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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화제 / 행정용 홍보게시대의 새 대안 모색한 비쥬얼종합광고공사

  • 스테인레스 난간지지대와 병합된 현수막 게첨대
    행정용 현수막 소화, 민원제기 해소효과


    현수막은 간편한 제작과 저렴한 비용, 높은 홍보효과 등으로 영세 상인들이 제일 선호하는 광고매체로 자리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법 부착물의 다수를 차지하는 불법현수막은 주요 철거 및 단속대상으로 행정당국은 그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심지어 계도 주체인 행정기관의 경우 자체 홍보용 현수막도 만만찮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관공서의 홍보용 현수막이 불법 부착돼 민원인들의 성토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행정홍보용 현수막게시대.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비쥬얼종합광고공사(대표 조성주)가 개발한 이 제품은 불법 현수막이 대량 양산되는 현 세태에서 이를 제도권으로 수용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현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는 이 행정홍보용 현수막게시대 20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부천시의 경우 행정
    홍보용 게시대로 세로형 게시대를 사용해 왔는데 높은 구조물로 인해 상가의 간판이 가려지자 민원이 야기돼 왔었다고 한다. 이에 부천시는 비쥬얼광고가 제작한 이 제품을 도입, 지하철 역사주변 및 시내 상가가 밀집된 곳에 행정홍보용 게첨대를 설치했다.

    원미구청의 한 관계자는 “이 행정홍보용 현수막이 도입된 이후 상가 민원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 역사 주변 및 고밀도의 상가지역 등 특정구역에 설치, 행정홍보용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쥬얼광고공사가 개발한 이 게시대는 1m내외의 단순한 구조물로 입지면적을 최소화하면서도 설치와 철거가 쉽고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현수막 설치 방식은 끈과 나무를 이용해 가로수 혹은 스테인레스 난간 자체에 묶는 방식인데 비해 이 제품은 레츠기어와 고정핀, 권취봉 등의 핵심 부속물을 이용해 현수막의 설치와 철거를 간편하게 했다. 아울러 팽팽한 정도를 초기 설치 상태와 같이 유지해주는 구조물로 인도와 차도의 분리·보호 역할을 하는 기존 스테인레스난간 지지대에 병합돼 내부의 단순한 기계장치로 현수막의 게첨기능의 우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쥬얼광고공사는 현재 이 제품을 실용신안 출원중이며, 조달청에 전시대로 품목을 등록하기도 했다.

    안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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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인터뷰/ 조 성 주 사장(비쥬얼종합광고공사 )

  • 행정홍보용 현수막 수용 부족에 제품화 착안
    불법 양산하는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고파


    부천시 원미구 일대에 설치된 행정홍보용 현수막게시대를 제작, 본격 사업화하고 있는 비쥬얼종합광고공사의 조성주(38)사장을 만나 현수막과 관련한 의견 및 향후 계획을 들어 봤다.

    -이 제품을 제작하게 된 배경은.

    ▲불법현수막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이를 단속하려는 행정관청의 홍보용 현수막이 불법으로 내걸린 사례도 많아 일차적인 지탄의 대상이 돼왔던 게 사실이다. 이에 수요과다의 행정홍보용 현수막을 전문으로 취급할 수 있는 게시대를 생각하게 됐다. 사실 행정 관청의 관계자가 이런 고민을 토로, 이에 착안해 제품화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 제품 설치와 관련 법적인 문제는 없나.

    ▲현수막게시대의 경우 각 시도 조례에 의거해 각 자치단체장의 허가사항으로 탄력적인 법운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제품은 행정홍보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특정 구역을 한정해 운용한다면 넘쳐나는 각종 기관의 홍보물을 적절하게 소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아울러 불법이 판을 치는 현수막 시장에서 넘쳐나는 수요를 제도권내로 수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 향후 계획은.

    ▲현수막과 관련 불법을 양산하는 현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조그맣게나마 기여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홍보용 게시대의 효용성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안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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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2003 LG글로벌 챌린저’ 탐방기

  • “유럽 사인 머리와 가슴에 새겨 왔어요”
    서울여대 사인 3인방 허고운·정주리·심보경 양


    ‘사인’을 주제로 2주간 유럽을 탐방한 당찬 여대생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여대 시각디자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주리(22), 허고운(21), 심보경(22)양.
    이들은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2003 LG글로벌 챌린저(http://challenger.lg.co.kr)’에 ‘사인’을 주제로 출사표를 던져 2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난 7월 21일부터 2주 일정으로 독일, 네덜란드, 파리의 공공 사인물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이들이 택한 주제는 ‘way finding(길찾기)을 위한 사인의 디자인적 접근’.
    “주제를 잡기 위해 한달 가까이 도서관으로 등하교하면서 디자인관련 서적을 뒤졌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를 통해 공공사인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는 점과 우리나라의 사인문화가 상당히 열악하다는 점을 모티브로 ‘사인’을 큰 주제로 잡고, 효율적인 사인시스템을 갖춘 공항을 중심으로 유럽의 공공사인을 탐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스키폴 공항에서 프랑스
    지하철까지

