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진 기자 | 139호 | 2008-01-02 | 조회수 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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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12월 7일 열린 ‘LED조명산업발전 워크숍’서 밝혀
LED업계, 표준화·고효율 인증 해결 요구 ‘한 목소리’
산업자원부 산하에 조만간 ‘LED조명산업 기획단’이 마련돼 LED조명산업 육성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산자부는 현재의 조직을 활용해 태스크포스팀(TF)으로 기획단을 근시일내 구성하고 차기 정부에서는 LED조명산업이 국가사업 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지난 12월 7일 산자부 관계기관 실무자, 한국광기술원, 삼성전기·LG이노텍·서울반도체·금호전기 등 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담동 엘루이호텔에서 열린 LED조명산업발전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는 LED조명산업이 2015년에 현재의 휴대폰시장에 버금가는 1,00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차원에서도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체계적인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따라서 산자부는 2015년 ‘세계 TOP 3의 LED조명 강국’을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역량 제고 : 핵심·원천기술 경쟁력 제고, 표준·인증 정립, 특허역량 제고 ▲시장수요 창출 : 고효율 LED조명제품 보급지원 확대 및 사회적 수요기반 조성 ▲산업기반 구축 : LED조명 발전포럼 운영, 전문인력 양성, 상생협력 등 3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LED조명산업 발전을 위해 우선 표준화 등의 기반구축에 주력하고 현재 선진국의 약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기술력을 2012년까지 선진국 대열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다. 분야별 인력현황 조사를 실시해 인력양성 기본계획을 수립, 인력부족난도 해결하고 LED조명시장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LED 사용 의무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제행사 유치도시를 중심으로 시범건물을 지정해 LED조명을 설치케 함으로써 LED 보급을 확산시킨다는 복안.
산자부 디지털융합팀 박종학 사무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초안 단계로, 좀 더 검토하고 보완해 내년 상반기 이내 구체적인 사안들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CEO간담회에서는 특히 표준화와 고효율 인증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는 LED업계의 목소리가 높았다. LED조명 보급 확산 및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서는 표준화 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며, LED조명이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받도록 해 공공기관 우선 납품자격 획득, 세제 혜택 등으로 LED조명시장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토대를 빨리 구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주요 LED업체들의 기술개발 성과도 발표됐는데 삼성전기는 강남구 논현동에 개관한 LED조명체험관 운영 현황을, 서울반도체는 형광등을 능가하는 광효율의 LED조명제품과 교류전원형 LED의 개발사례를 소개했다. 아토디스플레이는 에너지절약형 간판용 LED조명기기 개발사례를 발표했고 한국광기술원은 LED조명의 세계적 선도를 위한 핵심·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특허 및 표준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산자부는 이번 워크숍의 논의 결과와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 수렴해 내년 초 세부 실천과제들을 수록한 ‘LED조명산업 발전전략’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