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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3 18:34

(제2호) 오앤씨테크놀로지스, 에이서 태블릿PC 선봬

  • 2003-02-13 | 조회수 1,17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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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죽은 SP시장의 구원투수를 찾아라\"


보험, 카드 등 일반 소비자 대상의 세일즈 프로모션(SP) 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신개념PC가 등장해 주목된다.
특히 e비즈니스라는 화두를 내세워 IT흐름을 주도했던 PC업계가 최근 불황탈출을 위해 태블릿(Tablet)PC 등 포스트PC의 수요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어 SP종사자들의 업무편의가 확장될 전망이다.
태블릿PC란 음성인식은 물론 전자 펜(Pen)을 이용해 스크린 위에 글씨를 써서 정보를 입력하거나 이를 바로 워드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과 개인정보단말기(PDA)의 휴대성을 결합했다.

■에이서 태블릿PC 국내 첫선

국내에 첫발을 들여놓은 태블릿PC 브랜드는 대만 노트북PC업체인 에이서의 \'TMC100\'(트레블 메이트C100). 이 제품은 화면의 가로보기와 세로보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 직접 입력기능과 터치패드 마우스 기능도 제공된다. 또 180도 회전가능한 LCD창은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미팅이나 발표장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다.
10여년간 에이서의 한국 총판을 맡아온 오앤씨테크놀로지스(대표 박종범www.acer.co.kr)가 용산전자상가를 비롯, 전국 주요 광역시 등을 책임지는 중간 유통업체들을 선정한 뒤 물량을 풀고 있다.
이 회사 박민수 마케팅 총괄담당은 \"TMC100은 일의 능률을 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탈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기동력이 요구되는 지식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컴퓨터, SP파트너 성장

SP업무 종사자들은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하루에도 수없이 미팅을 갖는다. 또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를 중시하면서 모바일 스타일을 선호한다.
TMC100은 이같은 점에 착안, 액정화면이 컨버터블 형태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모드에서 문서작업을 하다가 고객에게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주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스크린을 회전할 수 있다. 화면을 접으면 공책형태의 태블릿PC로 만들어진다.
관련업계는 내년 태블릿PC가 2만대가 SP업체 등에 팔려 전체 노트북 시장의 5% 시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앤씨테크놀로지스는 최근 포스코 사장단 회의에서 제품 시연회를 연데 이어 기업시장과 일반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또 교수, 의사, 변호사, 기자 등 전문직업군을 대상으로 평가단을 선정, \'구전효과\' 전략을 노리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2주간 각종 인터넷 쇼핑몰과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오피스XP 등 고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모니터 자체가 하나의 PC

태블릿P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0년 가을 컴덱스에서 시제품을 공개하면서 회자되기 시작한 용어다. 태블릿PC는 외형적으로 LCD패널에다 PC기능을 한데 합친 제품이다.
노트북처럼 키보드가 없는 대신 PDA처럼 펜 입력 방식이나 음성인식을 통해 입력기능을 수행한다. 또 서류가방에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얇고 가볍우면서도 무선랜과 배터리이 사용시간이 크게 확장됐다.
박종범 대표는 \"태블릿PC를 쉽게 생각한다면 PDA의 크기를 키우고 고성능화한 제품으로 보면 된다\"며 \"TMC100은 더 많은 시간을 책상이 아닌 미팅룸이나 외부 고객을 상대하는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앤씨테크놀로지스는 TMC100의 필기인식 기능 등을 일반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용산전자상가에 시연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등 점차 SP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안정만 기자 jman@sptoday.com

*오앤씨테크놀로지스는 어떤 회사?
세계 유명 PC업체 \'에이서\' 국내 총판

대만에 본사를 둔 에이서는 지난 76년 설립, 현재 세계 10대 컴퓨터 제조회사로 꼽힌다.
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유럽 등 100여개국 2만8,000명의 종업원과 120개 제휴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일부 유럽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노트북 시장에서만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초우량 기업이다.
시스템통합(SI)업체인 오앤씨테크놀로지스는 에이서의 국내 총판으로 지난 7월 한국영업권을 승계했다. 대만 에이서컴퓨터사의 서버와 노트북PC를 국내 독점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 류승혁 영업대표는 \"AS부문은 한빛마이크로시스템이 대행하고 국내 에이서 관련업무는 오앤씨테크놀로지스를 통해 대만 본사와 연결돼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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