    이들의 첫 탐방대상은 물류 거점지로 세계적이고 체계적인 사인 시스템을 갖춘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인 스키폴 공항.
    정주리 양은 “비비드한 노란색과 검정, 픽토그램을 적절히 활용한 주목도가 뛰어난 사인물들이 인상적이었다”며 “가시거리를 고려해 사인물의 위치 선정에 신경을 쓴 흔적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를 거쳐 이들이 두 번째로 택한 나라는 독일. 이들은 독일의 뒤셀도르프 공항과 프랑크푸르트 공항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유명한 독일의 대중교통을 훑어봤다.
    이들은 뒤셀도르프 공항이 화재 사건 이후 안전을 고려한 체계적인 사인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기 때문에 사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우리나라의 공공시설물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 목적지인 프랑스에서는 파리의 대중교통을 총괄, 관리하는 기관인 ‘RATP’의 담당자와 직접 인터뷰하기도 했다.
    세 학생 모두 인터뷰를 통해 느낀 것이 많다고 한다.
    허고운 양은 “RATP는 5년전 전체 교통수단 간의 연결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프로젝트를 실시해 대중교통 수단 간의 연결성과 이용편의성을 고려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했다”며 “인터뷰에 응해 주었던 담당자가 한 말 중 ‘사인은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은 사인의 기본, 나아가 모든 디자인의 기본을 생각하게끔 했다”고 들려줬다.
    심보경 양도 “RATP의 체계화된 대중교통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정보 전달과 인간을 위한 디자인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사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이 한결같이 입을 모으는 유럽 공공사인의 특징은 색상과 서체, 픽토그램을 적절히 활용한 효율적인 사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하고 간단한 사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색상과 서체의 조화를 가장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다양한 픽토그램이 사인에 적용되고 있는 점이 독특하면서도 눈에 띄었습니다.”

    ■ 유럽사인 2000장
    사진에 담아

    이들은 유럽의 공공 사인을 직접 보고 그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찍은 사진만도 무려 2000여장에 달한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 빡빡한 일정으로 녹록치 않은 2주간의 여정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이들의 열정과 학구열을 막을 수는 없었다.
    무거운 가방과 캠코더, 노트북을 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느라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숙소에 들어와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 그날그날의 탐방기를 인터넷 중계하는 욕심까지 부려 새벽녘이 다 돼서야 잠자리에 들기 일쑤였다.
    욕심많은 이들 3인방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자료를 담아내기 위해 쉴새 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주제가 주제인지라 공항 화장실부터 지하철 안에서나 버스 안에서나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그래서 사진을 찍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만도 한 보따리란다.
    공항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받은 일부터 파리 지하철 픽토그램을 촬영하다 노숙자사진 찍는 것으로 오해받아 난감했던 일, 독일의 교통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길을 잘못 들어 헤맨 일 등등 ‘사인’을 향한 3인방의 집념은 수많은 뒷얘기를 남겼다.

    ■ “사인시스템에 대한
    인식전환 필요”

    6개월 간 ‘사인’을 갖고 씨름하다 보니 이들 3인방도 어느새 사인에 관한한 준 전문가가 다 됐다.
    이번 탐방을 통해 느낀 점을 한마디씩 해달라는 기자의 주문에 우리나라 사인문화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요목조목 짚어내는 당찬 모습을 보일 정도.
    심보경 학생은 “사인이 무질서하게 범람하는 현실 속에서 정보제공 및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하는 공공사인조차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효과적이고 편리한 정보디자인, 보기 좋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인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주리 학생은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사인시스템의 기획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건축물과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인시스템을 구축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고운 학생은 “국가 이미지를 반영한 스키폴 공항의 노란색 사인, 도시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독일의 도로교통 표지판, 안전을 최우선한 독일의 뒤셀도르프 공항 등 벤치마킹할 사례가 상당히 많다”고 들려줬다.

    이들의 사인탐방기는 2주간의 유럽여행으로 끝난 게 아니었다. 방대한 양의 사진 자료를 정리하고 이를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는 것.
    “3월부터 지금껏 ‘사인’을 머리와 입에 달고 다녔어요. 이제 남은 건 그간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이에요. 저희 스스로도 찍어온 사진과 방대한 자료에 놀랄 정도예요. 멋지게 보고서를 작성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요.”
    이번 탐방이 지금까지의 대학생활 중 가장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거라고 입을 모으는 이들 3인방. ‘사인’은 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가슴 속의 ‘사인’으로 남게 됐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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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진단/ 2003 코사인전
  • 참가업체 다양화 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
    디자인분야 참여 유도… 행사 취지 살려야


