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39호 | 2008-01-24 | 조회수 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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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보드·시스템 사인 등 다양한 제품 나와
입체형 사인 트렌드에 적합… 프레임 대체 가능해
사인 마감용 소재가 업계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 채널용 사인보드나 다용도 시스템사인, 컬러 유리 등 사인에 부수적으로 적용되는 마감용 소재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 이는 플렉스 일변도에서 입체화·소재 다양화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의 사인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에는 ‘플렉스 사인’, ‘채널 사인’ 이런 식으로 판형이나 문자 자체만이 사인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팽배했으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익스테리어를 포함하는 모든 것’이 사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 영역도 폭넓어지고 있으며, 이같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의 바람은 당장 지난 2007코사인전만 들여다봐도 알 수 있다. 소재 분야에 있어서 과거에는 주로 사인 소재 자체가 전시 품목이 됐었던 반면, 지난 코사인전에서는 과거와 다르게 사인보드, 시스템사인, 컬러 유리와 같은 서브 사인 아이템의 출품이 확연히 늘었음을 감지할 수 있다. 티케이디스플레이(김우근·문창모 대표)는 채널 사인, 컬러 유리 등 최근의 사인 트렌드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사인 ‘코코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프레임을 대체할만한 신개념 사인시스템으로 다양한 소재의 사인 뿐 아니라 LED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아이템과 접목이 가능하다. 지지바(BAR)와 용도별 툴로 구성된 제품으로 조립형으로 고안됐다. 이 제품은 시공 흔적, 전선 등을 보이지 않도록 처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관을 고려해 개발됐다. 티케이디스플레이의 김우근 대표는 “코코시스템은 도시 미관 향상을 착안해 개발한 아이템”이라며 “회사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더욱 주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요즘 정부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도 아름다운 거리에 주목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도시 미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거리를 아름답게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인·익스테이어 마감용으로 사용되던 컬러 유리도 업계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오투오는 지난 전시회를 통해 ‘글라스 사인’을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리의 에칭과 LED의 난반사를 응용·접목한 제품으로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사인 기능을 할 수도 있으며, 사인보드용, 인·익스테리어 마감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컬러유리로 활용할 수도 있고 더욱 다채로운 표현을 위해 실사출력으로 다양한 디자인 표현도 가능한 멀티 아이템이다. 티케이디스플레이도 다양한 패턴을 담은 컬러 유리를 인·익스테리어 마감용 제품으로 선보였다.
전시회에 나오지 않았지만 알탑(대표 김영석)은 채널용 사인보드 ‘매직보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매직보드는 화면을 구성하는 프레임 대체용 제품으로 최근의 사인트렌드인 채널사인의 보드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이 제품을 채널에 접목하면 기존 플렉스 간판을 채널 간판으로 교체할 경우 플렉스의 판형이 가렸던 건물의 노후화된 부분, 채널사인의 까치발이나 시공흔적 등이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제품마다 용도나 특성면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지만 사인 마감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사인 마감용 소재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코코시스템은 사인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보조 사인 역할을 하며, 글라스사인은 인·익스테리어 마감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매직보드는 채널사인용 보드로 채널 사인이 가리지 못하는 노후화된 건물을 가리는 것은 물론 매장의 외관을 더욱 미려하게 해준다. 사인의 영역 확장이라는 인식 변화, 사인 소재의 다양화·입체화 등 변화로 인해 이같은 마감재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라 이같은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하지만 분명한 것은 트렌드 변화 및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마감 소재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며, 장기적으로는 분명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케이디스플레이가 출시한 사인시스템 ‘코코시스템’. 컬러유리, 채널사인, 플래그, LED전광판 등 다양한 아이템과 접목이 가능하다. 특히, 사인의 마감처리를 깔끔하게 해준다는 장점을 지닌다.
알탑은 채널사인용 보드 ‘매직보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플렉스 간판을 채널 간판으로 교체시 보일 수 있는 건물의 노후화된 부분을 가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깔끔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