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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약 20억 투입… 2009년까지 완료 계획
남산공원·강동 명일 근린공원 등 시범 정비중
서울시 도시공원의 안내사인이 달라진다. 시는 관할 공원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안내사인을 정비하고 효율적이고 규칙적인 안내체계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공원과 관계자는 “공원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공원 미관을 향상시키고자 시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2006년에 사업 계획을 수립, 지난해 봄 현상공모를 통해 용역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디자인전문기업 환경과 문화(대표 유진형)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사업의 기초자료가 될 사인매뉴얼을 제작했다.
환경과 사람의 유진형 대표는 “안내사인과 자연과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사인의 소재는 기존의 스테인리스를 탈피하고 목재를 채택했으며 법랑도 일부 적용했다. 특히, 법랑은 국내 사인에 적용된 실례가 없는 소재로 견고하면서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을 지닌다. 이는 안내도가 들어가는 안내판에 적용되는데 스크래치 현상이 없어 안내판을 오랫동안 유지하는데 적합하다.
시의 이번 사업에는 약 20억원이 투입되며, 자치구의 어린이 공원 및 소공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원과 관계자는 “시 관할하에 있는 일부 공원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각 자치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할하에 있는 공원수는 약 1,300개이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남산공원과 강동 명일 근린공원 등에 시범적으로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시범공원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정비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원과 관계자는 “시범사업은 2009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시범사례 - 남산공원
‘자연의 이미지’ 물씬 풍기는 공원으로 재탄생
남산공원의 안내사인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최근 남산공원이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안내체계를 일제 정비하고 있는 것.
남산공원은 총 3차에 걸쳐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1차 정비가 마무리된 상태다.
지난해 1억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67개 사인을 발주해 지난 6월 25일 1차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올 7월에는 2차 사업을 위해 약 2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36개의 사인을 발주했다. 남산공원 운영팀의 박종철 주임은 “올 말에 2차 정비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3차 정비는 내년에 시작하며 사업비는 총 3억 5천만원, 사인 발주량은 47개이다. 3차 사업은 남산 진입로 일대가 그 대상구간이 된다.
박 주임은 “기존에는 스테인리스 사인으로 돼 있었는데 공원 컨셉과 맞지 않았다”며 “목재사인으로 정비해 자연 공원의 이미지를 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사인 제작총괄은 동양기업사에서 맡았으며 목재사인 제작은 세정기획이 참여했다.
공원입구의 안내사인 모습. 새 조형물이 솟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종합안내사인. 안내도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판에 법랑 소재를 적용했다.
유도사인 모습. 샌드블래스트 방식으로 제작된 사인으로 나뭇결이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사진제공=세정기획>
미니인터뷰 - 환경과 문화 유진형 대표
“공원 안내사인 변화의 핵심은 자연과의 조화”
친환경성·내구성 고려… 사인 수·크기 최소화
유진형 대표
서울시 공원안내 체계 개선사업에 참여한 환경과 문화 유진형 대표(현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공간디자인과 교수)를 만나 공원 안내 체계 매뉴얼의 중점사항 및 새로 바뀐 남산공원 안내체계의 특징에 대해서 들어봤다.
-공원 안내 체계 매뉴얼에 중점을 둔 사항이 있다면.
▲우선 ‘자연과의 조화’에 주안점을 뒀다. 기존 안내 사인들의 소재를 보면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스테인리스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소재에서 색상까지 친환경성을 고려했다.
또한 변질이나 파손의 우려가 적은 견고한 사인을 채택했으며, 최소한의 목적 고지라는 사인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수와 크기에 제한을 뒀다.
-매뉴얼을 토대로 한 대표적인 정비 사례가 있는가.
▲강동 명일 근린공원, 남산공원 등 몇몇 공원에서 정비를 진행중이다. 남산공원은 지난 6월말쯤 2차 정비를 완료했다.
-최근 정비가 완료된 남산공원 사인의 특징을 말한다면.
▲공원의 자연미를 살리고 견고한 사인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위해 나무와 법랑을 소재로 채택했다. 주소재는 목재이며, 안내도가 들어가는 부분에 법랑을 적용했다. 컬러 역시 자연에 가장 가까운 단청 컬러를 차용했다.
-입구 사인의 새 조형과 사인측면의 형태가 인상깊던데.
▲입구 사인의 새는 솟대의 역할을 한다. 솟대를 마을 입구에 세워두는 것은 우리만의 고유 문화다. 이런 전통을 사인에 반영해 아이덴티티를 살리고자 했다. 사인 측면 역시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의도한 것인데, 형태가 한옥 건축 양식 나비장을 본딴 것이다. 나비장은 나무와 나무를 이을 때 쓰는 방식이다.
-사인에 법랑을 적용한다는 것이 생소한데.
▲외국에서는 이 소재를 사인에 접목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국내에서는 이번이 첫 시도였다. 사인의 색상 변질이나 스크래치 등을 방지하고 견고함을 더하기 위해 이 소재를 선택했다.
국내 제작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법랑은 금속표면에 유리질 유약을 피복시키는 것으로 유약을 입히기 위해 가마에서 굽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굽는 횟수나 온도에 따라 프린트된 색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세밀한 부분까지 일일이 테스트를 거치고 통계화 작업을 했다. 최적의 상태를 연구하는 작업에만 반년이 소요될 정도였다.
-목재사인에도 특별한 공을 들였다던데.
▲오랫동안 숙성된 메타세콰이어를 소재로 채용했다.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있지만 특별히 메타세콰이어를 선택한 이유는 나무 자체에 방부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값싸고 질이 좋지 않은 목재를 택하는 경우 시간이 지나 썩거나 갈라지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데 보통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방부처리를 한다. 그런데 그 방부제는 환경에 악영향을 초래한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메타세콰이어를 선택했다. 고가의 목재라는 단점이 있어 앞으로는 친환경적인 방부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공원도 현재의 매뉴얼을 적용하게 되는가.
▲매뉴얼은 기본방향성을 제시한 것일 뿐 모든 공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면 개별 공원의 특성을 살릴 수 없다. 이 매뉴얼을 참고하되 각 공원의 특성을 반영해 유연하게 적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