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39호 | 2008-01-02 | 조회수 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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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대비 높은 성능비로 현수막출력시장의 틈새 창출
씨앤피시스템은 지난 코사인전에서 현수막전용장비로서 RJ-900의 메리트를 부각시키며 대대적인 판촉전을 전개해 좋은 성과를 냈다.
올 4/4분기부터 본격 출시… 2개월 남짓에 120여대 판매
일본 무토의 소형 출력장비 ‘RJ-900’이 현수막출력시장의 틈새를 창출하며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뉴 엡손헤드를 탑재한 ‘RJ-900’은 2,880dpi의 초고해상도와 빠른 출력속도를 구현하는 1.06m폭(42인치)의 장비. 탁월한 퀄리티를 강점으로 CAD 및 포토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된 장비인데, 국내에서는 현수막 출력용으로 각광받으며 160폭 장비가 주류를 이루는 현수막시장에서 과거에 없던 새로운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출력 폭 1.06m의 소형장비라는 점이 한계가 아닌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는데, 웬만한 현수막 출력작업을 커버할 수 있는 폭이면서 장비가격이 저렴해 단가하락에 따른 마진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실사출력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수막시장의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저렴한 장비 가격은 무엇보다 큰 메리트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선다. 업체난립과 과당경쟁으로 현수막 단가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황인 만큼 고가의 장비에 투자를 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출력업체들이 적지 않은데, RJ-900은 이런 소비자들에게 160폭 장비의 절반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으로 크게 어필하고 있다. 기존에 현수막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가장 많은 유저 층에 해당하는데, 일은 밀리는데 그렇다고 160폭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기는 부담스러운 출력업체들이 RJ-900을 통해 비용 대비 톡톡한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RJ-900을 통해 오더가 몰리는 70폭, 90폭의 출력작업을 소화함으로써 외주물량은 줄이고 자체 처리 능력을 올리는 식이다.
RJ-900이 현수막시장의 틈새를 만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데는 RJ-900의 국내총판인 씨앤피씨스템의 마케팅 정책도 주효했다. 씨앤피시스템은 무토의 국내총판인 코스테크로부터 RJ-900에 대한 총판권을 확보하고 지난 11월 코사인전을 전후한 시점부터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씨앤피시스템은 현수막출력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저렴한 장비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크다고 보고, RJ-900을 현수막전용 장비로 부각시키며 대대적인 홍보전을 전개했다. 지난 코사인전에서는 ‘작고, 싸고, 빠르고, 잘 나오고... 뭘 더 바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활발한 판촉전을 전개해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출시 2개월 남짓한 기간에 120여대라는 고무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씨앤피시스템의 김형규 차장은 “당초 판매의 걸림돌이라고 여겨졌던 1.06m폭이라는 사이즈가 현수막시장이 발달했으면서 단가경쟁이 치열한 국내출력시장의 특수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셈”이라며 “소형이라 장비가격이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속도와 출력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수막출력장비로는 오히려 플러스알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를 개시한지 불과 2개월 남짓한 기간에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어 고무적”라며 “향후 분기별로 100여대 이상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빅포미디어의 김효식 사장은 “RJ-900이 가격 대비 높은 성능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얻고 있다”며 “우리 회사 역시 지난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RJ-900을 전면으로 부각시키며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