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는 지난 1월 30일 서울문화재단에서 간판문화연구소(소장 최범) 창립식을 갖고 간판문화 개선에 대한 각종연구 및 시민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최범 초대 소장을 중심으로 한 간판문화연구소는 운영위원회를 상임고문 안상수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김영배 사인디자이너 및 세명대 겸임 교수, 박삼철 미술인회의 공공미술분과위원장, 우신구 부산대 건축학부 교수, 전효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했다. 그 밖에 도시, 건축, 디자인,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이 고문과 비상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 확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간판문화연구소는 간판에 관한 국내·외의 각종 정책을 평가·분석하고, 법과 제도 및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연구사업, 간판을 시민사회의 새로운 의제로 설정하고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을 마련하는 간판 시민문화운동, 간판 제작자와 창업자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좋은 간판을 제작하고 설치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사업, 지자체의 간판정책이나 시범사업에 대해 조언하는 컨설팅사업 등을 펼친다.
특히 상업간판은 물론 공공기관의 간판과 도시경관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도로표지판, 지자체의 CI와 캐릭터, 각종 안내 픽토그램 등 공공사인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디자인적, 언어적, 생활안전 및 환경적인 측면까지 포함하는 전 방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판문화연구소 출범은 정부와 지자체가 실시하는 정비사업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는 인식 하에 자발적인 시민 참여에 의한 간판문화 운동이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것.
희망제작소 부설 간판문화연구소는 SBS, 행정자치부 등과 함께 아름다운 간판을 개발하고 지자체 시범사업을 활발히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