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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16:10

컨버스, 예술작품 같은 벽화광고로 ‘시선몰이’

  • 이정은 기자 | 144호 | 2008-03-11 | 조회수 6,51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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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홍대 그리고 그래피티.
컨버스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컨버스 센추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젊음의 거리 홍대 앞에 예술작품 같은 대형 벽화광고를 선보여 젊은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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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광고의 제작과정. 원래 그래피티가 있던 건물을 매체로 개발한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홍대 앞 건물 벽면을 신규매체로 개발
광고같지 않은 감각적인 비주얼로 젊은층에 어필
 
‘광고야? 예술작품이야?’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컨버스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컨버스 센추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젊음의 거리 홍대에 유명 스타들을 내세운 이색적인 벽화광고를 선보여 화제다.

‘컨버스 센추리 캠페인’은 컨버스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자유로운 정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이콘을 모델로 내세워 ‘도전정신’을 알리자는 취지의 캠페인. 컨버스를 전개하고 있는 반고인터내셔널은 ‘웰컴 투 더 컨버스(Welcome to the converse)’라는 슬로건 아래 100년간 젊은이들의 문화를 대변했던 스타들을 컨버스로 연결시킨다는 모티브로 다양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광고 컨셉 아래 홍대 앞에 새롭게 등장한 컨버스의 옥외광고는 홍대 앞 요지의 건물 벽면 자체를 매체화한 시도로 우선 눈길을 끈다.
홍대 부근에는 이렇다 할 옥외광고 매체가 없는데, 컨버스는 기존의 정형화된 매체를 찾는 대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건물의 벽면을 광고판으로 활용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대홍기획 SP미디어팀의 김영광 대리는 “컨버스의 주타깃 밀집지역인 홍대 부근 신규매체를 개발하던 중에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는 건물을 발견해 이곳에 그래피티로 표현한 옥외광고를 집행하는 것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래피티가 갖는 자유, 개성, 젊음의 상징적인 이미지가 컨버스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부합된다고 판단했다”고 광고 집행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고가 게첨된 곳은 홍대 부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면서 주변에 주목할 만한 옥외광고 매체가 없어 희소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광고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완성됐다. 가로 18m, 세로 10m 크기의 벽면에 벽화로 그려진 제임스 딘, NBA선수 웨이드, 사진작가 김중만, 영화배우 김민희와 류승범 등 유명스타의 이미지는 지나는 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광고지만, 광고같지 않은 감각적인 비주얼에 처음 무심코 거뒀던 시선을 다시 되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작업에는 5일 가량이 소요됐는데,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
김영광 대리는 “실사출력방식보다 제작비가 더 들었지만 그래피티 전문가의 손을 통해 결과물이 완성도 높게 나와 만족스럽다”며 “벽면에 페인트와 스프레이를 칠하는 방식이 고르지 못한 벽면을 커버하기에 효과적이었으며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살리는데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컨버스의 이색 벽화광고는 홍대 앞 정문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스타벅스 맞은편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광고주 : 반고인터내셔널
☞광고대행사 : 대홍기획
☞매체사 : L&C 커뮤니케이션
☞제작 : 한도영 작가(그래피티팀 원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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