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기나 램프 등 조명기기 제조업체들이 LED 응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LED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LED가 최근 들어 채널사인이나 경관조명 및 인테리어 등 업계와 관련된 사업 분야에 두루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이런 경향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LED 지원책들도 한 몫 한다. 정부가 LED 채널사인을 권장하고 플렉스나 네온사인을 지양토록 정책들을 내놓고 있어 옥외광고 시장에서 네온이나 형광등의 광원으로서의 역할이 축소되자 관련 업계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선 것.
형광등이나 콜드캐소드, CCFL 등 램프 제조업체, 안정기 제조업체에서 트랜스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LED 사업에 진출하는 업체들의 업종 또한 다양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들 업체들이 조명기기 관련 사업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명시장의 전망에 대한 빠른 판단이 가능하며 또한 관련 사업의 경험이나 기술이 있기 때문에 LED시장 진출이 용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업체가 진출했나
LED 사업에 진출하는 조명기기 관련 업체의 업종은 형광등, 네온이나 콜드캐소드, CCFL·EEFL, 안정기 등으로 다양하게 나눠진다.
우선 형광램프로 잘 알려진 기업 금호전기가 채널사인을 겨냥한 LED모듈을 시장에 선보였다. 금호전기의 한 관계자는 “LED가 확산되는 추세는 명백한 사실이므로 이 분야로의 진출은 필연적”이라며 “아직까지 금호전기에서 LED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앞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금호전기는 현재 채널사인용 LED모듈 뿐 아니라 생활조명용 LED등기구도 개발중이다.
네온 및 콜드캐소드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네온파크도 경관조명 및 특수조명용 LED 등기구 ‘LED라이트’를 지난 ‘2007 하우징 브랜드 페어’에서 선보였다.
또한 네온의 연관 산업인 네온트랜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던 ‘대한트랜스’는 비교적 타 업체에 비해 앞서서 LED 사업에 진출해 일반 LED모듈에서 수지타입 LED모듈까지 다양한 응용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EFL 전문업체 KDT m&s(케이디티엠엔에스)는 6월 중 LED라이트패널 등 제품으로 관련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애드라이트나 테크자인라이트패널 등 라이트패널 업체들도 LED를 적용한 라이트패널을 제작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정기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다인전자, 중앙엔룩스 등이 이미 LED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삼신전공의 경우 사업 진출을 준비중이다.
다인전자는 LED모듈 전원공급 장치를 광고용으로 제작해 출시했으며, 중앙엔룩스는 BAR형 LED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의 전망은
LED는 타 광원에 비해 친환경적이고, 전력 절감이 뛰어나며 휘도가 높다는 장점 등으로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옥내외 광고물, 경관조명에서 생활조명에 이르기까지 대안의 광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이 있는 조명기기 업계는 LED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분야로의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LED조명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등 정부의 지원책들이 나오고 있어 이런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조명기기 업체들이 관련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