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 제품하나 없는 ‘편안한 칵테일바’ 분위기 연출 한림메카트로닉스, ‘옛스러움’컨셉 신·구 조화 표현
올 코사인전에는 다수의 업체들이 디자인력을 한껏 과시하며 독특한 컨셉의 부스를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인상적인 업체는 실사소재 전문업체인 원풍. 12부스의 넓은 공간에 ‘편안한 분위기의 칵테일바’를 주 컨셉으로 하며 연출한 공간은 그야말로 아늑한 실내 바를 옮겨다놓은 것 같았다. 임직원 모두가 자주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로 통일된 복장으로 ‘고객에 서비스’하는 종업원의 이미지로 서비스 정신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이 부스의 컨셉을 직접 담당한 서승민 이사는 “전시공간을 찾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며 “제품을 많이 내놓는다고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림메카트로닉스의 부스 역시 눈길을 확 잡아끈다. 70년대 거리풍경을 옮겨다 놓은 듯한 ‘옛스런’ 상가 간판이 달린 실사연출물이 뒷면에 배치돼 있고, 앞쪽에는 첨단의 실사시스템 기계가 실사연출물을 출력하고 있다. 공중에는 곡마단을 연상케하는 휘장이 늘어져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촌스럽지만 정감있는 옛스런 분위기로 신·구의 조화를 꾀하며 발전해나가는 회사”의 이미지를 연출했다”고. 한편 근도는 자사 심볼마크를 형상화해 은은한 연두빛으로 세련된 부스디자인을 선보였고, 블루네온사인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우는 마카스는 역시 파란빛으로 주목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