    한국국제광고물 및 기자재전으로 출발해 성장을 거듭해 온 한국 사인?디자인전(KOREA SIGN&DESIGN SHOW, 영문약칭 코사인전)이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올해는 11월 27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 본관 3층 대서양홀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코사인전은 1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전시품의 질적 성장 및 다양화, 참가업체?참관객의 증가, 우수 바이어 유치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몇 가지 문제점이 도출되면서 변화를 원하는 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디지털 프린팅 관련 출품업체의 편중화 및 획일화 현상.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프린팅이 사인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은 분명하지만 디지털 프린팅이 사인업계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며 “장비 및 공구, 디자인 업체 등 상대적으로 영세하거나 작은 업체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스템 수입원 및 제조원 뿐 아니라 유통업체까지 경쟁적으로 참가하면서 똑같은 장비가 각기 다른 부스에서 중복 전시되는 등 효율성과 다양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디자인?기획 부문의 참여가 극히 저조하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사인?디자인전’이라는 행사명에서 드러나듯 디자인 관련분야는 전시회의 한 축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임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사시장으로의 편중현상 등으로 디자인 관련업체의 참여가 극히 저조해 ‘사인업계 전체를 조망하는 전시회’라는 행사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작년 전시회장을 찾았던 한 참관객은 “시스템업체 등 10개 업체가 전체 부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부스가격을 낮추고 한 업체의 부스참가를 일정한 선까지 제한하는 쿼터제 도입 등의 제도적 장치를 통해 참가업체의 다양화를 유도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이정은 기자


    인터뷰 / 이성주 코엑스 전시 2팀 대리

    “다양화?국제화에 초점”
    차이나 파빌리온?4개 국어 홈페이지 구성
    사인&디자인 라이브러리 등 디자인분야 강화


    광고사인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코사인전도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다. 그간 국내 유일의 사인산업 전문전시회로서 업계의 정보와 기술교류, 마케팅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생각한다.
    11회를 맞아 올해는 행사의 다양화와 국제화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전시회가 실사시장에 편중돼 다양하지 못하고 획일화됐다는 지적을 적극 수렴해 행사의 다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코사인전에 참가하는 업체의 대부분이 실사산업 관련업체들이라는 점은 사인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디지털 프린팅’임을 반증한다. 전시회가 이런 변화의 패러다임을 담아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인산업이 실사시장에 국한된 것은 아닌 만큼 사인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신청한 실사관련 업체들이 작년에 비해 부스를 하향조정해 신청하고 있는 추세여서 시스템 업체들의 과열 참가경쟁은 지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들을 종합부스로 묶어 ‘차이나 파빌리온’을 구성할 계획이며 디자인관련 업체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사인&디자인 라이브러리’를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새롭게 구성, 아이템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전시장을 행사장 중앙에 전면 배치해 디자인전의 의미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국제전시회로의 위상강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해외홍보에도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초부터 해외 사인관련 잡지에 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는 한편 이달 말에는 홍콩과 일본의 사인관련 전시회에, 내달 초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비스콤에 홍보부스를 마련, 해외 바이어 및 참관객 유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홈페이지(www.kosignshow.com)도 기존 한국어?영어에 중국어와 일어를 포함 4개 국어로 제작,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코사인전의 발전을 위한 제언
    “행사명의 의미 담아내는 전시회 돼야”

    - 김영배 김영배사인연구소장

    한국사인?디자인전은 93년 우수광고물전을 모태로 태동, 한국국제광고물 및 기자재전으로 지속돼 오다가 지난 2001년 명칭을 ‘한국사인?디자인전’으로 변경했다.
    주관사인 광고사업협회와 코엑스 측은 전시회의 환골탈태를 의미하며 바꾼 행사명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코사인전은 행사명의 취지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기자재전과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이 조화를 이룬 전시회가 돼야 한다는 얘기다. 즉 각종 신제품과 신소재 등이 한데 어우러진 최신 정보가 교류하는 장인 동시에 좋은 사인작품, 사인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디자인전’의 의미도 함께 부각돼야 한다. 이것이 행사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리면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등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사인?디자인전이라 하겠다.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은 광고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임에도 업계 스스로가 이 상을 제대로 발전?육성 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호응하는 옥외광고대상으로 발전시켜 앞서 강조했듯이 단순한 기자재전이 아닌 질적으로 발전된 좋은 디자인과 작품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로 키워가야 할 것이다.
    전시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 강화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전시회로 평가되는 미국 ISA 국제사인엑스포의 경우,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세미나가 병행되고 있다. 학문적인 세미나 뿐 아니라 업체관계자들이 발제자로 나서는 제품 및 기술 세미나도 고려해 봄직하다.
    결국 기자재전과 디자인전, 세미나가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조화를 이루는 전시회야말로 업계가 바라는 바람직한 전시회像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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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행복을 달아드립니다”

  • 한강케이블TV 간판교체 프로그램 ‘눈길’
    ‘간판’으로 지역사회 변화 유도

    간판은 매장 얼굴인 동시에
    도시미관 결정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관건
    업계의 지원과 관심 절실


    예전에 ‘신동엽의 신장개업’이라는 TV프로그램이 있었다. 장사가 안되는 매장을 찾아 원인을 분석하고 매장을 새롭게 꾸며주는 코너로 당시 큰 인기를 누렸었다. 장사가 잘되는 매장과 장사가 안되는 매장에는 분명 다른 뭔가가 있다. 그렇다면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매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깔끔한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 직원들의 환한 얼굴...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매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간판도 큰 몫을 차지한다. 간판과 익스테리어가 깔끔하고 보기 좋으면 눈길과 발길이 가게 마련.
    반대로 밖에서 보기에 지저분하고 허접스런 느낌이 든다면 손님은 자연스럽게 발길을 돌린다. 영등포일대 지역방송인 한강케이블TV에서 제작·방영하는 “행복을 달아드립니다”는 매장의 얼굴인 간판을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5월 영등포 소재의 한 식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탁소, 공업사 등 5개 업체의 간판을 새롭고 깔끔하게 탈바꿈시켰다. 이 코너는 간판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을 전환시켜줌은 물론 매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새로운 개념의 이웃돕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처음에는 인식부족 때문에 업체선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프로그램 담당자의 설명이다.
    “정말 공짜로 간판을 달아주느냐”며 반신반의했던 매장주인들도 아름답고 보기 좋은 간판으로 새단장된 매장을 보고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인다. 한 시청자는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간판의 개념이 새롭게 다가온다”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높이 샀다.
    ‘간판’으로 지역민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이 프로그램이 50회, 100회를 거듭하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이정은 기자

