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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7 14:00

(제21호) 부시 전쟁놀이 뒤안 재정난 '쩔쩔'

  • 2003-05-07 | 조회수 951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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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정보 /-

미시건주 경찰차에 상업광고 추진


전등 하나 끄기 운동, 문닫는 공원과 학교, 해고되는 검사와 경찰들….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가난한 개도국이 아니라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얘기다. 조지 부시 행정부가 막대한 연방예산을 군사비로 쏟아붓고 이라크 점령으로 제국의 위세를 과시하는 동안 2차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재정난을 맞은 각 주에선 혹독한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전했다.

미시건주의 한 지역에선 경찰 순찰차 운행비용이 없어 민간업체에서 값싼 차를 빌리는 대신 차 양쪽 옆면에 업체광고를 실어주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이곳 경찰책임자는 공용차의 상업광고가 위법이 아니라는 결정이 나오
면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와이에서는 신축된 한 도서관이 도서구입 비용이 없어 텅 비어 있는 상황이며, 이동도서관 차량도 운행을 중단한 지 오래다. 켄터키주는 죄수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예 일찍 내보내고 있다.

이밖에도 경찰관 삭감과 버스 노선 줄이기 등 각 주는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한겨레 4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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