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옥외광고물의 수준향상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선정하는 ‘2003 좋은간판’ 우수작 시상식이 지난 11월25일 시청 본관 태평홀에서 열렸다.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심사위원, 수상자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금상을 차지한 ‘나무사이로’(관악구 신림2동)를 포함해 총 9편의 수상작들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수상작명단 참조> 지난해 수상작을 내지 못했던 금상에는 ‘나무사이로’가 건물 파사드와의 조화 및 일체감과 여백을 살린 레이아웃, 절제된 색상, 외부조명의 선택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명박 시장은 “여전히 경쟁적으로 크고 자극적인 간판을 다는 사례가 많다”며 “이제 간판을 보는 시민들의 인식이 향상된 만큼, 간판문화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2003 좋은간판’ 응모에는 지난 9월1일부터 한달간 공모를 통해 총 90건이 접수됐으며, 출품작들은 간판의 다양한 서체 및 재료선택을 통한 문자중심형 간판들이 주류를 이뤘다.
이민영 기자
▲금상(상금 300만원) : 나무사이로(배준선, 관악구 신림2동)
▲은상(200만원): 스파게띠아(김명희, 종로구 관철동) 옥동(박항치, 강남구 청담동)
▲동상(100만원) : 아회(김미경, 종로구 인사동) 보리수(허희경, 종로구 관훈동) 강아지세상(곽수복, 강서구 가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