    - 주역 2人 미니인터뷰 -

    (하영량 PD )

    “간판에 대한 인식제고 앞장”
    “보통 영등포 하면 ‘지저분하다, 더럽다, 복잡하다’는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이런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간판이죠. ‘행복을 달아드립니다’는 지역주민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나아가 깨끗한 영등포를 만들자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하영량 PD(28)가 말하는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다. 지역케이블사가 가진 제한성을 역이용, 지역색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까지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것.
    간판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제고도 이 프로그램이 노리는 효과다.
    “간판은 매장의 얼굴인 동시에 도시미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그저 크게 해서 달면 그만인 것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간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 PD는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민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방송을 대표하는 간판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옥 시티사인디자인학원장)

    “업계 관계자들이 관심 가져주길”
    “도시미관과 직결되면서 매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간판을 새롭게 인식시킬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옥외광고인의 한 사람으로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강옥 시티사인디자인학원장(32)은 기획 단계부터 하 PD와 보조를 맞춰 프로그램 제작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송된 5회분의 간판 디자인과 제작·시공을 시티디자인학원에서 담당했다.
    “건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 보기 좋고 깔끔해 저절로 눈길을 끄는 간판을 통해 간판의 중요성을 일반인과 점포주 모두에게 인식시켜주고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간판을 디자인, 제작하면서 겪는 가장 큰 애로점은 역시 ‘재정적인 부분’. 이 원장은 “비용부담이 독창적인 간판제작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애정을 갖고 지원해 준다면 이 프로그램이 국내 간판문화, 나아가 업계에 대한 낮은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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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진단/ 지주이용간판 관련법령 손질 시급하다

  • - 도시미관 해치지 않는 범위내 완화 필요


    지주이용간판의 표시방법과 관련해 법령이 너무 어렵고, 설치규정도 까다로워 오히려 불법?편법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지자체 광고물 담당조차 이구동성으로 관련법이 모호하고, 해석의 여지가 많다며 손질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때마침 올 연말 행자부가 시행령 개정을 앞두고 있어, 일부에서는 법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설치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지주이용간판은 하나만 가능하다?

    A구청 광고물 담당은 지주이용간판을 허가받기 위해 구를 방문하는 5명의 민원인 중에서 결국 허가를 위해 다시 찾는 경우는 1명 정도에 그친다고 말한다. 그만큼 설치요건이 까다롭다는 반증이다.
    일선 광고물담당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제기하는 지주이용간판의 표시방법에 대한 문제는 크게 두가지다.
    그 하나는 법령에 지주간판을 원칙적으로 하나만 설치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이미 하나의 지주간판이 설치돼 있는 경우 민원발생의 여지가 많다. 물론 부득이한 경우 연립형으로 하나 더 설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이마저도 연립형만 가능해 이를 두고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 건물부지가 아무리 넓어도 하나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은 모순이라는 지적도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지주이용간판이 도로에서 일정거리 간격을 두고 설치돼야 한다는 규정이다. 미관지구의 경우 3m, 일반지구는 보도가 없으면 1m, 보도가 있으면 0.5m 경계선으로부터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주간판을 설치하려는 업소 대부분이 건물자체가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게 문제다. 규정대로 설치하다보면 간판이 잘 안 보일 수 있어 편법으로 설치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한다.

    ■관련법령 취지 안에서 유연성 갖춰야

    일각에서는 지주이용간판과 관련해 법령이 까다롭고, 모호해 불법?편법을 양산하고 있다면 이는 재고돼야 하는 게 당연하고, 법 취지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관련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행자부는 동일한 장소나 부지에 지주이용간판을 하나만 허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시미관을 고려한 조치라는 입장을 편다. 지주간판이 무분별하게 설치되면 분명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다.
    하지만 도시미관을 해지 않는다면 완화하는 것도 검토해 볼 일이다. 건물부지가 충분히 넓고, 입주한 상점이 많은 경우 광고물심의를 거쳐 2개 이상을 허용하는 것은 도시미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높다.

    또 법령 단계에서는 지주이용간판의 표시방법에 대해서만 간결하게 정하고, 세부사항은 시도조례로 이양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민원문제가 발생할 경우, 광고물담당 부서가 이를 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주이용간판의 경우 도로와 일정거리 간격을 두고 설치해야 하는 조항과 관련해서도 간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법으로 설치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유연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민원인들은 지주간판의 끝면이 보도만 넘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이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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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간판제작업체 空견적서 남발에 '피멍'

  • - 못먹는 감 찔러나 볼까?


