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에스피투데이 기사보기
에스피투데이 전체기사등록

뉴스기사

2003.12.03 14:51

(제43호) KOSIGN 2003 이모저모

  • 2003-12-03 | 조회수 913 Copy Link
  • 913
    0


140개 업체 500부스 역대 최대규모
전시구성 예년보다 다양해져

국내 최대의 사인관련 전시회 ‘2003한국·사인디자인전(코사인2003)’이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렸다.
올해는 경기불황과 일부 실사관련업체들의 참가거부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11% 늘어난 140여개 업체가 500여 부스에 걸쳐 참여한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코사인전은 실사시스템이 전시회의 중요한 축을 이룬 가운데 LED 및 조명관련 메이커의 대거참여, POP·디스플레이 관련분야의 약진도 두드러져 예년보다 다양해진 전시구성을 보였다.
중국업체들로 구성된 중국관,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시관, 사인 도서관, 대학홍보부스 등도 구성돼 전시회를 보다 풍성하게 꾸몄다. 이밖에 비즈니스센터, 카페테리아 등 고객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대폭 보강돼 참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정은 기자


실사관련장비 강세 속 POP·디스플레이분야 약진

■다양한 POP물로 참관객들 눈길 끌어

올해 코사인전은 그야말로 POP·디스플레이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진 전시회였다.
행사기간 동안 참관객들은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는 이들 제품에 찬사를 보내며 눈길을 떼지 않았다. 특히 기존의 평면적인 이미지(2D)에서 3차원 입체영상의 표현이 가능한 ‘렌티큘러’ 를 선보인 업체 부스에는 이들 제품을 찾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렌티큘러’ 출시 업체들은 제품 설명과 홍보에 여념이 없는 분주한 행사기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PDP 기술을 이용한 플라즈마 사인물, 슬림형 패널라이트, 멀티넘버링 시스템, 하프미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며 이번 전시회에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좋은기술(대표 이영원)은 원통형 광고매체인 CLDS(Cylindrical LED Display System)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투명한 공간 위에 펼쳐지는 컬러 이미지와 광고 문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회사측은 360도 방향으로 광고 및 원하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주목도가 강해 최소의 공간에서 최대의 광고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텔싸인(대표 이우규)은 LED전광판을 초저가로 개발 출시해 현재 국내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컴텔X2를 선보였다. 이 제품에 대해 ▲완전방수로 옥외에서 아크릴커버 없이도 선명한 광고 가능 ▲보증기간 내의 하자제품에 대한 100%교환 및 A/S ▲기존제품에 비해 얇고 가벼워 전원만 연결하면 어디서나 손쉽게 설치, 운영할 수 있는 점 등을 회사측은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최신기능을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사용가능한 점도 자랑했다.

■센서형 하프미러로 ‘시선 집중’

○…디엔비(대표 김남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독자 개발한 하프미러를 주력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센서작동으로 인체를 감지하는 ON/OFF 기능을 통해 거울과 광고로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규격은 전신·상반신·탁상용으로 나뉘며 액자형으로 사진교체도 용이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탁상용의 경우 거실, 침실, 사무실 등 어디든지 잘 어울리는 세련된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자랑했다.

■자체 개발한 ‘LT3D-PRO’프로그램
고품질 저가상품 생산 가능

○…렌토(대표 김재호)는 평이한 2D 인쇄물을 평면에서도 사실감과 공간감을 느낄수 있게 하는 입체 인쇄물인 ‘렌티큘러’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LT3D-PRO’라는 렌토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고품질의 저가 상품의 공급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POP물, 포스터, 인테리어소품, 일반 사진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가능하며 입체·동영상·줌 등 다섯가지 연출을 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초대형 입체영상 시스템 ‘홀로큐브’

○…3차원 디스플레이 선두 개발 업체인 비케이 테크놀러지(대표 권종호)는 국제특허를 획득한 ‘홀로큐브’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5인치에 이은 100인치 3차원 입체영상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실내외 장소에 상관없이 다양한 영상물의 입체감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렌즈모듈 형식의 스크린을 통해 깨끗하고 선명한 입체 동영상도 강점중의 하나로 회사측은 손꼽았다.

■행사장 화려하게 수놓은 LED, 네온 및 조명

화려한 연출을 선보인 LED, 네온 및 조명 업체들의 치열한 홍보전으로 올해 코사인전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대형전광판을 설치해 주요인사들의 호평을 받은 삼익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조명관련 제품들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익전자공업(대표 이재환)은 86아시안게임,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2 월드컵 등 각종국제대회 및 국내외 상업용과 이벤트에 전광판을 공급했던 업체로 LED전광판 제조업체로 그 명성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행사기간동안 초대형 전광판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제품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채널사인, 조립식 등 쉬운 제작 강점

채널사인의 성장세가 예견되는 가운데 올 코사인전에는 이지채널, 제미니씨엔씨, 서울채널이 참가했다. 이지채널은 조립식 채널을 국내에선 처음 선보였다. 미국 제미니의 한국 에이전시인 제미니씨엔씨는 제미니트림 소재를 소개하며 3일만 배우면 채널을 만들 수 있다고.
서울채널은 주야 변색 효과가 있는 듀오글라스와 카멜레온플렉스를 출품해 관심을 모았다.

■외국인 바이어 상담 줄이어 성과 기대돼

코사인전은 주말이 되면서 업체별 부스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특히 외국인 바이어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일본의 옥외광고연합회에서 참관해 국내 옥외광고업계와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중국 및 대만, 아랍계 등 다양한 국적의 옥외광고 관련 바이어들이 각 부스를 방문, 즉석에서 비즈니스가 이뤄지기도 해 국제적 행사로 면모를 과시했다.

■평판플로터 주목 ‘한몸에’

차세대 프린터로 각광받고 있는 UV경화 잉크를 활용한 평판플로터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된 2.5m폭의 UV경화 잉크젯 플로터 ‘IT-UV젯’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디지아이의 네오젯과 마카스시스템이 출시한 미마키사의 평판플로터 시제품 ‘UJF-605C’와 예텍, 유니온브레인시스템의 소형평판 플로터도 눈길을 끌었다.

○… 손발 안맞은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부대행사로 마련된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이 여러모로 ‘옥의 티’를 남겼다. 입상자 명단이 발표된 이후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 2점 중 한점이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진 것. 협회는 창작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훈격없는 상을 수여하는 미봉책으로 사태를 마무리해 비난을 샀다. 또 시상식에 참여한 내빈과 수상자의 이름이 연거푸 잘못 호명되는 등 행사진행도 매끄럽지 못해 ‘손발 안 맞은 행사’라는 오명을 남겼다.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