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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05 18:15

(제25호)간판속의 맞춤법2

  • 2003-06-05 | 조회수 1,09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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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 이후 경기가 회복되리라는 예상과 달리 불황이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도 들린다. 1920년대 대공황을 겪은 미국에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광고를 소홀히 하지 않은 기업들이 대공황이 끝난뒤 많이 살아 남았다고 한다.
출근길 거리의 간판들도 자주 바뀌는 것을 보니 경제에 적신호가 켜진게 맞는 것같다. 그런데 돈들여 멋있게 단 간판들 가운데 한글 맞춤법이나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은 게 눈에 많이 띈다.
음식점 간판 중에서 특히 많이 틀리게 표기하는 단어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음식인 ‘찌개’다. ‘찌게’로 잘못 쓰는 사례가 더 많을 정도다. 찌개 만큼이나 틀리게 쓰는 말이 ‘설농탕’이다. ‘설렁탕’이 맞다. 맛있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두부찌개가 \'찌게\'로, 또 설렁탕이 \'설농탕\'으로 나오면 왠지 맛이 없고 지저분한 것같다.
참고로 음식과 관련된 단어 중 비개→비계, 떡볶기(떡을 볶는 행위)→떡볶이(떡을 볶은 음식), 오뎅(일본 말)→어묵(순화시킨 말), 짜장면→자장면 등은 각각 뒤의 것으로 써야 한다.
간판을 달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자.
찌게(?)-찌개(○)
설농탕(?)-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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