    간판제작업체들이 \'못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식의 공견적서 남발에 울상이다.
    이는 일부 얌체업체들이 공사수주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터무니없는 견적서를 발부, 가격흐리기를 하고 있어 실제 공사수주 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간판제작업체들이 저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불공정 경쟁이 업계 전체를 좀먹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간판을 달려는 소비자가 공견적서를 들고 찾아와 \"이 가격에 해달라\"며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례가 많아 관련 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 경우 불경기로 일감이 없는 상황에서 우선 일을 하고 보자는 생각에 다소 가격을 절충해서라도 공사를 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S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는 \"실제로 그 금액에 공사도 못하면서 공견적서를 남발하는 몰상식한 업체로 인해, 제대로 일을 하려는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업체들간에 가격을 지키고,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동작구 상도동의 K업체를 경영하는 박모씨도 \"일부 얌체업체들이 종종 공견적서를 남발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며 \"어느 때보다 동업자정신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도 무조건 싸게 제작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서도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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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모범 지회를 가다/경기도지부 부천시지회
  • 이색 지회운영방안 ‘눈길’
    발상 참신, 효과도 ‘톡톡’

    ‘불법광고물 명예단속원제도, 간판제작 공동작업장 운영, 불법현수막 포상제, 디자인 교육...’
    부천시지회(지회장 반대원)는 여타 지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색 지회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지회다. 발상이 참신하면서 효과도 만점인 부천시지회의 톡톡 튀는 지회 운영 방안을 들여다봤다.
    ▲‘결자해지’, 명예단속원제도 = ‘불법광고물 퇴치, 우리가 나선다.’ 불법광고물 근절에 지회가 팔을 걷어부쳤다. 회원들 스스로가 불법행위를 자제하자는 데 뜻을 모아 불법광고물 정비에 직접 나서고 있는 것.
    시로부터 불법광고물 명예단속원증을 교부받아 정기적으로 불법광고물 부착행위, 불법현수막 등을 정비하고 있다. 회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시간을 내 명예단속원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윤석재(강원공사?경기도지부 부지부장)씨는 “회원들의 참여의지도 강하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친 결과 불법광고물 근절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들려줬다.
    ▲간판제작 공동작업장 운영 = 지회는 3년 전부터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대로 된 작업장을 갖추지 못해 대형 간판 등을 제작할 경우 노상작업을 하는 회원들이 많다는 데 착안, 지회 사무실의 일부 공간을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손길호(칠칠공사?지회 총무)씨는 “회원이면 누구나 와서 간판제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공동작업장 설치 이후 회원들이 자주 지회를 찾게 되면서 부천 옥외광고인의 쉼터로도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작업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영업장을 갖춘 자에 한해 옥외광고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록제로의 전환이 예상되면서 많은 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어서 향후 벤치마킹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관련 교육실시 = 지회는 전문교육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목적으로 디자인?색상 교육 등을 실시키로 했다. 올 2학기부터 부천시 소재 유한대학 디자인과에 1기당 회원 30명씩 입교, 색상 및 디자인 관련 기초교육 등 간판디자인 실무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반대원 지회장은 “디자인 등 관련교육에 목말라 하는 회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이런 교육기회가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지회는 이밖에도 프레임, 시트 등 회원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자재를 일괄 구매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시로부터 불법광고물 단속권을 부여받아 차량과 단속인력을 확보, 불법광고물 정비활동을 펼치는 등 다각도로 활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이정은 기자

    박스기사
    “불법현수막 떼어오면 보상금” … 포상제 ‘호평’
    ‘불법현수막 천국’ 오명 씻어… 벤치마킹 1순위

    부천시지회가 올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불법현수막 포상제’는 실시 4개월 만에 경기도 인근 지회 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찾아와 시행사례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불법현수막 포상제는 만 60세 이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불법현수막을 수거해 올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 장당 대형(6m)은 1천원, 소형은 5백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참여와 반응이 상당하다. 4, 5월에만 무려 7,900여장의 불법현수막과 벽보가 철거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 제도가 명예단속원제도와 지회 단속요원의 정비활동과 함께 병행되면서 ‘불법현수막 천국’으로까지 불렸던 부천시의 도시미관이 상당부분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인터뷰
    반대원 부천시지회장
    “지회운영의 모범케이스 만들 터”

    지난해 초부터 부천시지회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반대원 지회장(50)은 ‘회원에, 회원을 위한 지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회원 정예화와 단합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반 지회장은 “자재공급, 공동작업장, 디자인교육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한편 축구단 창단, 명예감시원 활동 등을 통해 회원단합과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지회장은 또 취임 후 ‘불법광고물 근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천시는 불법현수막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가졌을 만큼 불법현수막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광고인들 스스로가 책임의식을 갖고 불법광고물 제작, 근절에 앞장서야겠다는 데 회원들과 뜻을 한데 모았다”고 설명했다. 명예단속원 제도, 포상제 등은 지회의 위상제고는 물론 깨끗한 부천 만들기에 일조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반 지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지회조직의 재정비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지회의 모든 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계획입니다. 타 지회의 모범이 되고 지역사회에서도 제몫을 다하는 바람직한 지회의 상(像)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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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서울시지부, 안전도검사특별위원회 설치
  • 운영위원단 8월 말 일본연수

