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LED소자를 채택해 모듈을 제작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 최근 LED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한 업체도 삼성전기 제품 사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알려졌다.
업계가 국내 브랜드 중 삼성전기 LED의 품질을 최상이라고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LED업계 “삼성전기 LED는 안정성 및 신뢰성에서 으뜸”
대한트랜스는 경관 및 채널레터용 LED모듈 ‘SUN01’과 SMD타입 모듈에 삼성전기 LED를 사용하고 있다.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고라고 할 만큼 30,000시간 이상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 타 업체들의 LED 대부분이 15,000시간 지속되기도 힘들다고.
이 회사 윤태식 이사는 “2년 전부터 삼성전기의 LED소자를 써 왔다”며 “다른 여러 업체들의 LED를 사용해 봤지만 삼성전기 제품이 가장 안정적이란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LED의 문제점이 조도가 빠른 시간 내에 급감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곧 수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안정성과 직결되는 부분.
이렇게 삼성전기의 LED가 조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실리콘 재질의 렌즈 때문이라는 것이 윤 이사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LED는 투명 에폭시 렌즈를 쓰는데 열을 받았을 경우 렌즈가 누렇게 변하는 황변 현상이 나타난다. 렌즈가 투명해야 광량이 그대로 전달이 되는데 뿌옇거나 황변이 일어나면 초기 조도 감소를 가져오게 된다. 삼성전기는 황변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실리콘 렌즈를 적용해 이런 문제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안정기 제조업체 다인전자는 최근 LED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삼성전기 LED를 적용한 채널사인용 대형 화이트 4구 모듈을 선보여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산 LED를 이용해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국내 기업들 중 제일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가 삼성이며 변화하는 LED기술 트렌드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업체도 삼성이라는 이유에서 삼성전기 제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네스테크도 삼성전기 LED를 적용한 사인용 백색 모듈 신제품을 출시, 삼성의 검증된 품질과 이 회사만의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으로 시장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우수한 순수 국산 제품을 만들어 중저가대로 공급하고 중국산에 대항하고자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이 제품도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우수한 LED소자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것이 곧 모듈의 최상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말 한화가 새롭게 CI를 교체하면서 전 그룹사 CI에 LED를 적용했는데 대한트랜스의 제품을 채택했다.
아직도 제대로 검증이 안 돼 LED 채택을 망설이는 대기업을 상대로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기 LED를 사용해 삼성이란 브랜드 파워를 인지시키고 신뢰감을 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대한트랜스만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최고 품질의 제품이란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윤 이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소자를 이용해 고품질의 완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제조·어플리케이션업체의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야 삼성전기 LED도 더욱 그 가치를 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측 “제작·설계 기술 및 제조라인 보유가 경쟁력”
삼성전기 LED에 대한 업계의 호평에 대해 삼성전기 홍보팀 관계자는 “웨이퍼(EPI), 칩(FAB), 패키지의 3단계 LED 제작과정에 대한 제조 및 설계 기술과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LED 분야는 특히 특허 관련 분쟁이 빈번한데 삼성전기는 특허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전담팀을 2003년부터 구성해 운영, 삼성의 LED를 탑재할 경우 걸림돌 없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로 작용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독자구조의 청색 LED 칩 개발에 성공했고 형광체의 경우 2004년 1월 독일 오스람社와 특허권 사용 및 공급 계약을 체결, 백색 LED의 생산·판매와 관련된 특허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경쟁사의 기술 분석을 진행해 삼성전기 고유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약 1,400여건의 특허를 출원, 이 중 700여건에 대해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또한 이 회사 LED를 채택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것은 LED의 응용력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응용분야를 발굴하는 제안영업이 중요한데 35년간의 전자 부품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갖춘 삼성전기만의 제안영업 노하우 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LED업계에 충분히 어필하고 있기 때문.
삼성전기는 최근 조명용 LED시장에 진출, 조명에 사용할 수 있는 고출력 LED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도래할 LED 조명시장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며 이를 위해 조명기기 제조능력 및 유통망을 구축한 업체들과의 협력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전희진 기자
네스테크 ‘사인용 백색 LED모듈’
밝기 뛰어나고 알루미늄 바디로 방열·방수 완벽 해결
휘도와 가격대에 따라 실버라이트(SL2), 골드라이트(GL2), 파워라이트(PL3) 3가지 타입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실버라이트는 저가형 모델로 네온 밝기 이상을, 골드라이트는 중간 가격대에 맞춰 네온 밝기의 1.5배 이상을 자랑한다. 고급형 파워라이트는 네온 밝기의 2배 이상을 구현하는 고휘도 모듈이다.
알루미늄 바디를 통해 완벽한 방열구조를 갖췄고 방수문제까지 해결했다.
다인전자 ‘대형 화이트 4구 모듈(DYN-W-4)’
경제성·신속성·안정성 강점
삼성전기 LED를 탑재한 제품. 고휘도 LED패키지사용으로 (타 제품 대비 30% 밝다) LED모듈의 설치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모듈의 대형화로 화면의 음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무극성으로 모듈 연결 시 전선의 색 또는 +, - 극성을 구분할 필요가 없으므로 설치 작업속도가 매우 빠르며 편리하다.
LED패키지 특성에 맞게 모듈별 정전류 방식을 채택했으며 직렬 연결한 모듈의 처음과 끝의 밝기가 같다. 몰딩타입의 구조로 기본방수 및 방습 기능이 잘 갖춰져 있다.
일반 채널용 간판, 정보 안내판, 실내외 인테리어, 경관조명 등 널리 활용될 수 있다.
대한트랜스 ‘하이파워 1W급 SUN01’
최고의 조도 자랑, 완벽한 방열구조 설계
1W급 삼성전기 LED ‘써닉스(SUNNIX)’를 탑재해 최고의 조도를 실현한다. 슬림한 사이즈에 무게가 가벼워 작은 채널에도 사용할 수 있고 열 방출을 최적으로 설계한 기술 집약형 제품. 완전 몰드 방식으로 충격과 습기에 강해 IP68 인증을 받을 만큼 내구성이 좋고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