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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1 16:48

코엑스몰 광고매체 첫 입찰에 업계 ‘총출동’

  • 이정은 기자 | 142호 | 2008-02-11 | 조회수 3,70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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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매체 ‘스탠드형 라이트박스’ 입찰 나와

1월 30일 열린 현장설명회는 메이저 및 중소형 매체사, 제작업체를 총망라한 53개 업체가 참석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30일 현설에 53개 업체 운집… 열기 후끈
 
코엑스가 신규매체로 개발한 스탠드형 라이트박스에 대한 설치·운영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그간 코엑스몰 환경개선과 함께 광고물 운용에 대한 전면 검토작업을 진행했던 코엑스는 기존매체 가운데 이미 철거된 천정배너를 제외한 나머지 매체에 대해서는 기존사업자에 대한 권리를 올해 말까지 인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2건의 신규매체 입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건의 신규매체 가운데 먼저 입찰에 부쳐진 매체는 스탠드형 라이트박스. 코엑스는 지난 1월 29일 공고를 내고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스탠드형 라이트박스 설치·운영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스탠드형 라이트박스는 가로 1.2m, 세로 1.8m 크기로 양면형 15개, 단면형 1개 등 총 16개가 코엑스몰 수풀길, 계곡길 등에 새롭게 설치·운용된다.
이번 입찰에 대한 관심은 현장설명회만 놓고 본다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한 수준. 지난 1월 30일 코엑스 4층 403호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장에는 메이저 매체사와 중소형 매체사를 총망라한 53개 업체 관계자들이 운집,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신규설치 매체인 만큼 광고물 제작사들의 참석도 두드러졌다.
당초 준비됐던 30여부의 설명회 자료는 일찍부터 동이 났고, 시간을 넘겨온 참석자들이 코엑스 측의 출입문 봉쇄에 강력하게 항의해 나중에야 장내로 입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입찰은 우선 코엑스몰 매체라는 점으로 주목을 끈 측면이 크다. 코엑스몰이 ‘에어리어 마케팅 1번지’로 불리며 엔터테인먼트 광고를 대표하는 곳이기 때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입찰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입찰인데, 업계의 거의 전 매체사가 현장설명회장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코엑스몰 매체라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며 “광고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보니 (코엑스몰에)들어가고 싶은 욕심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높은 관심에 비해 스탠드형 라이트박스의 매체력이나 시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다는 의견들이 많다.
광고 혼잡도와 주목도의 문제가 바로 그것인데, 기존의 매체가 이미 과포화 상태인데 여기에 추가로 신규매체가 설치되는 것이기 때문에 매체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설치 매체가 있는데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광고 클러터링 문제가 크고 수풀길, 계곡길 등 주요동선에서 벗어난 곳에 설치되는 매체에 대한 부담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매체사들은 입찰일이 2월 15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만큼 제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참가여부를 신중하게 저울질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코엑스는 나머지 신규매체 1건에 대한 입찰은 2월 중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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