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는 빛을 내는 반도체 소자로, 그 안쪽에 발광소자가 있어 전기에너지가 가해지면 빛으로 변환해 200만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한다. 또 부분적으로 점멸하면서 문자, 그래픽, 동영상 등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할 뿐아니라 전력의 소비가 비교적 적어 전광판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LED전광판 업체들은 관련 시장 규모를 500억원 정도로 추정한다. 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경쟁도 대단하다고 귀띔한다.
최근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업체와 새롭게 LED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를 탐방해 이들이 출시한 LED전광판을 살펴보고 아울러 사업 전략을 들어본다.
■ 싸인넷 추위·습기 잘견디는 특수제품
싸인넷(대표 김영호)은 최근 센서를 이용한 자동온도감지 기능을 갖춰 추위와 습기에도 잘 견디는 특수 LED전광판을 개발 출시했다. 이는 그동안 관련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싸인넷이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 이 회사는 그동안 4색컬러 LED전광판, 무선 동영상 LED전광판을 잇따라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특수 LED전광판은 이들 기능을 모두 포함할 뿐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광판으로 특히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에 그 효과가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온도 감지 표출기능 및 각종 센서 감지기능에 대해서는 이미 특허출원도 마친 상태다.
\"LED전광판에는 반도체소자가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반도체소자는 온도가 내려가 냉각이 되면 소자와 소자간에 단선될 가능성이 많고 누전확률도 높습니다. 이번 특수 LED전광판은 이 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둬 개발했습니다. 즉 전광판 온도를 자동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 것입니다.\" 김영호 사장은 신제품 개발 컨셉을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컬러풀한 4색의 문자와 그래픽을 CDMA를 이용한 쌍방향 무선통신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국 각지에 전광판을 운영하고 있는 광고업자들이 동시에 표출내용을 컨트롤할 수 있다. 고유코드를 갖는 전광판 컨트롤러를 이용, 표시내용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02)3471-1144
■ 컴텔싸인 광원·모듈 배가시킨 컴텔 X2
컴텔싸인(대표 이우규)은 최근 기존 LED전광판보다 2배 밝아진 광원(1/8 Dute TiPe)과 완전방수로 옥외에서 아크릴커버 없이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효과를 낼 수 있는 컴텔 X2를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천지인 입력방식을 채택해 간편한 리모콘 작동만으로도 표시내용을 손쉽게 입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컴퓨터로도 문자와 이미지 등 표시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고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기존 1단 6열에서 1단 12열까지 모듈 확장이 가능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컴텔 X2는 기존 20여개에 불과했던 그래픽 효과가 100여 가지로 확대되는 등 디스플레이 이미지 부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단순히 문자만을 표시하는 것에서 다양한 그래픽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컴텔싸인은 97년 창립과 함께 LED전광판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상점 내 쇼윈도용 LED전광판을 주력 상품으로 삼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우규 사장(39)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총판 및 대리점을 모집, 컴텔 X2 등 우리 회사의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을 받아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02)539-7999
■ 페어차일드 코리아 소형기기용 청색 LED 3종 출시
페어차일드 코리아(대표 김덕중)는 최근 모바일기기의 측광이나 후광 등의 광원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청색 LED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판매 제고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LED 3종은 저전압으로 작동돼 전력소모가 적을 뿐 아니라 색상과 밝기가 일정하고 크기도 작아 모바일기기용으로 적합한 장점을 갖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가운데 측면 발광형인 QTLP610C-EB와 QTLP611C-EB LED는 휴대폰이나 PDA 등 모바일 기기의 측광 LCD 화면이나 상태 표시등으로 활용 가능하고 QTLP601C-EB는 키패드와 누름버튼용 후광, LCD 화면 후광용으로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들 제품은 모두 기존의 CCFL(냉음극형광램프) 및 EL(전자발광램프)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작고 신뢰성이 높을 뿐 아니라 부속회로가 필요없어 소형기기의 광원으로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제품 모두 InGaN(인듐갈륨질소)나 사파이어 청색 LED를 사용했으며 폭 8mm 테이프에 박혀 지름 178mm짜리 릴로 공급되며, 릴 하나에 2000개의 LED가 들어간다고 설명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들은 모두 전력소모가 적고, 크기가 작아 모바일용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장 진출과 관련, 마케팅 부문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032)68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