    서울시지부(지부장 이한필)는 서울시내 25개 구청과 안전도검사 수탁계약을 맺음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원활한 처리를 위해 안전도검사 업무를 관장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지부는 지난 8일 북악 파크호텔에서 4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4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안으로 상정, 통과시켰다.
    이한필 서울시지부장은 이와 관련 “서울시내 25개 전 구청으로부터 안전도검사 업무수탁을 지정받아 지부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입증 받았다”며 “지부 업무 중 안전도검사가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부는 위원회 규정 제 6조에 의거, 위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한 5명 이내의 위원과 감사로 특별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안전도검사 특별위원회는 향후 업무관련 제도개선, 안전도검사원 교육, 광고물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 등 안전도검사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지부는 내달 27일 ‘사인 앤 디스플레이 쇼’에 맞춰 일본연수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오는 10월 11일을 체육대회 예정일로 잡고 준비위원회를 구성,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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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충북지부 10회 하계 수련회 개최
  • 오는 26일 제천의림지서

    충북지부(지부장 류인택)가 오는 26일 충북 제천의림지 피제골에서 ‘제 10회 하계 수련회’를 개최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련회는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을 겸한 단합대회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과 비회원의 구분 없이 옥외광고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현재 지부 산하 10개 지회를 중심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충북지부는 이번 수련회가 관내 옥외광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충북지부는 최근 자료실을 보강하고 디자인을 산뜻하게 바꾸는 등 새롭게 홈페이지를 단장했다.
    지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협회 활성화와 회원 간 정보창구의 역할로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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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나주시지회 출범식
  • 지난 10일… 본격 활동개시

    나주시지회(지회장 안금환)가 지난 10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출범식과 함께 나주시지회는 광고사업협회 중앙회의 인준을 통해 정식지회로 거듭나게 됐다. 사무실은 나주시 과원동 109-5 나주시 제 2청사 내에 마련했다.
    나주시지회는 관내 광고사업자 22명 중 16명이 가입,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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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이전안내, 바로잡습니다

  • 서울시지부 강남구지회(지회장 이학봉)가 지난 12일 사무실을 이전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새로 이전한 주소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0-7 201호. 02)541-1757

    현대데코(대표 김병규)가 서울 도봉구 쌍문 2동 80-49에서 쌍문 3동 103-226 상우빌딩 1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02)902-0689

    예지기획(대표 남장현)이 고양 덕양구 고양동 240-89에서 대자동 619-1로 이전했다. 031)964-9108

    사인뱅크(대표 김경찬)가 대구 북구 산격 2동 1629 산업용재관 26동 5호에서 1784 대일빌딩 1층으로 옮겼다. 053)384-6293

    프로세계(대표 이민우)가 경남 거제 신현읍 장평리 380 태경 209호에서 고현리 1002-1 2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055)637-7801

    키논디자인(대표 김다영)이 부산 동래구 사직동 107-12에서 부산 동래구 사직1동 100-7번지 주원빌딩 1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051)507-9512

    제이에스 코리아 (대표 이상용)가 서울 종로구 와룡동 119-1 동원빌딩 306호에서 서울 성북구 성북동1가 35-10호 1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02) 762-2940

    SM&P (대표 박생환)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29-4 조은빌딩 601호에서 10-37 용진빌딩 502호로 이전했다. 02) 541-4674

    바로잡습니다
    본지 29호(7월 9일자 19면)에 보도된 송파구지회 이전?현판식 관련기사 중 전화번호가 잘못 게재돼 바로잡습니다. 02)3431-2043에서 02)401-4667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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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부음:경남지부 정성곤 지부장 모친상
  • 부음
    협회 경상남도지부 정성곤 지부장의 모친 김금순 님(향년 77세)이 지난 6일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
    발인은 지난 9일 치러졌고, 장지는 마산시 구산면 유산리산 31 법지사 납골묘원에 모셔졌다.
    연락처 지부사무국 055-251-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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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지상강좌/장마철의 안전시공(하)/바람과 간판작업-시공전문가 변기원 씨


  • 바람, 간판 시공에서 가장 위험
    체력소모 급증, 추락 위험 사후관리 철저해야
    돌출 견인시 꼬리로프 이중, 사다리 관리도
    단버클 사용, 볼트 짬핑 기술력 철저히

    간판작업은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바람은 간판의 안전한 시공 및 관리, 유지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다. 특별한 안전관리 지침이 있는 것은 아니나 경험을 토대로 바람부는 날의 주의사항과 안전관리 요령을 정리해 본다.

