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진 기자 | 144호 | 2008-03-11 | 조회수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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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관협의회, 제1회 경관아카데미 개최
경관 실무자 대상으로 경관법·경관계획 강의
사단법인 한국경관협의회가 지난 2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대학교에서
‘경관법과 경관계획’이라는 주제로 첫 경관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경관협의회가 지난 2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대학교에서 ‘경관법과 경관계획’이라는 주제로 첫 경관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관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경관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자체들의 경관계획 및 사업 활성화가 예상되지만, 경관 관련 실무 담당자나 수행 업체들이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는 점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주로 공무원과 경관 관련업체 및 종사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경관법의 내용과 경관계획의 단계별 실천과정, 경관사업, 조례 등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 경관법에 의한 경관계획은 아직 없으므로 기존의 해외 사례들을 모아 소개했다. 강사진으로는 건교부 경관법 담당관, 김한배 서울시립대 건축도시조경학부 교수(부회장), 주신하 서울여대 환경생명과학부 원예조경학전공 교수(상임이사), 김경영 라미환경미술연구원, 최일홍 주택도시연구원 등 교수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국경관협의회 이주용 부회장은 “지난해 경관법의 통과와 시행이 이뤄져 국토경관의 보전 및 형성을 위한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각 지자체별로 경관법에 의한 경관계획 수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부회장은 “그러나 아직 경관계획 관련 전문인력이나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관아카데미는 일회적인 프로그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경관과 관련된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예상보다 신청자들이 대거 몰렸으나 강의실이 협소한 관계로 80명의 수강인원만 받았다. 강의를 맡았던 주신하 서울여대 교수는 “경관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대단하다”며 “오는 4월 초께 같은 주제로 2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경관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