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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3 18:26

(창간호) 거울과 광고의 만남 '테크노 미러'

  • 2003-02-13 | 조회수 1,21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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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고매체 선보인 M&I

M&I, 내년 공중전화부스·은행 본격 설치


\"거울을 보면 광고가 나타난다.\"

거울을 이용한 광고판인 \'테크노 미러\'(Techno Mirror)가 공중전화 부스, 은행 현금자동지급기(ATM) 등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테크노 미러의 기술은 적외선 센서의 작동원리를 활용했다. 제품 프레임 내에 설치한 센서가 인체의 열을 감지하고 일정한 시간동안 광고를 내보낸다.

테크노 미러의 판권을 독점하고 있는 광고대행사 M&I(대표 채정훈)는 이달들어 KT링커스(대표 김기천, 옛 한국통신공중전화)와 손잡고 내년부터 전국 공중전화 부스에 테크노 미러를 공급키로 했다.
M&I는 특히 이같은 광고매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광고대행사와 납품 협상을 벌이는 한편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들과도 ATM기 등에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하는 등 영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채정훈 사장은 \"일반 광고판은 정적이고 단순한 이미지로 쉽게 싫증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제품은 거울과 광고가 센서에 의해 상호전환돼 강력한 광고효과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공중전화 부스에서 수화기를 들기 위한 위치에 서면 테크노 미러 센서가 작동, 거울상태에서 순식간에 고광도 광고판으로 변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같은 광고 주목률에 따라 이미지·공익광고보다는 신제품 소개 광고 등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또 다양한 사이즈의 거울을 제작, 공급할 수 있어 광고효과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에도 어울린다. 평상시 반사유리(하프 미러)를 이용해 거울처럼 반사되다가 광고판으로 바뀔 때 하프미러 뒤에 형광램프가 작동돼 파나플랙스 광고물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물론 고정표출하는 광고물에서 사람이 다가가면 거울로 바뀌는 역기능 작동도 가능하다.

채 사장은 \"거울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친밀감을 유지한 후 광고로 전환되기 때문에 지하철, 쇼핑몰, 백화점,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혼잡지역에서 탁월한 광고효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테크노 미러의 골격과 거울은 목재 및 안전유리를 사용했고, 내부 조도와 말끔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반사판으로 프레임을 마감했다.

안정만 기자 ajman@sp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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