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8.02.11 14:51

‘친환경 사인’ 바람 거세진다

  • 이승희 기자 | 142호 | 2008-02-11 | 조회수 2,932 Copy Link 인기
  • 2,932
    0
정부 정책 및 ‘웰빙’ 열풍 타고~
2__copy1.jpg정부 정책과 웰빙 열풍의 영향으로 친환경 사인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길동 공원에 새로 설치된 나무사인의 모습.
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정책의 영향과 사회 전반에 부는 ‘웰빙’의 열풍을 타고 친환경 사인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자연의 소재를 사인 소재로 채택하거나 시각적인 측면에서 건물 및 거리 전체와의 조화를 지향하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환경에 유해한 소재는 제한되고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는 사용이 권장되는 등 소재, 시각, 환경 유해 여부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 사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나무나 돌, 꽃과 같은 자연 소재의 경우 인테리어 소재의 영향과 웰빙의 바람을 타고 그 활용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공원 사인을 나무사인으로 변경하는 매뉴얼을 개발한 바 있으며, 산림청 역시 산림공원의 기존 사인을 나무사인으로 교체해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가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간판 가이드라인은 시각적인 공해를 최소화해나가고 거리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둔 것으로 간판의 개수, 크기, 색상 등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이는 환경을 고려한 사인 계획으로 간판의 수량, 크기와 같은 기본적인 규격에 대한 논의에서 한발 나아가 건물의 특성과 지역색 등을 사인에 반영하는 등 계획적인 사인 디자인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지자체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간판정비사업 역시 시각적인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BI 개념을 도입한 대기업의 건물, 파사드 연출 등도 이에 해당한다.
이같이 소재 측면에서 친환경 사인, 시각적인 측면의 친환경 사인이 대두되고 있는 한편, 사인의 환경 유해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환경에 유해하다는 이유를 들어 플렉스 사인을 점차 금지해나가고 있으며, 작고 입체적으로 표현이 가능하며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채널사인과 같은 입체형 사인의 부착을 권장하고 있다. 또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 일부 목재에 사용되는 방부처리제와 같은 환경 유해성 물질도 점차 제한해 나가고 있다.
정부 정책이나 사회 전반에 부는 ‘웰빙’ 열풍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 사인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기사 34, 35면>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