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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0 19:20

(제18호) 일반인 승용차를 활용한 해외의 '오토랩'광고 소개

  • 2003-04-10 | 조회수 961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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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자가용차 광고 \'오토랩\'
차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전세계 주요 도시마다 버스·택시·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광고매체로 사용하는 경우가 갈수록 흔해지고 있다.
야후·잠바주스·옐로페이지 등 회사들은 아예 직원들의 출퇴근 차량을 자사의 광고판으로 이용하고 있을 정도다.

2000년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오토랩(Auto-Wraps)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반 승용차와 광고주를 연결시켜주는 아이디어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회사다.
사업은 우선 자신의 차량에 광고스티커 부착을 희망하는 일반 운전자를 모으는 데서 출발한다.
그러면 이 회사는 응모자의 차량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설치해, 어느 지역을 어떤 시간에 주로 달리는지와 주행시간·거리 등을 우선 측정한다. 광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에 맞는 광고주를 선정하고 이어 해당 차량에 특수비닐로 된 광고물을 입힌다.

그 대가로 차량 소유주에게 지급하는 돈은 주행거리·시간에 달려 있지만 월평균 500달러선이며 최고 3,200달러까지 지급한 적도 있다고 한다.
차량 소유주는 사실상 \'공짜\'로 매월 수백달러의 부수입을 올리고 광고주들은 거리를 누비는 새로운 광고매체를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회사 창업자인 대니얼 쉬프린(34) 사장은 \"금융회사에 다니던 어느날 도심가 교통체증 때문에 바로 앞차의 뒷부분에 실려 있던 펩시콜라만 20분 동안 쳐다봐야 했던 경험이 사업 아이디어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가 확보한 광고용 승용차는 모두 20여만대. 광고주는 버라이존,리더스다이제스트,지프,퀘스트 등 대기업 20군데다.
지난해에는 독일 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는 현재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중앙일보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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