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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4 10:38

뉴 프론티어 - 페이퍼코리아

  • 이정은 기자 | 141호 | 2008-01-24 | 조회수 4,87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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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화·차별화로 후발주자의 한계 뛰어넘을 것”
페이퍼코리아는 자연이라는 뜻의 라틴어인 ‘나투라’를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으로 실사소재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투라’로 실사소재 시장 공략 가속 페달
 
페이퍼코리아(대표 구형우)가 차별화된 이미지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나투라(Natura)’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실사소재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사소재사업을 본격화한 페이퍼코리아는 올해를 시장개척의 원년으로 삼고 새해 벽두부터 시장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후발주자로 실사소재시장에 뛰어든 페이퍼코리아는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설비, 상장기업으로서의 탄탄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기존 소재업체들과 다른 차별화·고급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각오다.
▲브랜드화로 부가가치 창출
범용적인 실사소재부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소재, 수입 대체품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지난해 말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자연이라는 뜻의 라틴어인 ‘나투라(Natura)’를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으로 내걸고 적극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나투라’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는 실사소재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로 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팀 홍의성 대리는 “국내의 실사소재 개발기술이 일부 품목에 한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판매에만 치중하다 보니 브랜드가치를 올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이 부족했다”며 “‘나투라’라는 브랜드를 고급화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내수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페스파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전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상품성 차별화에 역점
페이퍼코리아는 ‘나투라’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차별화된 실사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기존의 제품으로는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현수막, 솔벤트용 PVC필름, 플렉스 등 이미 보편화돼 있는 소재를 취급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탄탄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다른 회사에서 만들 수 없는 독자적인 아이템, 수입 대체품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시장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MP 제품군은 페이퍼코리아만의 독자적인 아이템으로 HP디자인젯Z6100, 캐논iPF8000S·9000S,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0 등 초고해상도의 최신 장비에 완벽한 적용성을 갖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유광 제품에 염료와 안료가 모두 출력이 가능하며 탁월한 내수성과 건조성, 그리고 높은 해상도와 발색을 구현하는 장점으로 충무로, 신사동으로 대표되는 고급출력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순면을 활용한 최고급 출력용 캔버스, 부직포 소재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 이지배너, RCP를 사용한 매트 인화지 등은 국내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차별화된 제품들로, 이 가운데 최고급 출력용 캔버스는 국내 메이저급 업체에 OEM 방식으로 공급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조명용 코닥 와이드 필름을 대체할 염료용 백릿, 탁월한 조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안료용 백릿, 솔벤트용 인화지 및 합성지, PET 투명필름 등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의 가치제고 이끈다
페이퍼코리아는 실사소재시장에서는 새내기지만,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메이저 신문용지 제조업체다.
그간 쌓아온 선진화된 노하우를 실사소재시장에 접목해 시장의 선진화를 꾀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홍의성 대리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가격을 맞추는 철저한 시장 위주의 정책을 펴는 동시에 계속적으로 하락하는 출력단가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출력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개발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 차이가 없는것 같은 소재로 가격경쟁을 하는 업체들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뉴 미디어를 공급함으로써 시장의 전반적인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것.
홍 대리는 “일례로 가격이 비싸 백릿 대신 합성지를 쓰는 업체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에게 조도가 탁월하고 가격경쟁력도 있는 안료용 백릿을 공급한다면 추가된 소재 비용의 2~3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퍼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추가로 친환경적인 플렉스 대체 소재 등 새로운 아이템 3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 역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이면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된 소재들이다.
명확한 대리점 체계를 유지해 같은 제품으로 가격이 혼탁해지는 것을 막고, 기존 제조업체들과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등 유통구조를 선진화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나투라 미디어상’을 신설,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사례에 대해 소재 일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품질·서비스 ‘무한책임주의’
페이퍼코리아가 제품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말경으로, 실질적인 영업을 개시한지 이제 갓 5개월을 넘겼다.
매출은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렸고 MP 제품군, 캔버스 등 기대 이상의 시장 반응을 끌어낸 제품도 적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제품 출시 초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1개 제품을 기존의 소재업체에서 임가공 생산해 판매한 것이 품질에 문제가 발생해 초기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던 것. 페이퍼코리아는 즉시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자체 생산으로 대체했고, 이같은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품질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최근 종이 이형지를 사용한 합성지를 출시해 이목을 끈다. 홍 대리는 “타 제품들은 단가를 줄이기 위해 라이너(Liner)를 페트 필름을 사용하는데 반해 우리 제품은 최고급 종이 이형지를 사용함으로써 품질적으로나 상품 외관적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라며 “이형지에 브랜드를 표출한 것은 품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종이 이형지는 슬립현상과 정전기 방지로 안정적인 피딩 데이터와 출력품질을 구현할 수 있고 이형지 폐기가 페트보다 용이한 장점이 있다. 종이 이형지 채택은 친환경을 표방한 브랜드명 ‘나투라’에도 부합하는 시도라고 볼 수 있는데, 홀더 역시 실용신안을 획득한 종이 홀더로 대체했다.
페이퍼코리아는 다각적인 차별화·고급화 전략을 통해 올 한해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팀 최영철 이사는 “보급화된 소재부터 고부가가치의 신소재까지를 두루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전국적인 대리점 유통망을 토대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올해를 ‘나투라’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정착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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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무한주의, 친환경을 표방하는데 발맞춰 종이 이형지를 사용한 합성지(왼쪽)와 종이 홀더(오른쪽)를 선보여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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