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프린팅을 위한 디지털프린팅에 의한 ‘이색공간’ 사무실의 쇼룸化… 자사 프린터 다양한 소재에 접목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태일시스템 본사. 책상과 컴퓨터, 소파가 놓여있는 건 여느 사무실과 똑같은데 내부 인테리어가 한눈에도 색다르다는 느낌을 준다.
안내데스크와 전시장, 그리고 접견실 등 곳곳이 그저 단조롭고 깔끔하기만 한 여느 사무실과는 사뭇 다르다. 마치 숲 속 한 가운데 있는 듯한 접견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전시장을 비롯해 복도, 사무실 곳곳에도 볼거리가 다양해 하나의 큰 쇼룸(Show-room)을 연상시킨다.
사무실을 찾는 내방객 대부분이 이색적인 실내연출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이들 소품 하나하나가 태일시스템에서 판매하는 프린터로 제작됐다는 대목에선 벌어진 입이 다물지 못한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은 “진짜 이게 전부 출력기로 뽑은 겁니까?”이다. ‘실사출력기 = 광고물 제작’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적잖은 사람들에게 태일시스템의 이런 시도는 말 그대로 ‘신선한 충격’이다.
이용균 이사는 “출력기로 할 수 있는 일이 광고물제작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단순히 장비를 파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함께 판다는 우리 회사의 마인드가 인테리어에 녹아있다”고 밝혔다.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한 임유승 대리는 “DTP시스템 디젠, 솔벤트장비 TJ-1880에 수직실크, 옥스퍼드, 캔버스, 새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액자부터 걸개그림, 커튼, 의류 및 침장류 등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해 꾸몄다”면서 “회사 전체가 디지털프린팅 전시장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아이디어 창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