    ■장마철 심한 바람에는 현장 시공을 일단 포기한다
    시공은 날씨와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날씨에 관계없이 시공을 강행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작업을 강행할 경우는 대부분 간판의 부피가 크지 않다. 큰 간판은 아예 포기하지만 작은 간판이나 쉽게 끝나리라 생각되는 작업은 그대로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바람부는 날의 시공은 아주 위험하다.
    간판은 면적에 비례해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견인할 때도 더 많은 힘이 들어가며 장비를 써도 조정하기가 힘들다.
    바람은 간판시공 전과정에 걸쳐 가장 위험한 요소인데, 시공하기 전의 조립상태에서부터 시공이 끝난 이후의 유지 보수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필자 역시 그 많은 시공상황 중에서도 바람을 가장 두려워한다.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간판을 시공했을 때 위험했던 순간도 많았고 실패한 적도 많았다. 그래서 이제껏 경험을 토대로 바람불 때는 순순히 바람이 그치기를 기다리거나 다음으로 작업을 미루는 것이 모든 면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돌출간판 견인시 꼬리로프는 이중으로 만든다
    간판을 견인할 때는 바람의 속도나 양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 무엇보다 강한 바람으로 간판이 요동을 칠때 많은 피해가 일어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견인시 조정용으로 다는 꼬리로프를 중심을 잡을 수 있을 만큼 보강해 달아주는 것이 좋다. 꼬리로프를 이중으로 해야 하는 간판은 일반적인 전면간판보다는 회전할 위험이 있는 돌출간판이다. 아울러 강풍에 요동치는 간판의 꼬리로프는 초보자에게 맡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상황에 따라 초보자가 할 일과 기사가 할 일을 정확하게 나누는 것이다. 대개 현장 작업시는 책임자와 기사 2명이 보편화돼 있다. 초보자에게 꼬리로프를 맡길 경우 경험부족으로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일반적인 작은 간판이라도 초보자에게는 꼬리조정에 대한 많은 주의 사항과 사고에 대비한 준비작업이 보강돼야 한다.

    ■바람이 세나 앞뒤가 트인 곳은 보강을 철저히
    간판은 바람막이가 없으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영향을 받는다. 간판을 설치, 시공하다 보면 앞과 뒤가 열려져 있는 공간이나 위치에 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다.
    간판을 시공한 후에도 강풍이 부는 날이면 신경이 많이 쓰인다. 대개는 전면도 있지만 강풍에 제일 먼저 쓰러지는 간판의 대부분은 지주 전면간판이 많다. 따라서 간판은 시공도 잘 해야 하지만 시공후의 관리도 대단히 중요하다.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려면 보강이 잘 돼 있어야만 한다. 위의 상황처럼 앞뒤 공간이 트인 간판에는 필수적으로 보강작업을 해야하며, 이는 전문기술자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단버클의 사용을 적절히 한다
    단버클은 안전을 위한 보강과 함께 예비용이다. 현장에 다니다 보면 간판을 시공한 곳에서 단버클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안전을 대비한 예비용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에겐 보강에 역점을 두고 사용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대개 벽이 부실하여 볼트가 견고하지 않으면 안전을 위한 방법으로 단버클을 사용한다. 단버클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고정하는 위치를 안전위치로 바꿔주는 역할과 함께 볼트 한 개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는 볼트 한 개의 증가지만 나머지 볼트보다 많은 힘을 발휘한다. 그것은 볼트의 위치가 상단에 있어 간판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며 어떤 것은 2∼3개의 역할도 한다.
    각 간판에는 볼트의 개수가 정해져 있다. 특히 돌출의 발통에는 특수한 경우 외에는 거의 기성화돼 있기 때문에 벽이 부실하여 개수를 늘리기에는 불합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때 단버클은 효과가 크다. 전면간판의 경우 앞으로 쏟아지거나 떨어지는 것을 잡아준다. 돌출은 추락하거나, 볼트가 뽑혀 빠지는 일차적인 위험을 막도록 상단에 견고하게 한다. 이 단버클은 지금까지 육중한 간판에서만 사용되고 있는데, 바람이 많은 지역이나 더 이상의 볼트를 심기 어려운 작업현장에서 위치와 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현명함도 있어야겠다.

    ■볼트를 심는 짬핑 기술력을 철저히 익혀야
    볼트는 일반적으로 설명이나 글로 배우기가 힘든 기술이다. 어떤 기사는 자신이 잘 하기 때문인지 짬핑을 기술이 아닌 것처럼 말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이 기술로 시공된 간판이 추락하기도 하고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오랜 세월을 통해 다각도로 만들어진 기술력은 그 현장의 상황에 맞도록 각기 방법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어렵고 난이도가 있는 현장의 건물에서 안전한 방법의 짬핑을 하는 것을 보면 대개는 초보자들이 흉내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볼트 심는 기술은 현장의 사정이나 건물의 공법에 따라 수십 가지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짬핑 기술로도 안되는 현장도 있다.
    간판이 추락하는 요인은 바람으로 볼트가 뽑히거나 안전한 방법으로 작업을 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다. 따라서 볼트를 심는 정확한 기술방법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사다리를 세워놓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바람부는 날의 현장에서 사다리 작업을 하다보면 잠시 물건이나 준비 작업을 하기 위해 사다리를 펴놓고 자리를 떠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바람에 의해 사다리가 넘어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람부는 현장에서 가장 먼저 조심해야 하는 것은 사다리설치 작업이다. 사다리 위의 작업자를 위한 안전한 방법은 사다리를 지지하는 기사가 있으면 좋지만 없다면 좌우나 상하로 사다리가 안전하도록 각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안전 시공을 위해선 공구의 정리정돈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기대놓은 사다리가 넘어가면 상황에 따라 근처 다른 행인들의 부상이나 물적 피해가 커지기도 한다. 대개는 짧은 시간대의 사다리를 관리하지 못해 일어나는 실수가 많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정리정돈을 하며 작업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작업과의 시간을 비교해보면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뿐더러 현장이나 사무실의 상급자 작업성격에 따라 작업환경이 달라진다.

