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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13:22

서울시, 내년 1월 초부터 지하철 광고물 정비 본격화

  • 이정은 기자 | 139호 | 2008-01-02 | 조회수 4,22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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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등 4개 시범역 선정… 광고물 크기·위치·수량 조정
차내액자 → 전단지광고방지형, 와이드컬러 → 매립형으로 교체

서울시가 낙후된 지하철 환경을 개선하는 ‘지하철 환경 업그레이드 사업’의 일환으로 지하철 광고물 정비를 본격화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시는 지난 10월 발주한 ‘지하철 정거장 환경디자인 업그레이드 사업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하철 정거장 환경디자인 업그레이드 사업의 디자인 개선대상은 광고물, 안내사인을 비롯해 바닥·벽·천장마감재, 조명시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벤치, 간이판매대, 휴지통, 자판기, 화장실, 소방용품, 스크린도어, 외부출입구 및 내부계단, 환승연결통로 등 역사 내 모든 시설로, 이번 용역을 통해 역사 내 시설물에 대해 통합적인 디자인 개선안과 광고물 설치 가이드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광고물의 크기, 색채, 조명, 배치, 설치개소 등에 관한 기준이 없어 시각적인 혼란을 야기하고 안전시설물과 안내사인 등이 광고물로 인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광고물의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심의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내년 초 종로 3가역(1·3·5호선)과 건대입구역(2·7호선), 군자역(5·7호선) 등 4곳을 시범역으로 선정해 역사 내부의 상업광고물의 크기와 설치장소 등을 조정하고 돌출된 광고물을 없애기로 했다. 역사 내 와이드컬러를 매립형으로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역사 내 가판대의 크기와 설치장소를 바꿔 시민들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서울메트로(1~4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전동차 각 30칸에 대해 스티커형 광고 등 내부광고물을 정비하고 노약자, 임산부석 등에 대한 정보도 문자에서 픽토그램으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전동차 차내액자형 광고의 경우 전단지 광고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틀이 변경되며 전동차 유리창에는 미관을 고려해 상업광고물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에 맞춰 시범 전동차도 제작 중에 있다.
광고물 정비 뿐 아니라 역사와 전동차 내부의 색채와 디자인을 조화시킴으로써 전체적인 미관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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