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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18:48

2007 대한민국 좋은간판상 수상작

  • 이승희 기자 | 139호 | 2008-01-23 | 조회수 5,16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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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및 건물과 조화 고려한 간판들 선정
희망제작소와 행정자치부가 주체하는 ‘대한민국 좋은간판상’ 심사 결과 총 6개 상점의 간판이 ‘올해의 간판’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서울 삼청동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푸른 별 귀큰 여우’가 선정됐으며, 인사동 ‘문정전각’, 신사동의 ‘박미혜 피아노학원’ 등 5개 업소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에는 대체로 너무 크거나 요란하지 않으면서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개성미 넘치는 간판이 상을 차지했다. 2007 대한민국 좋은간판상 수상작을 소개한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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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업종) : 푸른 별 귀큰 여우(이탈리안 레스토랑)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88-23
●디자인/제작·시공 :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이영원/가나애드
간판의 디자인과 경관 친화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건물 외관의 마감재인 목재와 부식된 철 간판이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탈리아 레스토랑임에도 한글 상호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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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업종) : 문정전각(전각 갤러리)
●위치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55-10
●디자인/제작·시공 : 그래픽 디자이너 김효정/동보산업   
간판의 바탕과 채널 문자에 동일한 색상을 적용한 과감함이 돋보이는 간판이다. 색상 뿐 아니라 채널의 각도, 전각에 대한 상점주의 철학까지 ‘자부심’이 특징이라 ‘자부심 간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조명이 많아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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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업종) : 우리들의 눈(비영리 법인)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화동 23-14
●디자인/제작·시공 :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곽현곤
시각장애인들의 예술 프로젝트 공간이라는 특수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간판을 사람의 키높이에 맞췄다. 철판을 레이저 커팅 한 간판으로 상호와 제작 아이디어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간판임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점자를 적용해 기능성을 높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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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업종) : 자유빌딩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45
●디자인/제작·시공 :
연립형 종합안내간판을 부착해 건물 전체가 정돈된 느낌이다. 건물주의 자율적인 의지로 간판이 정비된 좋은 본보기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한 심사위원은 “이처럼 적법한 사례에 대한 칭찬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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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업종) : 박미혜 피아노학원(학원)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5-2번지
전화번호나 상호를 과감히 생략하고 이미지를 내세운 간판으로 시민 심사자와 전문가들의 심사평이 크게 엇갈렸다는 후문이다. 창문에 붙어있는 시트지도 광고물로 봐야 한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는가 하면, 감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행인들의 호응이 높은 간판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또 골목길에서 큰 간판이 필요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평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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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업종) : 빨강숲(레스토랑)
●위치 :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67-1
가로·세로 길이 모두 30cm 정도의 작은 간판이다. 낙관 작가의 작품을 이용해 상호명을 전각으로 특색있게 연출한 감각이 돋보인다. 레스토랑이라는 업종에 적합하며, 작지만 시인성이 높은 간판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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