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인한 광고물업계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오히려 제품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업체가 있어 화제다. 프레임 전문업체로 출발, 도로명판 및 안내표지판 전문업체로 입지를 굳힌 한양프레임(대표 김용수)이 바로 그곳.
태풍이 휩쓸고 간 제주, 부산, 경남권 등에서는 신호등 및 각종 공공용 사인물들이 쓰러지는 사태가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한양프레임의 지주식 및 현수식 도로명판을 도입한 제주지역 및 부산지역의 대부분은 무사했던 데 반해 타 제품을 설치했던 부산 강서구의 경우는 피해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 강서구청은 한양프레임의 제품을 신규 대체키로 했다.
한양프레임 김용수 사장은 “도로명판 등 지주식 및 현수식 제품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여야 피해가 없으며 맞바람을 맞게 되면 휘거나 떨어진다”며 “제품을 직접 연구하고 생산하며 얻게 된 경험들이 이번 태풍을 계기로 기술력으로 증명받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양프레임 제품은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한 요철 구조의 조립식 제품으로 기초소재 강도는 철보다 약하지만 요철형 합금 파이프 구조로 강한 충격에도 외형의 변형이 거의 없고, 재사용이 가능한 점등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