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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1 15:55

영월, 차별화된 간판정비사업 추진 ‘눈길’

  • 이승희 기자 | 142호 | 2008-02-11 | 조회수 3,49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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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건물 사업 모델로 선정해 시범 적용
획일성 탈피한 다양한 디자인·소재 간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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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디자인 시안. 다양한 소재와 픽토그램을 활용해 점포의 개성을 드러낸다. 
 
강원도 영월군이 간판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영월은 기존 간판정비사업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 방식을 채택해 간판문화 개선을 추진중이다.
기존 간판정비사업은 실 소비자인 주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기 일쑤였으며, 짧은 기간 동안 일괄적으로 진행되는 사업 방식으로 인한 디자인의 한계 및 소재의 지나친 제약으로 ‘디자인의 획일화’로 이어졌다. 영월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개별점포의 개성 및 거리와의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해 간판에 적용할 방침이다.  
 
▲사업 어떻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일대에 있는 중앙로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구간 내 276개 점포의 노후화되거나 부자연스러운 간판을 개선한다. 
군은 사업을 위해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시범 사업을 적용하게 될 대상 건물을 선정했다. 주민 공모를 통해 2개의 시범 건물을 선정했으며, 현재 개별 점포에 적합한 디자인을 개발중이다. 디자인 개발이 완료되면 2개 건물을 시범적으로 정비한 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사업설명회를 통한 주민의 평가는 향후 중앙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에 반영된다.  
 
▲차별화된 점은
기존 간판정비사업과 접근방식이 다르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금까지 실시돼 온 사업은 일정 사업기간동안 특정 구간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진행된 게 대부분. 이로 인해 주민들의 의견 반영은 물론 실제 적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수정할 기회가 없었다.  
반면 이번 사업의 경우 전면적인 사업에 앞서 시범 사업을 실시하게 되며, 이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단점을 수정·보완해 중앙로 전체에 확대 적용 해나가게 된다. 군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일괄 교체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주민의 참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개별 점포의 특성과 지역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의 획일화’를 극복한다.
 
▲디자인 방향은
개별 간판 디자인은 점포가 가지는 업종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한다. 전면 간판의 경우 엄격한 모듈을 적용해 정돈된 이미지를 연출하며 보행자 도로라는 점을 감안해 야간 표준 조도를 설정한다.
색상은 영월 지역에 친숙한 들꽃 색을 모티브로 하며 자연색을 채택해 거리 전체에 경쾌감을 부여한다. 소재도 석재, 목재, 흙, 벽돌 등 다양한 질감의 소재를 적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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