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라권의 옥외광고물 피해는 대부분 여수시와 순천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광고물은 대부분 생활형 간판과 현수막게시대로 집계됐으며 다행히 광고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가 순간최대풍속 초속 49.5m의 강풍으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특히 해안에 인접한 오동도 일대는 거의 쑥대밭이 됐다.
매미는 여수시에서만 400개 정도의 간판을 추락·파손시켰으며, 현수막게시대 10여기 이상을 엿가락처럼 구겨 버렸다. 이로 인해 협회 여수시지회가 최근 설치한 현수막게시대 일부의 파손으로 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을 비롯해 광고물로 인한 피해액만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수와 인접한 순천시도 피해가 컸다. 200개 이상의 간판이 추락·파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현수막게시대도 일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