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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0 15:19

<제131호> 서울시, 대대적인 광고물 정비사업 착수

  • 2007-08-30 | 조회수 854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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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시내 25개소 도로변 경관 통합 정비 작업 전개

1단계 간판정비에 70억원 투입… 합법간판 150만원까지 지원


 


 


오는 2010년까지 서울시내 주요 도로변의 간판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펼쳐진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이뤄져온 각 지자체들의 간판정비 사업들과 달리 보도블록, 가판대, 버스정류장, 우체통 등 거리의 공공시설물들과 함께 간판을 정비하는 공공디자인영역 통합정비의 형태로 추진된다.

따라서 그동안 서울시의 사업계획의 방향과 규모가 어떻게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던 업계의 사업 참여를 위한 행보도 빨라지게 됐다. 




권영걸 교수를 영입해 획기적인 도시경관 개선책을 강구해온 서울시가 마침내 지난 22일 거리 혁신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밝히고 사업추진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서울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각종 거리조성사업의 장점을 통합 적용하는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와 관련한 사업내용을 발표했다.




사업내용의 골자는 2010년까지 토털디자인 개념으로 가로시설물을 통합 개선한 ‘디자인서울거리’ 25곳을 조성하는 것.

사업대상지는 각 구청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공모로 선정한다. 시는 올해 10곳, 내년 10곳, 2009년 5곳 등을 선정해 오세훈 시장 임기 내에 총 25곳의 ‘디자인서울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 10곳은 오는 9월 12일까지 자치구에서 제출한 500m 내외의 대상지를 접수, 서울시가 심의를 통해 10개소를 선정한다. 심의는 사업추진위원회가 담당하며 심의가 완료되면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디자인 검토와 조정과정을 거쳐 서울디자인위원회에 상정, 심의를 확정하고 설계 수행과 함께 사업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설계를 실시하고 4월에 착공한 후 11월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1차 대상지는 자치구 예산 10% 이상 확보를 조건으로 추진되며 거리 1개소당 42억 9,700만원씩 총 429억 7,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상지역의 보도블록, 통합지주, 가판대, 버스정류장, 벤치, 휴지통 등 약 90여종의 거리 구성요소는 통합 디자인의 관점에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의해 조정되고 통합적으로 설계되며 학교공원화사업, 그린파킹사업 등과도 연계하여 추진된다.




특히 간판 정비시 대상거리 내의 간판중 합법간판에는 디자인비용으로 50만원 이내, 간판 설치 후 외관마감 비용으로 100만원 이내 등 총 150만원 이내에서 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디자인공모에 의해 선정된 의자, 벤치, 자전거보관대, 휴지통 디자인과 볼라드, 보도블록, 맨홀뚜껑 등의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안도 지역여건에 부합할 경우 적극 적용된다.


 


시는 특히 거리 조성 이후에도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불법간판, 불법주차, 불법노점상, 불법유동광고물 등 거리미관과 보행, 휴식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소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여러 가지 가로환경개선 사업들이 개개의 단위사업별로 시행되고 담당부서가 각기 달라 통일성 및 일관성 없이 진행됨에 따라 거리시설물을 총괄 관리하는 부서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디자인서울총괄본부를 신설, 이를 중심으로 거리 시설물을 통합하는 ‘디자인서울 거리’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리환경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거리환경을 통합적으로 보는 디자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디자인서울거리는 거리 자체의 패러다임이 전환된 삶과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명소로서 서울의 대표적 문화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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