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곳곳에서 LED전광판의 활용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전문점 ‘휴플레이스(HUE Place)’가 강남매장 입구의 계단에 LED전광판을 설치,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LED전광판은 매장 외부나 인테리어 디스플레이용 설치가 대부분이므로 계단에 적용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휴플레이스 매장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태평양 동부영업팀 조성진씨는 “이전에 있던 벽돌을 제거하고 나무계단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인 홍보수단으로 전광판을 채택했고 이것을 계단에 접목해보면 이색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직영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매장에 우선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광판을 통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들을 표출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내용을 내보내면 시각적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브랜드네임을 알리는 정도로 간결하게 표현하고 천천히 내용이 교체되도록 했다.
계단에 LED전광판을 설치한 것 자체가 독특해 시선집중 효과가 뛰어나고 주·야간 주목도를 높이고 멀리서도 잘 보여 홍보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고객들의 반응을 좀 더 살펴본 후 타 매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본사 디자인팀이 디자인을 맡고 가온에서 전광판 제작·설치를 담당, 지난 5월 25일 설치를 완료하고 구동에 들어갔다.
적용된 LED전광판은 정면 6,800mm×200mm, 측면 1,800×200mm 크기의 풀컬러 전광판으로 200mm×200mm RGB LED모듈 43개가 들어갔다. DVI 방식(컨트롤러)의 PC 입력방식으로 컴퓨터 실행 시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므로 입력돼 있는 텍스트나 이미지가 모니터에 보여지는 그대로 전광판에도 나타난다. 제품 안정성을 위해 우수한 국내 LED를 채택해 적용하고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LED에 잘 접목돼 컬러 구현이 뛰어나다고.
가온 관계자는 “LED전광판이 설치되기 전 이미 사이즈가 정해져 있어 어려웠다”며 “일반적으로 LED전광판 하우징에 20~30cm 정도의 여유를 두는데 이 경우 최대 5mm 안팎이었기 때문에 하우징을 제작하고 매입하는 과정 모두 매우 힘들었다”고 고충을 설명했다.
휴플레이스 매장 강남점은 새롭게 시도한 전광판 설치 외에도 3W LED풀컬러 투광기를 사용해 간판의 다채로운 컬러체인지를 구현, 야간에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조명을 연출하고 있다.
전희진 기자
(사진) 매장 입구 계단에 LED전광판을 설치, 이색적인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는 화장품 전문점 ‘휴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