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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8 16:36

<제56호> 제2회 캘리그라피 디자인전 2004

  • 2004-07-08 | 조회수 931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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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와 생활상품의 만남’
생활 속으로 들어온 캘리그라피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서울 강남의 사디 갤러리에서 ‘제 2회 캘리그라피 디자인전 2004’가 열렸다.

캘리그라피 전문회사 필묵(www.philmuk.co.kr)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캘리그라피+생활’.

필묵은 캘리그라피 디자인 문화를 최초로 선보이면서 주목을 끌었던 지난해 전시에 이어 올해는 디자인 전문회사와 손잡고 C.I, 패키지, 광고, 신문편집, 영화포스터, 폰트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응용상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생활과 문화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캘리그라피의 세계를 펼쳐 보인 것. 어느새 우리 생활 가까이에 다가온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모습을 들여다본다. 사인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모티브를 찾아봄직하다.

이정은 기자


<미니 인터뷰>-김 종 건(필묵 대표)
“캘리그라피는 다양한 가능성의 문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캘리그라피+생활을 주제로 각 분야의 디자인회사, 작가들과 함께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순수 서예작품과 C.I, 패키지, 편집, 광고, 영상, 영화, 폰트 등 디자인 분야에 캘리그라피를 응용한 디자인물과 유리공예, 한지공예, 섬유직물 등에 응용한 생활상품을 선보였다.

-요즘 들어 부쩍 캘리그라피가 부각되고 있는데.

▲과거에도 포스터나 식음료 디자인 등에서 로고타입의 대안으로 쓰이는 등 캘리그라피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닌데 최근 들어 다양하게 변주돼 사용되고 있다. 캘리그라피가 새로운 현상으로 여겨질 만큼 여러 시각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과거의 서예와 수묵화가 현재의 시각매체를 통해 어떻게 표출되고 상품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아울러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새로운 한국적 디자인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자리였다.

-필묵은 캘리그라피 디자인문화 전승에 앞장서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보다 일반 대중들에 초점을 맞춰 캘리그라피 디자인문화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인과의 접목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다음 전시회에는 캘리그라피와 사인의 접목을 시도해 볼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유럽 쪽에서의 캘리그라피 전시회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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