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각 자치구마다 1개의 모범가로를 지정해 중점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일선 구청의 제안을 통해 지난 3월 17일 모범가로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25개 구역이 모범가로로 조성돼 불법광고물에 대한 집중 정비가 이뤄지는 등 거리미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또 이 사업이 서울시 전역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를 충분히 하는 한편 자치구와 공조체제를 갖춰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치구별 추진실적을 별도로 파악해 2003년 시 인센티브 사업 평가때 상당부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유승 도시정비반장은 “적어도 모범가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미려한 간판들이 많이 설치되길 기대한다”며 “도시경관 개선이라는 큰 틀에도 부합되는 만큼 불법광고물 정비실적과 함께 모범가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인센티브 사업 평가시 가산점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범영 광고물정비팀장도“자치구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도시환경이 더욱 개선될 수 있는 만큼 시 인센티브 사업 평가시 모범가로 추진성과를 반드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말‘2003년 옥외광고물 정비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도시경관 개선 및 광고물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의 하나로 ‘1자치구 1 모범가로’ 육성사업을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모범가로 사업 추진일정은 크게 △기초자료 조사 및 정비현황판 작성 △민간정비추진협의회 구성과 정비안 확정 △정비안에 따른 현장정비 실시 △추진성과 평가 및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