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타워 지하 공간에 마련된 밀레니엄플라자(밀자) 이벤트홀이 젊은 n세대를 겨냥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으면서 타깃 광고를 노리는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벤트홀에서 매월 새로운 테마로 열리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는 것.
지난 99년 12월 오픈 후 꾸준히 이용객 수가 늘어 이제 패션몰 밀자를 찾는 이용객은 한주에 20만명을 훌쩍 넘는다, 특히 패션몰 밀자의 타깃 고객층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인 점을 고려해 이벤트들도 젊은 n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3월 테마는 ‘밀자 봄맞이 더블 임팩트’로 ‘스트리트 노래방’, ‘댄스 레볼루션’, ‘조인 콘서트’, ‘락 페스티발’ 등 n세대 취향에 맞는 다양한 행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에 광고가 빠질 수는 없는 일. 이벤트홀 중앙 무대의 대형 큐브 멀티비전을 보유한 대종정보통신과 공연장 내 기둥을 이용한 TSB(Triple Sign Board)매체를 확보한 컴시너지가 매체 영업에 나서고 있는 것.
밀자가 젊은 n세대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 광고에 안성마춤이라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욱 가미해 자연스럽게 주목률을 높이겠다는 게 이들의 광고전략이다.
■ 대종정보통신 : 이벤트홀 중앙 무대에 큐브 멀티비전을 보유한 대종정보통신은 오는 4월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길거리 게임대회’를 열겠다는 것. 분기별로 3000만원 정도의 상금을 내걸어 참여율과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생각이다. 분기별 우승자가 정해지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도 가리게 된다. 이 대회를 위해 이동통신회사, 자동차회사, 보험회사, 게임업체 등을 협찬사로 모을 계획이라고. 대회가 열리는 동안 게임 진행상황은 자연스레 중앙 큐브 멀티비전을 통해 중계된다. 그 사이사이 광고를 노출시켜 주목률을 높인다는 전략.
이미 큐브 멀티비전에는 하나로통신, 굿데이, 건강보험공단 등의 광고가 표출되고 있다. 이세제 이사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미된 이벤트와 광고를 자연스럽게 접목시키기 위해 이번 게임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타깃층이 확실한 만큼,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 광고주를 집중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컴시너지: 밀자 이벤트홀에 TSB(Triple Sign Board)라는 신개념 원통형 광고매체를 보유한 컴시너지는 엔 터테인먼트 공간과 패션몰이라는 두 가지 이점을 충분히 살린다는 광고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프로모션 행사와 연관된 브랜드는 물론 의류, 신발 등 패션몰과 관련한 브랜드 광고주를 설득하겠다는 것. 이곳을 찾는 고객 연령층이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인 점을 감안해 011, 016 같은 이동통신회사의 브랜드 광고나 화장품·의류·신발·액세서리 광고가 특히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벤트 행사와 관련있는 맞춤 광고주를 유치해 광고효과를 배가시킨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김영근 이사는 “옥외광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문화컨텐츠와의 접목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벤트 내용과 맞아떨어질 경우 광고효과는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