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홈에 올린 협회관련 소송3건의 판결내용을 바라보는 우리 회원들의 시각은 회원 각자의 처한 입장이나 처지에 따라 천차 만별로 인식되어질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회원으로서의 의식과 자각만은 뚜렷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 협회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를 모르는 처지에서 우리 협회의 가시적인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불가하지 않을까?
지금 우리 업계의 겪고있는 현실의 어려움은 과거 몇년전에 우리의 지도자들이 올바른 비젼과 확고한 목표를 갖지 못하였기에 온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감히 해보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그중에 하나 2층,3층에 설치하는 가로형 간판에 대하여 지금의 시점에 언급하지 않을수 없다.
일부에서 알려진대로 판류형의 간판을 억제하고 문자형의 간판만을 설치 해야하는 법규정이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있는 소지가 있어 이규정에 대한 입법이 불가능 할 것처럼 알려지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 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우리 영세한 생활형 간판만을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만시지탄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돌이켜보건대 2층,3층의 건물에 문자형만을 허용한다는 법규정에 맞추어 간판을 제작하는 것이 우리업자나 광고주 입장에서 그 효율성을 따진다면 이론은 있겠지만 판류형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논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우리업소나 광고주 입장에서 보았을때 현실적으로 선명한 대비를 통한 후렉스 간판이나 갈바형 간판을 문자형보다는 훨씬 선호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문자형 외에는 판류형의 간판을 설치 할수없는 현실법규정의 문제점은 문자체와 문자색상만으로 한정된 디자인 요소로 인해 간판간의 차별화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상업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인 조형성,레이아웃,질감,건축벽면과의 대비등을 무시한 문자형만으로 천편일률적인 간판을 제작하는 것이 우리 업계의 미래지향성 디자인 개발측면을 고려하는 차원에서나 우리의 고객인 광고주들에게 어필하는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인가를 심각히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그 간단한 실예로서 청계천 사업의 예를 들지 않을수 없다. 1층의 간판들은 판류로 제작,시공되었기에 논외로 치고,2층,3층의 간판을 보면 그야말로 천편일률적인 문자만으로 배열된 획일적간판만을 볼수 있는 것이다.
청계천의 간판은 복원사업의 극히 일 부분으로서 시행된 측면을 우리업계에서는 알아야만 할것이다.
다시말해 복원된 강과 변에 액센트를 주되,간판의 개별적 차별화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를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다. 또한 강변에 여러 환상적인 조명을 설치한다면 간판의 의미는 더욱더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led의 조명성은 네온의 효과와는 비교도 되지않을 정도의 초라한것임을 단번에 느낄수 있는 것이다.
천편일률적인 문자의 통일된 배열,문자색상의 백색일변도,획일화된 문자규격등을 보면서 왜 나의 가슴은 답답해지는 것일까! 마치 아파트 대단지에서 느끼는 것과같은 꽉막힌 답답함을 나만 느끼는 걸까?
다양한 간판속에서의 질서,정돈된 역동적인 모습,차별화된 개성은 이시대의 도시간판에서는 그의미가 없는 가치로 전락해 버린 것일까?
청계천 간판정비 사업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인하고자 이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지금 우리 업계의 현실을 논하기위해 위의 사례를 들은것이다. 과거에 행정제일주의,행정편의주의,행정만능주의,관주도의 법규입법을 우리협회는 방관하지는 않았는가?
우리생업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법규정이 우리다수 회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신설,제정된다면 우리협회회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 다수일반 회원의 바램과 비젼을 구현하지 못하는 협회운영은 누구를 위한 협회인가? 위에서 언급한 문자형의 간판규정으로 인해 우리 일반 업소들이 그동안1,2년동안 입은 혼란과 경제적 손실과 광고주에대한 신뢰손상은 누가 보상하여 줄 것인가?
이러한 입법규정을 누가 원하였으며,주도 하였는가? 이러한 중대한 법규제정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여 당시에 우리의 협회 지도자들은 우리 회원들간의 공론화를 거치었는가?
그러한 노력을 진지하게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때문이었던가를 우리협회의 지도자들은 심각히 반성해야 되는 시점이며 금후에는 두눈을 똑바로 뜨고 우리협회가 어디로 가는 항해를 하고 있는가를 유념하여야만 할 것이다.
우리일반회원들의 비젼과 이익을 챙겨주지 못하는 지도자는 다시는 우리앞에 세우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정관을 훼손하여 사법적 심판에 의뢰하게 만든 1차적 장본인들은 이번기회에 전체회원앞에서 철저한 사과의 석고대죄를 고하여야만 할것이다.
우리 다수 회원들에게 최근의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벌이는 행태와 같은 비굴한 모습보다는 지난 1년간의 혼란과 분란을 진심으로 속죄하고,사죄하는 행동을 반드시 보여야만 할것이다. 작금의 판결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더이상 부화뇌동하는 언동으로 우리 회원들을 욕되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많은 우리 일반회원들은 그분들의 금후 처신을 주시하고 있음을 부디 자각하여야만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