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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자본력·정보망 무기로 다각적인 사업전개
IT기반의 동영상광고사업 주력… 직접 매체확보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부심하고 있는 통신공룡
KT가 옥외광고시장 진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KT는 기존 주력사업들의 매출감소를 커버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신규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의 자본력과 정보망을 무기로 옥외광고시장을 강하게 드라이브하고 있다.
KT의 옥외광고시장 진출 움직임은 지난 2005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표면화돼 왔는데, 최근 들어 그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될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가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것은 자사의 정보망을 활용한 동영상광고사업.
기업, 학교, 백화점, 할인점, 주거단지 등에 PDP, LCD 등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설치한 후 인터넷 전송망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동영상 방송 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한 동영상광고 매체사로서의 변신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KT가 동영상광고 사업의 신호탄을 쏜 것은 2005년 하반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PDP를 설치, 콘텐츠와 광고를 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영상광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KT의 행보는 지난해 중순께부터 더욱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옥외광고 매체사 광인과의 전략적 제휴로 대학 내 멀티미디어 시스템 ‘비즈 캠퍼스’를 런칭한데 이어 최근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LCD동영상 광고매체 ‘함께사는세상’을 선보이며 사업의 영역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KT는 인터넷 전송망을 활용한 동영상광고 사업을 향후 병원, 대형 쇼핑몰, 패밀리 레스토랑 등 각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말부터 매체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버스운송조합이 발주한 가로변 정류소 표지판·승차대 사업자 공모에 광인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등 굵직한 대규모 입찰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급기야 올해 잇따라 지방 지하철의 PDP동영상광고 사업권을 수주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KT는 지난 4월 대구지하철 PDP동영상광고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7월에는 부산지하철 PDP동영상광고 사업권을 따냈다.
지난 8월에는 유양정보통신과 LED전자게시대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ED전자게시대사업은 기존에 각 지자체별로 설치돼 있는 광고 현수막 게시대를 LED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것으로, KT가 가지고 있는 유비쿼터스 기반 인프라를 활용하고 유양정보통신이 가지고 있는 신개념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용해 U시티 기반 인프라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KT가 국내에서 최초로 디지털시네마플랫폼(DCP)을 이용한 영화 전송서비스를 개시한 것도 옥외광고사업과 무관하지 않다. DCP는 촬영한 영화를 디지털 파일 형태로 가공해 KT의 네트워크로 극장에 전송하고 관람객은 디지털영사기로 고화질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 KT는 지난해 9월부터 롯데시네마·씨너스·MMC 등 국내 유명 멀티플렉스 체인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DCP사업을 추진해왔고, 온라인 미디어렙사인 DMC미디어와의 제휴로 최근 디지털 스크린광고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KT가 망과 서버 등의 인프라를 담당하고, DMC미디어가 스크린광고사업을 전개한다.
KT의 이같은 다각적인 움직임은 초고속 인터넷과 유선전화 등 주력사업 대부분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 옥외광고업계는 막대한 자본력과 인프라를 갖춘 KT의 옥외광고시장 진출이 업계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