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31일 현재 삼성ㆍLGㆍSK 등 국내 주요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이 우주복에 ‘SAMSUNG’이라는 로고를 넣을 수 있는 기업으로 낙점됐다. 항우연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주요 기업들과 우주인 사업 관련 스폰서 계약을 진행해오고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우주인 사업에 투입된 재원의 일부를 회수하고 국내 기업에 홍보 기회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우주복 등에 제한적으로 기업 로고를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신청 기업 중 현재 삼성만이 로고 등을 넣는 데 필요한 비용부담 조건 등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항우연은 우주복 상의와 발사체, 우주관제소 전광판 하단 등에 기업 광고를 허용할 예정으로 상업 광고를 원하는 기업은 우주복에 로고를 넣는 데만도 최소 수십억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
우주인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한국 최초의 우주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워낙 커 이미 지난해 상반기부터 상업 광고를 넣기 위한 주요 기업들의 물밑경쟁이 뜨겁게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