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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11:16

<78호>LED엑스포 2005 특집 리뷰

  • 2005-05-30 | 조회수 927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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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기본소재업체 참가 줄고 응용제품업체 늘어
채널사인 대거 출품… 간판의 입체화 트렌드 반영
LED 디스플레이 조명제품도 다수 선보여

LED(발광 다이오드)관련 전문전시회 ‘국제LED엑스포 2005’가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열렸다.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장소를 옮겨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업체와 오스람코리아, 루미마이크로 등 국내업체 90여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전시규모나 참가업체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LED 웨이퍼·칩·램프 등 기본소재업체의 참가는 준 반면 LED 응용제품의 경우 예년 전시회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입체형 간판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싸인피아, 넥손, 듀라레드, 루멘스, 진화LED 등 많은 업체들이 LED를 광원으로 활용한 채널사인을 선보였다.

LED를 응용한 디스플레이·조명 제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점도 특징적이었는데 향후 관련시장의 성장을 높게 점치는 상당수 업체들이 관련제품을 새롭게 개발해 출품하는 등 조명·디스플레이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업체난립과 과당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소형전광판업체들의 참가는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경쟁력있는 일부업체만 참가하는 수준에 머물렀는데 싸인텔레콤, 디지털사인, 컴텔사인, 진영정보통신, 보이네 등이 참가해 관련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업체는 풀컬러LED 등 기존 제품보다 효과적인 광고효과를 구현하는 신제품 위주로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대형전광판업체의 경우도 참가가 저조해 삼익전자, 빛샘전자 등이 대형전광판을 선보이는 수준에 머물렀다. 사진을 통해 주요업체들의 출품제품을 소개한다. <이정은·이동근·홍신혜 기자>

<주목! 이업체>

빛샘전자, 신개념의 전광판 ‘LED 도트라인 유니트’ 출시
LED램프의 국산화 실현… 다양한 옥내·외 전광판 선보여

LED 디스플레이제품 및 디스플레이 보드를 개발, 제조해 온 빛샘전자(대표 강만준)는 이번 전시회에 자사에서 개발한 국산 LED램프를 채용한 다양한 옥내외용 전광판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구명회 본부장은 “수입에 의존했던 LED램프를 자체기술력으로 개발, 모든 제품에 접목시켰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램프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다양한 옥내외 전광판 제품과 아울러 빛샘전자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제품은 신개념의 전광판 ‘LED 도트라인 유니트’. 곡선형 등 다양한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고 동영상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031)288-3421


에스엘테크놀로지,설치 쉽고 효율 뛰어난 LED 모듈
작지만 다양한 기능의 컨트롤러… 설치 및 조작도 용이

에스엘테크놀로지(대표 박윤재)는 이번 LED엑스포 주력 상품으로 모듈 컨트롤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에스엘테크놀로지가 내놓은 HEX Full Color LED 모듈은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가진 메인 컨트롤러와 서브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128개까지 확장이 용이한 상품.
이 제품의 특징은 컴팩트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완벽한 방수를 자랑하고 있어 설치가 용이하다는 점. 설치와 관리뿐 아니라 조작도 용이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임진홍 부장은 제품을 소개하며 “무엇보다 쉬운 설치와 편리한 기능이 장점”이라며 이와 함께 선보인 전용 파워 서플라이 등을 소개했다. 작은 크기의 파워 서플라이로 인해 채널사인을 제작하기 매우 용이하다며 실제 적용 예를 현장에서 공개,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032)816-5995

진화LED, 저렴한 가격과 신기술로 내수 시장 노려
사인물 제작된 클러스터형 눈길… Brick형 LED ‘추천’

작년에 이어 2회째 LED 엑스포에 참여한 진화 LED는 대형 클러스터와 화려한 Brick형 LED로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장의 형민우 과장은 특히 사인물로 제작된 클러스터형 LED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게 들어왔다며 반기는 분위기. 클러스터형 LED는 기존 풀컬러 상품에 비해 1/3가격으로 저렴하지만 빌보드 형에도 사용 가능하며 동영상 등의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가 이번 전시회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Brick형 LED. 국내 수요는 아직 적은 편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라스베이거스나 유명 가수 콘서트장 등 약 340여 군데 납품한 경력이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02)2057-1458


<목산전자>
목산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소형전광판 및 VMS위주 영업방향에서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조명 및 채널사인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제품력이 월등히 향상된 012타입의 채널사인용 LED소자(사진)와 기존 LED, PCB POWER LED의 단점을 보완한 ‘LED 패키지형 파워LED’를 선보였다.

<싸인텔레콤>
다양한 형태의 전광판 제품을 출품한 싸인텔레콤. 싸인텔레콤은 LED응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보이네>
보이네는 RGB LED를 사용해 원컬러 제품임에도 시각적으로는 멀티컬러를 구현하는 효과를 내는 신개념의 전광판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싸인피아는 경관조명용 LED제품군과 채널사인용 LED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싸인피아가 내놓은 수지타입채널은 특수 발광수지에 고휘도 LED를 봉입해 면발광을 이용한 사인물로 깔끔하고 미려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디지털사인>
디지털사인은 7가지 색을 가지고 있으며 선명도 또한 탁월한 세븐컬러 LED를 선보였다. 풀컬러 LE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광판을 제작할 수 있다.

<엘이디리텍>
LED리텍은 LED조명관련 제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했는데, 일본 후쿠오카의 한 건물에 컬러바를 활용한 빌딩경관 조명시공사례가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빛>
인빛은 정전압 타입의 Z-LED와 아트네온의 대체품에 해당하는 ART-LED를 출품했다.
듀라레드는 기존에 주력으로 전개해 온 채널사인 이외에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인테리어·디스플레이용의 3700, 3100, 2700캘빈제품을 전시했다.

<국제LED엑스포 2005 진단>
참가업체 볼멘소리 ‘여전’… “고가 부스료·홍보미흡”
해외 바이어·참관객 저조… 국제전시회 이름 ‘무색’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전시회에서 제기됐던 참가업체들의 불만이 또 다시 불거지면서 향후 주최 측의 철저한 준비와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참가업체 대부분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 대목은 전시규모와 해외바이어 및 참관객이 너무 적어 성과가 기대 이하였다는 점.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장소를 일산으로 옮긴 탓인지, 홍보가 미흡했던 탓인지 참관객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면서 “특히 해외 바이어의 방문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국제전시회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올해로 3회째인데 갈수록 규모가 축소되는 느낌”이라면서 “주최 측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여타 전시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부스료에 대해서도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올해로 3회째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한 업체의 대표는 “참가비용이 여느 전시회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전시규모나 성과가 기대 이하여서 고가의 부스료가 더 아깝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장소를 옮긴 부분과 관련해서는 넓은 전시공간과 주차공간 등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으나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FPD 엑스포2005가 열려 온전한 LED분야의 축제가 아닌 반쪽짜리 행사에 그쳤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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