혔다.

■ 지호PS

소형 LED 전광판을 생산하는 지호PS(대표 이동주)도 올해 첫 참가한 업체. 샘플 수준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 수출을 하고 있어 이번에 본격적인 수출선 찾기에 나선 것.
이 회사 이동룡 상무는 \"기술과 가격경쟁력에서 자신있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 전광판의 세계시장에 우리 제품을 알리러 나왔다\"고 말했다.
지호PS(Panorama System)는 국내에 1급 재해위험지역 250곳에 재해전광판을 설치하고 017통신망을 이용 원격제어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에는 공익광고 등을 표출하고 재해시에는 소방관재, 피란 사이렌 등 실시간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고 이 상무는 말한다.

■ 재전그래픽스

패브릭 소재 사인물업체인 재전그래픽스도 올해 첫 참가한 케이스. 이 회사 이종훈 사장은 \"그동안 줄곧 참관만 해오다 수출선을 찾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93년 설립 된 재전그래픽스는 국내 상주해 있는 미 8군에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사인물을 납품,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 사장은 \"전시회 규모가 작아도 좀더 전문적이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며 \"아이템별로 세분화된 전시회의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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