    ■바람 속의 로프작업
    바람이 부는데도 로프작업을 해야 한다면 그 기사는 안전한 여건에서 로프를 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는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지속해서 불면 로프작업자는 평소 방식의 작업보다 시간과 체력이 소모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더한 경우는 자신이 타고 있는 로프가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날리기도 하고, 위로 올라오는 수도 있다. 그리고 로프가 위로 올라오며 엉키게 되면 풀며 내려오는 시간도 만만치 않다. 특히 단독로프작업을 할 경우 실수로 위험에 빠지기도 하는데 역시 바람이 불 때는 작업을 중지하고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최고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질구레한 이유를 불문하고 장마철 비바람 속에서는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간판시공의 분위기가 우리에게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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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어! 교도소가 광고 학원이네"
  • 영등포교도소, 재소자 대상 사인디자인 교육 실시
    -디자인능력 배양한 전문인 양성에 초점

    \"인생역전--- 매력적인 사인디자이너로 새출발을 꿈꿉니다\"

    격리된 담장 안에서 초하의 무더위와 씨름하며 광고디자인 공부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화제의 장소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영등포교도소(소장 김한철). 이곳 종합정예직업훈련소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그래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9년 개소한 이래 건축시공, 전산응용건축, 산업설비, 광고디자인 등 10개 공과로 직업훈련교육을 펼쳐온지 올해로 25년. 오늘도 재활을 위해 열심인 그곳을 찾았다.
    일반 사회의 직업훈련교육 기관과 다른 점이라면 닫힌 공간에 교육생들의 복장이 푸른 수의라는 것일 뿐, 최신 컴퓨터 기종을 갖춘 강의장 시설과 교육내용은 결코 일반 교육기관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현재 전국 교도소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된 인원 30명이 컴퓨터그래픽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데 곧 있을 \'컴퓨터그래픽운용기능사\' 자격 취득을 위한 대비가 한창이다.
    일반 IBM PC를 사용한 교육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페이지 메이커 및 기타 디자인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기가 병행된 전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초빙강사로 실기를 담당하고 있는 장기용 교수(안양과학대)는 \"수용자들의 학습에 대한 집중도와 습득속도가 매우 빠르고, 열의가 대단하다\"며 \"특히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수용자들이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사회에 복귀하며 실제 직업화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인 것같다\"고 풀이했다.
    직업훈련소 개소 이듬해인 80년부터 재직하고 있는 경승수 훈련실장은 \"단순한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사회발전과 궤를 같이 하는 직업훈련으로 사회에 복귀해서 실질적인 기능인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직업훈련 교육의 방향을 밝혔다.
    같은 기조로 시대 조류에 맞는 기능교육을 도입, 전개하고 있는 이곳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홍보의 중요성과 광고물 제작의 전망이 밝다는 데 착안해 6개월 과정의 광고도장공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분야의 기능인력이 많이 필요해짐에 따라 직업훈련 초기에는 페인트를 사용한 광고물 제작교육을 실시해 지난해 연말까지 514명의 인원이 광고도장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IT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지식정보산업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수용자들의 출소 후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차원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전문기능인력 양성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후원으로 160여대의 컴퓨터를 구비해, 전 훈련생에 대한 기본 교양과목으로 컴퓨터사무자동화 교육이 실시되고 있고, 전산응용건축, 자동차 정비, CNC 선반 등 컴퓨터를 이용한 다수의 학과과 신설됐다. 광고도장공과도 역시 광고디자인공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디자인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컴퓨터그래픽 교과목을 편성한 것.
    경 실장은 \"수용자들 대부분은 사회에서 일정한 직업이 없었으나 이곳에서의 기능을 습득, 사회에 복귀해 창업등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5년마다 출소자를 대상으로 재범률을 조사한 결과 재활 직업훈련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은 10% 미만으로 월등히 낮다\"고 직업교육의 효과를 강조했다.
    경 실장은 아울러 \"직업훈련교육 이수자 중 90%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수용자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광고도장사, 컴퓨터운용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검정시험 등 3개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광고디자인공과 수용자들은 장식미술 분야의 기능경진대회에 출전해 서울대회에서는 30명이, 전국대회에선 1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고.


    사진설명1/ 경승수 훈련실장
    사진설명2/ 직업훈련교육의 컴퓨터그래픽 교육에 높은 학습 의욕을 보이고 있는 영등포교도소 수용자들. 사진은 외부 강사의 실기학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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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호)동경 사인&디스플레이 전시회 개최
  • 내달 28-30일까지, 국내업체 다수 참가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동경 사인&디스플레이전이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동경시 Big Sight에서 열린다.
    사인업계 최고의 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업체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전시장식, 기자재, 기계 및 공구, 서적 등 사인물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는 광고, 마케팅, 디자인, 그래픽, 조명 등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약 3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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