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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8 13:05

어버이

  • 2003-05-08 | 조회수 343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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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럭 같고 밭두럭 같은 당신의 손등

그 두럭을 얼마나 밟고 다녔는지

마디 마디 들꽃 허리가 휘고

너무 밟아 반들 반들해야 할 손등이

이상하게 꺼칠하네요


한 잎 또 한 잎 사라진 들 꽃을 보고

안쓰러워 다른 길로 가려면

그래도 어버이 눈에 보이는 그 길로 가라고

논 두럭 풀을 뜯고

손등을 햇볓에 드러내십니다


그것도 효도라고 또 그 자리를 밟으며

인생길을 가면서

사라진 들꽃이 너무도 그리워

들꽃보다 더 큰 카네이션을

당신의 가슴에 심어드립니다

어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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