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텍(대표 정형희 www.imagetek.com)은 국내 최초로 FDP(Fabric Digital Printing)시스템을 개발, 국내시장에 공급하며 실사현수막 시장을 개척한 리딩 컴퍼니다. 지난 96년 실사시스템에 대한 연구에 돌입, 2년에 걸친 개발 끝에 내놓은 FDP시스템은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제작공정 대폭 개선
실사전용 원단과 소프트웨어의 개발, 잉크의 국산화를 통해 제조원가를 기존 방식보다 1/4이상 낮추고 컴퓨터를 이용한 입출력 시스템을 도입해 복잡하고 비능률적이던 현수막 제작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이미지텍은 이 시스템 개발로 98년 국내 광고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에 선정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수출 유망중소기업(99년), 우량기술기업(99년), 중소기업청 벤처평가 우수기업(2000년)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현재 FDP시스템을 도입한 업체는 전국적으로 500여 업체에 이른다. 국내 실사시장의 문을 연 이미지텍은 지난 2001년 국내 미개척 분야인 TDP(Textile Digital Printing 디지털 날염시스템)을 내놓으며 디지털 프린팅업계에 또다시 바람을 일으켰다. TDP시스템은 옷을 만드는 원단인 폴리에스테르나 면, 실크 등에 색상 또는 각종 문양을 염색하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시스템.
생산성 향상 \'장점\'
1억을 호가하는 외국산 장비에 비해 가격은 절반 이상 저렴하면서 \'듀얼시스템\'을 채택, 기계 하나에서 모든 원단의 염색이 가능토록 해 생산성을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지텍은 이같은 기술력으로 같은 해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01년 3월 판매를 시작해 생산기술연구원, 염색기술연구소를 비롯해 광고 및 날염업체, 관련학과 등 국내에만 50여대의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일본, 태국 등지로의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지텍은 소프트웨어, 소재, 잉크 개발에도 일찌감치 눈을 돌렸다. 특허청으로부터 각종 소재에 대한 실용신안 등록을 취득했다. 현재는 출력원단 및 잉크 수출국만 해도 10여 개국에 이른다. 2001년 7월에는 원본과 출력물의 색상 차이를 빠른 시간 안에 최소 노력으로 보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CMS(색상보정방법)로 발명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평판출력기 최초 개발
이미지텍이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디지털 프린팅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형희 사장은 \"단순히 시스템을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에 그쳤다면 오늘의 이미지텍은 없었을 것\"이라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성공요인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고객관리에 있다.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6개의 지사를 통해 이미지텍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국 500여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이미지텍은 FDP, TDP에 이어 지난해 말 평판출력기 \'IT-UV JET\'을 출시하면서 다시한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진국에서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UV경화잉크를 사용한 평판출력기를 2년여의 연구 끝에 국 내 최초로 개발한 것.
평판출력기는 자외선 파장에 의해 순간경화를 일으키는 특징을 가진 UV잉크를 사용해 소재의 표면에 흐르거나 번지지 않고 그대로 흡착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 전용 소재가 필요없는 실사플로터라는 점에서 실사시장에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실사 전용소재뿐 아니라 유리, 가죽, 타일, 목재, 스틸, 아크릴, PVC시트, 비닐 등 소재 제한없이 원하는 디자인과 사양대로 출력물을 인쇄할 수 있어 옥외광고업계는 물론 여타 산업으로 그 사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 사장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또 \"2월말 본격 판매를 앞두고 아크릴 제작업자가 선주문을 해놓는 등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정형희 사장
세계시장 공략이 최종목표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이미지텍의 원동력입니다.\" 정형희 사장은 이미지텍이 업계에서 인정받는 가장 큰 이유로 \'기술력\'을 꼽는다. 기술력에 관한 한 정 사장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이런 자부심은 고객만족경영으로 이어져 있다. \"시스템을 판매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시스템을 공급받은 업체가 시스템을 유용하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축적된 기술력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이미지텍과 인연을 맺은 고객은 평생고객으로 모십니다.\" 이미지텍이 업계에서 기술력 외에 신뢰감을 주는 회사로 소문나 있는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대목이다. 이미지텍은 TDP시스템과 UV경화잉크를 사용한 평판출력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 사장은 \"현재 잉크와 원단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시스템 일부도 해외에 판매하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며 \"우리 특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이미지텍이란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