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디자인분야 개척…국내 유일 사인디자인학원 실무중심 교육으로 업계 종사자들에게 특히 \'인기\'
간판에 있어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낙후된 국내 사인산업의 해법으로 \'디자인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 인력 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가면서 시티사인디자인학원의 위상도 자연스럽게 높아져 가고 있다. 시티사인디자인학원은 국내 최초의 사인 디자인 교육기관이다.
이 학원은 실용디자인 교육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은 물론 사인업계 종사자들에게 특히 명성이 높다.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가 강좌 곳곳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인 디자인의 전반적인 이론 및 프로그램 교육과정은 물론 코렐 드로우, 3Ds 맥스 등의 실기 과정이 개설돼 있고 최근엔 실사출력 과정도 신설됐다.
이밖에 POP, 캘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과정을 특화반으로 운영하고 있고 교육기간도 각 강좌별로 최소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세분화시켜 선택의 폭이 넓다. 학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서달원 실장은 국내에서 몇 안되는 사인디자인 전문가. 84년 사인업계에 입문한 이후 사인 디자인의 매력에 빠져 92년부터는 사인 디자인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 서 실장은 10여년간 쌓은 디자인 경험을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하고 있다.
서 실장은 \"기존의 그래픽학원에서 실시하는 일반적인 툴 위주의 교육 대신 실질적으로 사인 디자인에 필요한 노하우와 팁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또 \"국내에서는 사인 디자인이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라며 \"시각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인식돼 온 사인 디자인이 고유의 디자인 영역으로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사인 디자인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전문적인 디자인 인력의 부재, 높은 디자인 비용 등으로 수준 이하의 간판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체간 출혈 가격경쟁도 사인 디자인 발전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요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옥외광고업계에서 \'디자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서 실장은 \"전문적인 사인 디자인 교육과정을 거친 사인 디자이너가 많이 배출된다면 우리나라의 간판이 안고 있는 문제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바람은 향후 지방에도 사인 디자인 학원을 개설하는 것. 서 실장은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어 배우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지방의 관련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지방에 사인 디자인 학원을 개설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