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가 입찰에 부친 광주지하철 역구내 및 전동차 광고대행권이 광주지역에 근거를 둔 매체사인 애드하임 품에 돌아갔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월 4일 입찰공고를 내고 기존에 분리돼 있던 역구내와 전동차 광고사업권을 통합 입찰에 부쳤다.
역구내 물량은 플렉스조명 57기, 기둥조명 13기, 포스터 95매 등 245개이며, 전동차광고는 벽면형 1,426매, 모서리형 1,840매, 차내 노선도 736매, 차내 음성방송 23기, LCD 승객안내표시기 23기 등 5,520개로 총 물량은 5,765개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고경기 악화와 사업권 반납의 악순환으로 고전하고 있는 여타 공사의 사례에 비춰 사업자들이 부담을 덜 느끼는 선까지 물량을 조정하고,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이전에 없었던 프로모션 광고 및 신규매체 개발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사업개발팀 김준수 차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 유찰 사태 등에 비춰 사업자들이 가능한 유리한 여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일부 영업이 저조한 매체와 전동차광고의 물량을 조정하고 줄인 물량 부분을 프로모션 등 단기광고로 보전할 수 있게 했고, 3년의 사업기간 이후 실적을 바탕으로 2년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찰은 광고지역에 근거를 둔 매체사들의 경쟁으로 치러졌다.
낙찰사인 애드하임을 비롯해 대산기업, 무등테크 3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2월 11일 사업설명회장에 참석했던 전홍과 인풍은 실제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애드하임은 사업기간 3년에 16억 3,00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수주했으며, 이는 예가와 크지 않은 금액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드하임은 광주지하철 금남로4가와 문화전당역 스크린도어 광고사업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