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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8 14:12

(제20호) /인터뷰/ 대한전광 <font color=blue> 김재을 사장</font>

  • 2003-04-28 | 조회수 1,00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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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기술력이 글로벌경영 원동력”


\"기업은 정보와 기술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더욱 그렇습니다.\"
김재을(50) 대한전광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답게 기업의 생존전략 으뜸요소로 \'기술\'을 꼽는다.
그가 컴퓨터통신공학을 전공하고 컴퓨터제어 관련 연구원으로 일하다 LED전광판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립(而立)의 나이인 30세때.

협력업체(광고회사) 관계자가 개발할 수 있느냐며 불쑥 내민 소형 LED전광판에 빛이 흘러가는 화면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그는 전광판을 분해해 보고 자신의 전공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업결심을 굳혔다.
대한전광은 창립 후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오직 기술개발만이 살길\'이라는 김 사장의 지론에 따라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했다.

한편으로는 차입경영을 철저히 지양했다. 많은 기업이 차입을 통한 양적 팽창을 지향하는 상황에서 소신을 갖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 IMF때 오히려 신사옥을 준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김 사장에게도 고비는 있었다. 10여년 전인 90년 과로로 쓰러져 8개월이나 회사를 떠나 있어야 했던 것.

\"건강때문에 회사를 떠나있을 때가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 2년 넘게 휠체어를 타고, 또 목발을 집고 회사에 출근했지요. 당시 경험을 교훈삼아 이제는 매일같이 달리기와 헬스를 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이같은 김사장의 애정과 노력의 결실로 대한전광은 전광판에 관한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창업 당시 3명이던 직원은 현재 본사 직원만 60여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 김 사장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고 나이도 지천명(知天命)인 50살 문턱을 밟았다.
\"빠른 시일 안에 미국과 유럽쪽에 현지 독립법인을 만들 계획입니다. 전광판 품목 하나로 다국적 기업을 만드는 게 제 경영의 목표이자 인생의 꿈이지요.\"

이민영 기자 mylee@sp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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