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기존의 규제와 불법단속 위주로 행해지던 옥외광고정책을 넘어서는 새로운 간판문화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9월부터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을 제정·운영한다.
희망제작소와 함께 전개하는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은 무질서하게 난립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간판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간판이 도시미관과 경관문화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아름다운 간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
누구라도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 홈페이지(www.ganpansang.org)에 좋은 간판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의 추천수에 따라 ‘이달의 간판’ 20점을 선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간판별동대’의 현장 조사와 심사 등을 거쳐 좋은 간판을 선정하게 된다. 시민이 찾아낸 간판을 시민이 상을 주는 시민 주도형 선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2007년도 대한민국 좋은 간판은 이달의 간판 중에서 ‘간판별동대’와 ‘좋은간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행자부 장관의 표창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관련, 행자부와 희망제작소는 8월 2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옥외광고학계·협회,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간판별동대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 홈페이지 개통 및 ‘간판별동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간판별동대는 학습과 토론 등을 통해 좋은 간판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이달의 간판상 후보작 조사·심사 및 선정 활동과 우리의 간판문화를 기록하고 좋은 간판 사례를 널리 알리는 일 등을 주도하게 되며 이날 발대식에는 대학생, 주민, 직장인 등 20명이 위촉됐다.
이번 사업의 조기정착과 지속적 운영을 위해 행자부를 비롯한 농협, 새마을금고 등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링크시스템을 구축,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 홈페이지를 광범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옥외광고물 실명제, 간판개선 시범사업 등에 대해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