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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3 15:12

<제132호> 아크릴의 메카 ‘을지로’ 상권 흩어지나

  • 2007-09-13 | 조회수 1,15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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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재개발 구역 지정돼 이전 움직임 

일산·성수동·충무로 등 새 밀집지역으로 거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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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을지로 2가 삼일로변의 저동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10개 안팎의 아크릴 업체가 이전을 했다.


 


 


아크릴 가공업을 하고 있는 A사는 최근 을지로 2가 저동에서 종로로 가게를 옮겼다. 역시 같은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B사는 내년 초 일산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A사는 을지로 2가에 위치한 삼일로변의 저동 재개발구역에 해당돼 지난해 불가피하게 이전을 강행한 것. B사의 경우 업체가 위치한 해당 지역이 향후 재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판단해 미리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많은 아크릴 업체들이 밀집해 ‘아크릴의 메카’로 불리던 을지로 아크릴 상권 일부 지역이 최근 재개발 구역으로 거론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을지로 2가 삼일로변에 있는 저동 일대는 지난해 초 국유부동산 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돼 해당 지역에 있던 상가들이 한차례 이동을 했다. 이전한 상가의 일부는 아크릴 업체. 이번 재개발로 인해 대략 10개 안팎의 아크릴 업체가 이동된 것으로 파악된다. 수백개의 아크릴 업체가 을지로에 공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작은 숫자에 불과하지만 향후 을지로 일대에 확산될 재개발 바람의 시발점이 된 셈이다. 을지로 일대가 재개발 후보지로 종종 거론되고 있는 이유는 주변에 청계천이 있기 때문. 청계천 부근의 환경 정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을지로가 후보지로 종종 오르내리는 것이다. 




현재 세운상가를 비롯해 을지로 안의 몇몇 구역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추가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미인가 구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몇몇 아크릴 업체는 발빠르게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세운상가 주변에 위치한 한 아크릴 업체는 내년에 성수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 형성될 아크릴 상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업계는 새로운 밀집 지역으로 충무로, 성수동, 일산 등을 거론하고 있다. 한 아크릴 업체 관계자는 \"공장은 일산에, 판매 매장은 성수동으로 사업을 이원화해 이전을 계획하는 업체들도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충무로로 이전을 한 곳이 몇 군데 있다”며 “충무로에도 많이 몰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어떤 곳이 아크릴의 새 메카로 급부상할지는 미지수다. 아직 소수의 업체들만이 이전을 한 상태며, 다양한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뚜렷한 지역 선호 양상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저동 재개발 이후 다음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들은 5년 정도 이후에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돼 이전 준비를 서두르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한 아크릴 업체 관계자는 “5년 정도 이후에나 재개발 대상이 될 것 같다”며 “벌써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몇몇 업체들은 1~2년 안에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아크릴 상권은 점차 흩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새로운 아크릴 상권이 어디에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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